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심플 라이프 - 여행길에서 찾은 지혜의 열쇠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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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비행기를 타고 맘껏, 홀연히 떠나본 여행이 없다. 이 전의 책 '프린세스 다이어리 마법의 주문'을 정말 가슴에 품어가며 읽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같은 저자의 색깔다른 책이 나오다니! 고민할 새도 없이 바로 집어들었다. 그동안 만들어야지 해놓고, 한번을 못 만든 위즈덤 카드가 부록으로 제공되어서 기쁘긴 한데, 좋은 말들이 많이 써있어서 기쁘긴 한데, 내가 직접 예쁜 그 카드에 글을 쓰고 싶었는데 못 쓰게 된 것이 조금 안타깝다. 그래도 술술~ 읽히는 글에 자유분방하게 여행을 가고, 개척하고, 새로운 사람과 즐거운 관계를 영위해나가는 모습들이 정말 부럽기도, 나역시 꼭 자유여행을 떠나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자유로운 바람처럼, 상쾌하고 활기있는 여성이 되기위한 또 하나의 지침서, 언제나 돈이 없다고 툴툴대지만 맘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나, 아직은 두려움에 불안에 망설이고 있는 나에게 여지없이 고민을 하게 만드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맘껏 삶의 여유를 만끽 하고 싶은 여성으로의 지위를 꼭 획득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단순하고 평범한 삶은 질릴대로 해봤으니, 넓고-깊게-높게 날아보자. 아직은 20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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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형 인간 -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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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 개구리마냥 살았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다. 

내 안의 명사형인간이 언제부터 굳어져 버린걸까? 무언가 하고 싶은게 생기면 우선은 실행해본다. 이 점은 장점이라 생각되지만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리는건 여전히 이 모습 이대로 발전되지 못한 자신의 한계에 대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저자 전옥표씨의 말대로라면 정말 성공은 눈앞에 바로 보일 듯 하다. 실천하기가 어려워서일 뿐, 우선은 실행하여-계획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정말 어떤 일이든 천직이라 여기고 행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평범한 사람과 한참 다르다. 생각이나 행동, 눈앞에 이익이나 유혹에 쉽게 빠져들지 않는다. 통찰력이 있다. 명, 색, 형 으로 결정되는 창조와 창의, 삼성전자의 신화를 만들어내고, 주옥같은 결과물을 창출해냈으며, 현장을 발빠르게 돌아다니며 직접 난관에 빠진 문제들과 부딪히면서 조여주고 풀어주고를 쉴새 없이 반복하여 해결해나가는 면에 있어서 나역시 어떤 성공을 위해서 큰 것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작은일부터 차근차근,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게으름을 피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단편적인 자기 계발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경영학 내에서도 마케팅이나 사람관리 등의 경영학문의 몇 줄기를 그대로 습득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배울점이 많은 책이다. 

누군가 책은 배우려고 읽는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가끔 멘토가 그립다거나 위안을 얻고 싶을 때, 책으로부터 스승을 찾기 마련이다. 

이 책이 나의 스승, 멘토가 되어 앞으로의 환한 등불이 되기를 의심치 않는다.  몇 번을 읽어도 새로이 배워나갈 맑은 샘같은 도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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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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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 이나 아침 하루를 잘못 시작하면  불길해서 하루를 망칠 것 같은 찝찝함, 첫 단추라는 사소한 어긋남이 옷 매무새를 망치듯, 하루의 시작하는 기분이나 행동, 혹은 운이라는 조건은 단순하면서도 까다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사소한 생각들은 그저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심리적 갈등을 끼치는 조그마한, 혹은 커다란 일에 안절부절 못하여 엎친데 덮친격으로 나쁜일들만 줄곧 나에게만 오는 것 같아 심적인 불만과 스트레스에 하루를 망친 적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남들 때문이었고, 나에게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 그저 이기적인 인간이었을 때, 더욱 화가나고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에 격분한 파도가 내 머릿속을 마구 휘젓고 돌아다니는, 그야말로 뇌하수체가 쉐이크처럼 흐물흐물 난도질 되어진 기분이었달까. 

이런 생각을 과감히 바꿔준 계기, 희망,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주파수를 보내주게 된 동기부여가  바로 이 책, 시크릿 이었다. 

