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0. 13.


역시나 SBS 무비월드에서 본 영화. 손창민과 정준호가 나오는 영화로 조폭 두목의 자서전을 쓰게 되는 대필 작가 이야기를 다뤘다. 누군가의 자서전, 혹은 평전을 쓴다는 것은 오롯이 그의 삶을 통째로 받아들이는 작업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영화는 소설 속 이야기와 현실을 오가며 진행되는데 그 형식이 <엽기적인 그녀>와 닮았다. 손창민은 나이가 꽤 먹었을 텐데도 고등학생 교복이 참 잘 어울렸고, 정준호는 계속 코믹한 캐릭터로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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