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9. 29

SBS 무비월드에서 [효자동 이발사]를 볼려다가 잘못 눌러 보게됐다. '스트리밍'이란게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예고편이나 맛보기가 아니란 걸 2천원 날려가며 배웠다..ㅠ.ㅠ. 2천원이 아깝기도 하고, 하리수가 어찌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봤는데, 1편보다는 주제의식이 명확한 것 같다. 2천원은 안 아까웠지만, 80여분의 시간은 쬐끔 아까웠다. 트랜스젠더, 스타를 꿈꾸는 편의점 알바생, 데뷰하지 못한 다큐멘터리 감독 이야기가 나오는데, 쪼끔만 더 그들의 삶을 잘 들여다보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랬다면 훨씬 더 나은 작품이 나왔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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