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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니아 전기 3 - 백아궁의 어두운 그림자
카야타 스나코 지음, 오키 마미야 그림, 김희정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내가 뒤르와 왕의 아들이라는 것은 틀렸다고. 고마운 이야기다. 정말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나는 계속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었다. 아버지가 내 눈앞에서 무릎을 꿇었을 때부터 이건 뭔가 착오라고. 그래 달라고 몇 번을 빌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른 길은 없는 거라고, 그것이 왕국을 위한 길이라고 지겨울 정도로 계속 말했으면서, 지금에 와서야 모르는 척 무슨 말을 하러 온 거냐! 그럼 네놈들은 무엇 때문에 아버지를 투옥시켰나! 무엇을 위해 고문을 가했나!! 대답해보지 그래!!"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3권.
소문만 무성했던 발로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월의 아버지인 페르난 백작도 등장한다.
왕위 탈환을 위해 한발한발 왕궁을 향해 다가가던 일행에게 뜻밖의 소식이 날아든다.
3권에서 리가 말하는 복수의 정의는 사실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이해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발췌문이 좀 심각한 스포일러라 마음에 걸리지만 피를 토하는 듯한 월의 심정이 잘 나타난다.
2가지 중요한 사건 중 하나만 살짝 노출시켰다는 것으로 위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