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조심해 하퍼 코넬리 시리즈
샬레인 해리스 지음, 고정아 옮김 / 바다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하퍼는 대학교수의 의뢰를 받아, 영능력 시연을 해보입니다. 최근에 정보가 발견된 오래된 묘지를 돌아다니면서 묻힌 사람들의 신원과 이름을 말해서 진위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지요. 처음 영능력자들을 다 사이비 취급하고 하퍼의 거짓을 까발려주겠다고 기세등등하던 교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색이 변하고...


그러던 중, 하퍼가 한 무덤에 어린 소녀가 있다고 말하자 교수는 득의양양하여 틀렸다고 외칩니다. 다시 감각을 뻗어본 하퍼는 그 무덤에 시체가 둘 있으며, 소녀는 극히 최근에 묻혔다는 것을 감지하죠. 그리고 그 소녀가 이전에 의뢰받아 찾으려 애써보았지만 끝까지 찾지 못했던 태비사임을 알아냅니다.


당연히 경찰과 언론이 몰려들고, 하퍼는 질문공세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소녀의 가족들이 살던 도시를 떠나 바로 이곳으로 이사와 있음을 알고 깜짝 놀라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시체가 발견된 것이 단순한 우연히 아니고, 가족 중에 범인이 있는 것일까요?


오프닝은 흥미진진했지만, 사건 전개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캐릭터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정이 붙지 않네요. 다만 하퍼가 자신의 감정을 깨달아버린고로, 다음 권 전개는 조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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