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레터] '북멘토' 아시나요 [05/01/21]
 
인터넷 교보문고가 지난 18일부터 개설한 ‘북멘토’ 서비스가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벌써 10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라고 합니다. ‘북멘토’란 명칭은 책(book)과 조언자(mentor)를 뜻하는 영어를 합성한 것입니다. 교보문고가 위촉한 각계 전문가들이 신간과 구간을 망라해서 좋은 책을 추천하고, 독자들은 북멘토 코너에서 책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북멘토로 참여 중인 전문가들은 시인 장석주 정호승 나희덕씨, 소설가 김탁환씨, 연극 배우 윤석화씨, 가수 유열씨, 김광일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박해선 KBS PD 등 33명이나 됩니다. 북멘토들은 각자 개성이 담긴 사이버 서점을 만들면서 은근히 호객 행위(?)도 합니다. ‘스무 살에 반짝이던 책들’이라는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젊은 날의 초상이 담긴 책들을 감각적으로 추천하는 분도 있더군요. 이렇듯 북멘토들은 좋은 책을 추천하면서 어느덧 자신의 서재를 공개하는 셈입니다. 책벌레라고 하면, 다른 사람의 서재에 꽂힌 책들을 꼼꼼히 들여다 보다가 앞으로 읽을 책들을 결정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책벌레들이 북멘토에 우글거리면서 베스트셀러의 흐름을 주도할 것인지 두고볼 일입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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