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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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 이나 아침 하루를 잘못 시작하면  불길해서 하루를 망칠 것 같은 찝찝함, 첫 단추라는 사소한 어긋남이 옷 매무새를 망치듯, 하루의 시작하는 기분이나 행동, 혹은 운이라는 조건은 단순하면서도 까다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사소한 생각들은 그저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심리적 갈등을 끼치는 조그마한, 혹은 커다란 일에 안절부절 못하여 엎친데 덮친격으로 나쁜일들만 줄곧 나에게만 오는 것 같아 심적인 불만과 스트레스에 하루를 망친 적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남들 때문이었고, 나에게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 그저 이기적인 인간이었을 때, 더욱 화가나고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에 격분한 파도가 내 머릿속을 마구 휘젓고 돌아다니는, 그야말로 뇌하수체가 쉐이크처럼 흐물흐물 난도질 되어진 기분이었달까. 

이런 생각을 과감히 바꿔준 계기, 희망,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주파수를 보내주게 된 동기부여가  바로 이 책, 시크릿 이었다. 

이 책의 말을 조금 빌리자면, 꼭 읽어야 할 의도나 다짐따위도 없었던 나에게 친구는 의도적일지는 몰라도 아마 끌려서 책을 샀을거고, 가볍게 "다 읽으면 빌려줘~"라는 내 말에 순순히 책을 빌려주고 홀연 휴가까지 떠나버렸다. 그 친구 덕분에 며칠째 내 품에 안겨있는 시크릿을 한번 완독하고 두번 째 읽을 예정에 다다랐으니,  아마 시크릿은 나를 원했고 나역시 그를 원했으리라.. 그리고 탐독하였던 순간에도 조금씩 실현을 시켜가는 가운데 몇 가지 작은 성공을 거듭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건강적인 예지력이라든지, 대인관계라든지, 조금 힘들다고 생각되어도 저사람의 장점을 생각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많다~ 모든 사람은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라는 생각과 결과, 바로 이루어졌다는 믿음과 구원-실현의 단계를 거치면서 어설프지만, 부정적인 자신을 버려간다는 자체에 큰 의미가 부여됨은 역시나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 

많은 옛 선인들은 이미 비밀의 효능을 알아차리고 위대한 발견과 발명을 거듭하여 후세에 이르기까지 많은 감동과 감격을 복리의 힘처럼 끝없는 비누방울이 되어 선사하고 있다. 

할 수 있을까? 라는 말 대신, 하고 있다. 하는 중이다. 할 수 있다. 라는 현재형 혹은 꼭 하겠다는 다짐의 말로 바꾸려고 조금씩 노력하는 자신에게도 감사하고, 이 책을 널리 알린 작가를 비롯하여 책을 읽게끔 계기를 만들어준 친구에게도 감사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시크릿, 실행편-부의 비밀을 먼저 읽어본 나로서는 역시 지금의 책과 읽었던 책과의 연관성은 있지만 같지 않음을 다시한번 느끼고 배워야함을 상기시키게 해주었다. 

감사하기, 성서의 말씀처럼 구하고 믿어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역시나 하나의 법칙같다. 중력의 법칙같은 불가피한 법칙... 

누군가는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사람이든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밥이 되거나 흙이 되어진다고 본다. 

힘이 느껴지고 나 자신에 대한 영적인 기가 충만해지는 에너지... 

6번 이상을 읽으면 비로소 내 것이 될 것만 같다. 완전한 내가 되기위해 또 한번 펼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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