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고민하지 말지어다 5 - 완결
츠츠이 아사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명희가 재밌다고, 볼만하다고, 암튼간 함 읽어 보라고 문득 갔다 준 책. 종교적인 요소와 동성애적 요소 순정 만화의 조합이 만들어 낸 책이다. 다섯 권 짜리여서, 글쎄 뭐랄까 이야기가 시작하다 만듯한 묘한 여운이 남는다. 종교적인 것에 대해서도 동성애에 대해서도 뭐 딱히 작가의 생각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봤다. 참. 종종 나오는 성경의 잠언들을 이야기하며 상황을 전개시켜 나가는 방식은 꽤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줄친 곳
주께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결코 너를 포기하지도 버리지도 않으리라'라고.
(5권-47p.)

앞으로 쉽지 않을 걸 생각하면, 나도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어. 하지만 너무 많은 걸 생각하다 무서워져서, 지금의 내 마음을 잃어버리거나 아무런 대답도 찾을 수 없게 되는 게,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했어.
(5권-59p.)

주께선 '고민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지.
그건 아마도 '고민하느라 멈춰서지 말라''용기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라고 난 생각해.
(어쩜, 장금이에서 나온 대사와 이리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지. 이건 어쩜 신이 내게 보내는 계시일지도 모른다고, 무신론자인 찬타는 생각했다.)
(5권-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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