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 신이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
천즈위엔 글 그림, 정환종 옮김 / 은행나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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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의 심부름 경험기. 늦게 들어오는 엄마, 집에 있는 아빠, 아빠가 저녁에 달걀 요리를 해 주겠다며 소이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그 심부름을 수행하기 위해 동네 가게까지 가는 동안 소이가 경험하게 되는 아주 소소한 일상 이야기. 주인공 소이의 나이를 알 수 없는데, 초등 중학년 이상은 되어 보여서 그런지 내용이 아기자기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하긴 부모와 동행하지 않고 혼자서 심부름을 하려면 그쯤은 되어야 하겠지, 싶으면서도 좀 더 어린 나이에 이야기 속 경험들을 했다면 좀 더 그 소박한 일상이 이쁘게 다가왔겠다 싶다. 대만에서 '신이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는데, 그림톤이 갈색과 회색톤이어서 발랄하거나 밝지 않다. 이야기는 발랄한데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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