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싫어 웅진 세계그림책 47
미레이유 달랑세 지음, 이경혜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싫어 싫어
미레이유 달랑세 지음, 이경혜 옮김 / 웅진닷컴(웅진.com) / 2002년

'생각이 커지는 명작 그림책'으로 한참 모자란 그림책 같다. 유치원에 다닐 무렵의 아이가 꼭 저렇지, 맘에 들지 않은 것들이 있으면 심통을 부려대고 "싫어! 싫어!" 하며 까탈을 부리지... 그런 아이의 모습을 잘 나타내 곧 긍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지만, "그래서 모?"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 주려는 것을 알 수가 없다.  현실이 그렇다는 것, 아이들은 이렇다는 것 이외에 이 책은 독자인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줄까? 느닷없이 엄마나 친구들에게 싫어라고 말해도 된다는 것? 책 만드는 어른들이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고 아이들 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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