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미애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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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난 조카 세모가 요즘 부쩍 노래를 흥얼거린다. 얼마전 세모가 차안에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다. 옆에서 장단을 맞춰 세모가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하면 나는 '젓가락 두짝이 똑같아요~'하고 다시 세모가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하면 '왼쪽 콧구멍과 요쪽 콧구멍이 똑같아요~' 하면서 노래를 이어 나갔다. 조카는 좋아라 했고, 그 좋아라 하는 조카가 이뻐 노래는 계속 흥얼흥얼 이어졌다. 조카에게 읽어 줄 책이 모가 없을까, 두리번 거리다 찾은 이 책은 저 노래를 부르며 읽으면 좋겠다 싶어 사고 읽었다. 동물의 습성과 아이의 일상적인 모습을 연결시켜 만든 것이 소박하게 눈에 들어 온다. 세모가 좋아해야 할텐데... 세모가 좋아하지 않으면... 히히.. 두 살 박이 네모에게 읽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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