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3

젼이와 상영형과 아이 앰 샘을 봤어..
플레툰의 잔혹한 이미지만이 잔류하는 숀 팬이 정신지체역을 맡고 있더군..
가끔씩 슬프고, 그랬는데 큰 감동이 남겨지지 않았어..
꽤 흔한 스토리였거든.. 소외된 계층의 양육권 문제를 다룬 영화.. 사회적으로 온전한 경제력과 지능과 직업과 가족을 갖고 있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마저도 사회로부터 위협을 받는다는 그런 이야기야..
어디선가 많이 봤던 스토리지..
그 스토리 플롯에 이번엔 정신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아버지가 출연했을 뿐이야.. 그래서 큰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을 거야..

참.. 미셀파이퍼는 늙지 않나봐..
처음부터 젊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던 배우는 늙었다는 느낌을 주지도 않나봐..

[위험한 아이들]을 생각나게 하는 미셀파이퍼.. 내겐 여전히 멋찐 여성이야..

또 참.. 이 영화엔 비틀즈의 음악이 시시때때로 나왔어.. 아주 많이 대중화된 건 아니고.. 근데 가사내용을 몰라서 그런지, 영화내용과 음악이 내겐 따로 노는 듯 여겨졌어..
시간 나면 비틀즈 음악의 가사들을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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