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갈매기의 꿈><좁은 문>과 같은 외국 성장 소설만 읽게 할까. 초등 높은 학년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소설이 쉽게 찾기 힘들 때, 이 책만은 꼭 보자. 너무나 낯익어 드라마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성장 소설은 계속 된다. 아이들이 크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