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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로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패션'에는 방점이 덜한 편.
으음, 전체적으로 원작 소설보다 보기 편해졌는데, 이게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고...
원작의 그 '짜증나게 사람을 붙잡고 안 놔주는 서스펜스'가 약해져서 보기가 편했거든요.
빚이 점점 불어나는 과정이 실감나게(?) 그려지는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처음부터 빚더미를 지고 시작하는 탓도 있겠고...
원작에선 그 서스펜스와 망신살 때문에 보기도 괴로웠던 핀란드 사람들 장면도 여기선 코미디로 넘어갔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