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6. 25.

극화되지 않은 비극, 일상화된 슬픔으로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영화.
왜 약자는 언제나 약자로만 존재할까.
답답한 논픽션보다 후련한 픽션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등장하는 영화는 모두 예쁘게 끝났으면 좋겠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늘 놀림받고 괴롭힘을 받는 곱추 아이에게
생명이 있는 것은 있는 힘을 다해 살아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것처럼.
그래봤자 현실이 바뀌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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