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生' 을유문화사 내년 60주년 행사  [04/12/29]
 
2005년은 닭의 해인 을유년(乙酉年).

1945년 을유년에 탄생한 출판사 을유문화사도 60주년을 맞는다. 을유문화사 창업자인 은석(隱石) 정진숙(鄭鎭肅·94) 회장은 여전한 현역. 출판계에서는 29일 을유문화사 ‘회갑’을 대대적으로 축하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을 구성했다.

‘을유 창사 화갑기념준비위원회’에는 민음사 박맹호 사장,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지식산업사 김경희 사장, 문예출판사 전병석 사장, 열화당 이기웅 사장, 범우사 윤형두 사장 등 우리 출판계 원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위원장은 박맹호 사장이 맡았다.

박맹호 위원장은 “우리 출판계에 60년 이상된 출판사가 있긴 하지만 창업자가 출판 현장을 지키는 경우는 처음이고 특히 정진숙 회장은 우리나라 단행본 출판의 대부(代父)이자 산증인이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보다 많은 출판인들을 참여시켜 범출판계 차원에서 이 행사를 갖기로 했으며 2005년 가을 무렵 책과 문화가 어울어지는 이벤트를 연다는 계획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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