기적의 양피지 - 캅베드
헤르메스 김 지음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저자가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썼는지 모르겠다.
책은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초라한 노인이 오나시스-그렇다, 재클린 케네디와 결혼한 그 오나시스다-의
인생-그의 어린 시절, 성공의 비밀을 손에 넣게 된 배경, 성공의 비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나시스가 젊은 시절 우연찮게 손에 넣게 된 양피지에는 알 듯 모를 듯 신비한 문구가 적혀 있고,
오나시스는 그 문구를 자기 식대로 해석해 평생에 걸쳐 부를 쌓았지만
결국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놓쳤다는 이야기다.
노인은 주인공에게 양피지를 건네며 이 양피지를 어떤 식으로 해석할지는 당신의 몫이라고 말한다.

자기계발서를 잘 읽지 않는데 최근 몇 권을 내리 읽게 되었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그리고 이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이 건질 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때 유행했던 우화의 형식을 하고 있는데 내가 보기엔 지나치게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늘어놓는데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지금 오나시스 전기인지 자기계발서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뭔가 분명한 지침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비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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