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형 인간 - 내 삶을 성취로 이끄는
전옥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우물안 개구리마냥 살았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다. 

내 안의 명사형인간이 언제부터 굳어져 버린걸까? 무언가 하고 싶은게 생기면 우선은 실행해본다. 이 점은 장점이라 생각되지만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리는건 여전히 이 모습 이대로 발전되지 못한 자신의 한계에 대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저자 전옥표씨의 말대로라면 정말 성공은 눈앞에 바로 보일 듯 하다. 실천하기가 어려워서일 뿐, 우선은 실행하여-계획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정말 어떤 일이든 천직이라 여기고 행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평범한 사람과 한참 다르다. 생각이나 행동, 눈앞에 이익이나 유혹에 쉽게 빠져들지 않는다. 통찰력이 있다. 명, 색, 형 으로 결정되는 창조와 창의, 삼성전자의 신화를 만들어내고, 주옥같은 결과물을 창출해냈으며, 현장을 발빠르게 돌아다니며 직접 난관에 빠진 문제들과 부딪히면서 조여주고 풀어주고를 쉴새 없이 반복하여 해결해나가는 면에 있어서 나역시 어떤 성공을 위해서 큰 것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작은일부터 차근차근,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게으름을 피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단편적인 자기 계발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경영학 내에서도 마케팅이나 사람관리 등의 경영학문의 몇 줄기를 그대로 습득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배울점이 많은 책이다. 

누군가 책은 배우려고 읽는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가끔 멘토가 그립다거나 위안을 얻고 싶을 때, 책으로부터 스승을 찾기 마련이다. 

이 책이 나의 스승, 멘토가 되어 앞으로의 환한 등불이 되기를 의심치 않는다.  몇 번을 읽어도 새로이 배워나갈 맑은 샘같은 도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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