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1

일찍 집에 와서 유선방송에서 해 주는 재방송 프로그램을 보다가 <내 사랑 콩깍지>의 한 대목을 봤다..

"난 결혼은 부의 평등을 실천하는 거라고 생각해. 가난한 사람과 부자인 사람이 결혼을 하면 부자인 사람의 부를 나눠갖을 수 있게 되잖아. 그런 결혼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부의 평등에 가까워지겠지..."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저런 내용이다.
결국은 가난한 한 여자가 사랑했던 가난한 한 남자를 버리고 사랑할지도 모를 부유한 남자와 사귀려고 하기 위한 변명 정도의 말로(고작!) 쓰이고 있긴 하지만, 음... 꽤 설득력 있게 들렸다..

드라마 제목이 나왔으니 쬐끔 언급을 해 줘야겠다..
내사랑 콩깍지는 소유진과 박광현이 나오는 드라만데, 내용은 아마도 여차저차해서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이 친구로 이어지면서 인생에 별 돔이 안되다가, 얽히고 설혀 나중에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이런걸 트랜디(?) 프랜디(?) 드라마라고 하던가.. 아 구차나.. 몰겠다.. 아는 사람은 답글 달아 놓을 것!) *** 드라마의 일종이다. (난 수능 같은데 괄호 문제 내는 거 하면 참 잘할 것 같다^^) 중간중간 뮤지컬 처럼 노래로 내용을 표현하는 대목도 나왔었는데, 별로, 라는 느낌이 들었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나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곧 끝날 것 같다.. 내 보기엔 시청률이 안 나올 것 같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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