이 책의 말을 조금 빌리자면, 꼭 읽어야 할 의도나 다짐따위도 없었던 나에게 친구는 의도적일지는 몰라도 아마 끌려서 책을 샀을거고, 가볍게 "다 읽으면 빌려줘~"라는 내 말에 순순히 책을 빌려주고 홀연 휴가까지 떠나버렸다. 그 친구 덕분에 며칠째 내 품에 안겨있는 시크릿을 한번 완독하고 두번 째 읽을 예정에 다다랐으니,  아마 시크릿은 나를 원했고 나역시 그를 원했으리라.. 그리고 탐독하였던 순간에도 조금씩 실현을 시켜가는 가운데 몇 가지 작은 성공을 거듭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건강적인 예지력이라든지, 대인관계라든지, 조금 힘들다고 생각되어도 저사람의 장점을 생각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많다~ 모든 사람은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라는 생각과 결과, 바로 이루어졌다는 믿음과 구원-실현의 단계를 거치면서 어설프지만, 부정적인 자신을 버려간다는 자체에 큰 의미가 부여됨은 역시나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 

많은 옛 선인들은 이미 비밀의 효능을 알아차리고 위대한 발견과 발명을 거듭하여 후세에 이르기까지 많은 감동과 감격을 복리의 힘처럼 끝없는 비누방울이 되어 선사하고 있다. 

할 수 있을까? 라는 말 대신, 하고 있다. 하는 중이다. 할 수 있다. 라는 현재형 혹은 꼭 하겠다는 다짐의 말로 바꾸려고 조금씩 노력하는 자신에게도 감사하고, 이 책을 널리 알린 작가를 비롯하여 책을 읽게끔 계기를 만들어준 친구에게도 감사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시크릿, 실행편-부의 비밀을 먼저 읽어본 나로서는 역시 지금의 책과 읽었던 책과의 연관성은 있지만 같지 않음을 다시한번 느끼고 배워야함을 상기시키게 해주었다. 

감사하기, 성서의 말씀처럼 구하고 믿어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역시나 하나의 법칙같다. 중력의 법칙같은 불가피한 법칙... 

누군가는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사람이든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밥이 되거나 흙이 되어진다고 본다. 

힘이 느껴지고 나 자신에 대한 영적인 기가 충만해지는 에너지... 

6번 이상을 읽으면 비로소 내 것이 될 것만 같다. 완전한 내가 되기위해 또 한번 펼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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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괜찮은 휴대번호가 있다기래 당장 바꿔달라고 했다.

뭐 썩 좋은 번호는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 뒷번호 네 자리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오케이를 연사하고 조용히 신경끄고 인터넷 서핑에 몰두했다.

그래. 난 응수해주고 단지 신경을 안 쓴 것 외에 한 일이 없는데 어째서 통신회사에서 승인을 안해주고 에러까지 떠서, 게다가 휴일이라는 기가 막힌 타이틀로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수모를 겪어야 하는 걸까. 딱히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꼭 받아야 하는 심적 불안감은 아니지만 늘 내 옆을 지키고 꼬박꼬박 상대의 전화를 일목요연, 정렬하여 내게 전달해주는 이 기특한 녀석이 반 나절만에 아무 쓸모없는 볼모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니 우라통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워낙 단순하고 쾌활한 성격이기에 만약 이도저도 아닌 불안에 치를 떨고 억울해 귓구멍에 스팀이라도 올라올 것만 같은 난폭한 성격의 소유자였으면 아마도 선호번호로 바꿔주겠다는 동생을 호되게 야단치고 통신회사에 가서 이런 경우가 있냐하며 두 주먹을 불끈쥐는 웅변가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워낙 소시민에 낙천주의라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래도 하룻동안은 쓸데없는 문자나 전화따위에서 해방된다니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 같다. 때론 허전하면서도 말이지.

번호에 욕심을 부려서 이런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게 과연 탐욕인걸까.? 그리고 월요일에 햅틱2로 바꾸겠다고 결심한 것도 탐욕의 하나일까?.

나의 관점으로 보건데 번호를 바꾸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물론 탐욕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굳이 바꿀 필요가 없는데 선호번호에 욕심이 생겨버렸으니.

휴대폰을 갑작스럽게 바꾸겠다고 결심한 것은 탐욕이라 칭하지 않겠다. 지금의 내 기분상태에 따른 일종의 보상심리랄까. 오늘 하루는 이만큼 네가 이해하고 넘어가줬으니 그토록 갖고 싶었던 휴대폰을 나 자신에게 선물해줄게. 뭐 이런식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 보니 하룻동안 탐욕과 탐욕이 아닌 보상의 느낌을 단번에 받아버린 듯 싶다. 어쨌든 내일 과연 내 번호는 무사히 바꿔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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