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10. 7.

카주미 야마쉬타 작

3권 "출구없는 터널"

4권.. 자신이 곧 정의임을 부르짖으며 남보다 더 빨리 싼 가격의 물건을 하려고 혈안된 아줌마에게 유택 교수가 하는 말..
"당신의 정의란 최고가 되기 위해선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 것입니까? 그럼 그 최고로 가지고 싶었던 물건은 처음부터 가지고 싶었던 것입니까?"

달리기하는 어떤 아이의 중얼거림..
"발밑을 보고 달리는 주자중에 일류는 없다."

그 달리기하던 아이를 잠시나마 추월하고 나서.. 그날 저녁 유택교수..
"책 속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나다....나는 앞으로도 계속 책을 읽을 것이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나는 내 인생 앞에 무한히 펼쳐진 새로운 풍경을 만난다."

노망난 늙은이가 공상 속에서 행복함에 젖여 있는 것을 보며 유택교수가 하는 말..
"현실 속에서 배우고 즐길 것..."

흔들리는 여인들 중 여자에게..
"나도 성실하게 살고 있지만 피곤하지는 않아. 의문이 있으면 즉시 풀어버리려고 노력하고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면 피곤해지는 일은 없어. 자신이 피곤하다는 건 아마 가식적인 행동을 했을 때일거야."

흔들리는 여인들의 문제가 끝나고 나서..
"자신에게 소중한 걸 발견했을 때, 그것은 더할나위 없는 기쁨이다. 나는 또 새롭게 발견한 진리를 생각하면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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