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Lover (Mass Market Paperback)
J. R. Ward / Signet Eclipse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뱀파이어 일족의 왕위를 거부하는 왕자…쯤 되는 Wrath는
동료 전사인 다리우스(그러고보니 왜 이쪽만 인간 이름일까나?)에게서 부탁을 받습니다.
실은 내게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혼혈 딸이 하나 있는데, 곧 스물다섯이 된다,
그애가 변태기(…뭔가 어감이 이상타)를 맞게 되면 도와주지 않겠나? 라는 거지요.

이 일족은 스물다섯까지는 인간과 차이가 없다가,
그 무렵 성인으로 변태하게(역시 어감이 이상해!; 뭔가 다른 적당한 단어 없을까요?)되는데,
그때 이성의 피를 마셔야 하거든요.

반쪽 혼혈인 만큼 딸이 무사히 변태기를 넘길 수 있을지 걱정되는 딸사랑 아버님께선,
일족의 유일한 순혈종인 Wrath에게 기대를 거는 거지요.

하지만 가족을 인간들의 손에 잃은 Wrath에게는 씨알도 안 먹힐 소리.
거절당한 다리우스는 내딸 이제 어쩌나… 하던 중 적의 손에 죽고 맙니다.

한편, 뉴욕의 신문사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베스는
그 미모 때문에 출입하는 경찰서에서도 반한 형사가 한둘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남자에게 별 관심이 안 가요. 그렇다고 동성애자도 아니고.

그러나 어느 날, 늦게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 남자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험한 일을 당하기 직전 기지를 발휘하여 도망치지만,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었죠.

다행히 그녀에게 관심이 있던 강력부 형사 Butch가 사정을 듣고,
곁을 지켜줄 사람을 집으로 보내줍니다(라고 베스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 남자와 첫눈에 불꽃이 파파박 하고 튀어서는!
삐이이이이이- (자체심의삭제)

그리고 다음날, Butch에게 어제 친구 보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 베스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Butch의 반응에 피가 싸늘하게 식습니다.
그럼 어제 왔던 그 남자는 누구란 말이지?

(여기서 무자비한 줄거리 생략)

Black Dagger Brotherhood 시리즈의 첫편입니다.

여기서의 뱀파이어들은 햇빛은 안되지만, 마늘, 십자가 오케이고 사람처럼 음식도 섭취해요.
다만 적어도 몇 주?에 한번 정도는 동족 이성의 피를 빨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죠.
인간의 피는 마실 수 있기는 하지만, 그걸로는 생존 유지가 불가능.

계급사회제이며, 전사계급은 귀족계급보다 위이거나 적어도 동등한 것 같아요.
아마 일족의 숙적인 lesser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사들이 꼭 필요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1권의 주인공 커플은 제겐 그냥 so so 했다는.
1권 끝내고 곧장 2권을 집어들게 한 매력의 상당수는 설정과 주변 캐릭터들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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