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흔(月痕) 3
유시진 지음 / SK네트웍스인터넷(주)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신간 안내 문자를 받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연재하던 매체 사정으로 연재중단 되었다고 들었던지라, 이것도 미간으로 남은 유시진님 여러 작품 중 하나가 될 줄만 알았거든요. 


이번 권은 주인공 이든의 쌍동이(라고 알려진) 동생 기림의 이야기가 주로 묘사됩니다. 이전 연재분에서 조금씩 드러났던 이든의 정서적 문제를 좀더 본격적으로 보여준달까...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대상(=이든)에만 골몰하며, 강박적인 데가 있지요. 책에 묘사된 수준이라면 일반 학교에 멀쩡히 다니는 게 신기할 지경인데, 얼굴과 머리가 받쳐줘서일까요. 보통 그러면 재수없다고 더 까일 거 같은데.


3권 나와준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1권이 품절이라 완결 기다렸다가 사려던 제 친구는 안타까워하고 있네요. 그러게 한국 만화 시장 알면서 왜그랬니 왜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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