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찬기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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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왠지 꼭 읽었어야 할 것 같았던 책. 읽어야 한다는 시기를 놓친 바람에 세계문학전집 류의 책들은 왠지, 언젠간 꼭 마스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콤플렉스를 느끼곤 한다. 모 그런 콤플렉스의 연장선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었는데... 조금도 재밌지 않았다. 적어도 이 책으로부터는 왜 괴테의 명성이 그토록 높은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아직 작품해설은 읽지 않았는데 그다지 읽고 싶단 생각도 안든다. 단, 베르테르가 자살을 하기 이전 괴테는 이곳저곳에 복선을 많이 깔아두었는데, 로테의 남편(이름이... 알베르트였던가?)과 자살에 대한 논쟁은 꽤 읽을만 했다. 그밖에 특별한 것도 없고... 특히나 수사가 너무 많아 읽기 거추장스런 글이었다.(0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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