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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자체로서는 재미있게 읽었다. 근데 책 분량 자체가 이미 스포일러. 1차 진실이 밝혀지고 나서도 남은 분량 때문에 얘기가 이게 다가 아니겠구먼 하고 생각하게 됨. 나뭇잎은 숲에다 숨기라지만, 너무 과하다 싶네... 거짓말과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부분만 최소로 하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
재미있었던 한 대목. "아니... 오해요." ***는 겁에 질려 눈을 커다랗게 떴다. "내 말을 믿어요." 캐스린 댄스가 기만 신호로 볼 수 있는 주요 표현 중 하나라고 한 말 아닌가?
...네, 오해군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