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릭맨은 내가 함께 일한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또한 내가 영화계에서 만난 이들 중 가장 의리 있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입니다. 그는 세트장에서 그리고 해리 포터 이후에도 나에게 무척 관심을 쏟아주었습니다. 그는 내가 런던과 뉴욕에서 했던 무대 공연을 전부 다 와서 보셨던 걸로 압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요. 나보다 훨씬 더 오래 그와 친구로 지냈던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알란에게 전화하면, 그가 어느 나라에 있든 얼마나 바쁘든 간에, 하루 안에는 꼭 연락을 준다니까.”

 

사람들은 배우들이 연기했던 역할을 근거로 인상을 만들어내기에, 알란이 연기했던 몇몇 엄격한(또는 무시무시한) 역할과는 대조적으로 그가 지극히 친절하며, 너그럽고, 자신을 낮추며 또한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면 놀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의 독특한 더블 베이스 목소리로 들으면 더욱 재미있어지는 경우도 물론 있고요.

 

배우로서 그는 해리 포터에서 남들보다 먼저 나를 아이가 아니라 동료로 대해준 어른이었습니다. 성장기에 그와 함께 일했던 경험은 엄청나게 중요했고 그가 내게 가르쳐준 교훈을 남은 인생과 배우로서의 커리어 내내 간직할 것입니다. 위대한 배우이며 인간이었던 그의 죽음은 영화계와 연극계에 크나큰 타격입니다.


원문은 여기.

https://plus.google.com/+DanielRadcliffe/posts/SG1NZZvTKRt


발번역이지만 한게 아까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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