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함에는 접점이 있다. 케이트 본스타인과 여자인 그의친구가 받아온 모욕은 다르면서도 같다. 그 접점을 기록하려했다. 그간 노동 이야기는 모두 비성소수자들이 비성소수자들의 목소리로 들려준 것‘이기 때문이다.다른 목소리가 필요했다. 유리구두를 벗으려다 상처 입고, 피 흘린 사람들의 경험을 렌즈 삼아 들여다보았다. 이들의 경험과 우리의 고단한 접점이 모두의 노동에 대해 말해줄 것이라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