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돌풍  [04/10/19]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마법천자문'은 지난 9월 6권까지 출간되며 발간 3주 만에 2만권이 팔리는 돌풍을 일으키며 이제까지 150만권 넘게 팔렸다.

가장 최근에 출간된 6권이 10월 첫째주 현재 교보문고 어린이 부문 베스트셀러 1위(종합 5 위)에 올라 있으며 1권, 3권, 5권도 10위 안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마법천자문'의 성공 요인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만화와 자녀의 한자 학 습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들 요구를 교묘히 결합했다는 것.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한자 중 20자를 뽑아 만화를 구성하되 아예 주인공 손오공이 한자의 뜻과 소리를 주문처럼 외어야 마법이 발휘된다는 스토리를 설 정하고 한자 카드 게임까지 들임으로써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모 입장에서는 어차피 아이들이 만화를 볼 거라면 조금이라도 공부가 되는 책을 사주고 싶을 수밖에 없다.

스토리가 이어지며 새로운 한자를 계속 익힐 수 있 게 해 새 책이 나올 때마다 계속 팔린다는 것도 강점이다.

책에 대한 평도 나 쁘지 않아 간행물 윤리위원회 청소년권장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출판사 아울북측은 앞으로 20권까지 시리즈를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매일경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4-10-20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도 그 돌풍에 휘말렸습니다. 6권 사줬더니 후다닥 보고는 7권 사달랍니다. @@;;

찬타 2004-10-20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봐봐야겠네요... 뭔가 특별한 것이 있겠죠? 한자도 배울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