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속도 - 산업혁명보다 10배 더 빠르고, 300배 더 크고, 3,000배 더 강하다!
리처드 돕스.제임스 매니카.조나단 워첼 지음, 고영태 옮김, 맥킨지 한국사무소 감수 / 청림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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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속도

 

 

산업혁명 이후, 증기기관차에서 버스로, 버스에서 비행기로, 비행기에서 우주선으로 발전해가다가 이젠 인터넷으로 동시다발로 실시간 뉴스를 전 세계 TV에서 볼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통화를 실시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야말로 옛사람들의 말처럼 번갯불에 콩 볶아먹는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초스피드 시대이다.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으로 발전하다고 오늘날은 4차 산업으로 날마다 혁신하는 시대가 왔다. 앞으로는 5차 산업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그저 놀라울 뿐이다. 아날로그적인 나는 사실 이 초스피드시대의 속도에 충격을 느낀다. 두 눈이 뱅글뱅글 달팽이처럼 돈다. 어떻게 시대에 발맞춰 살아가야할지 공포의 대상이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직업, 즉 아이디어 상품, 서비스교환에 필요한 검색, 조정,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는 사람이란다. 가정도우미에서 의사까지 점점 미세화 되어가는 인력풀에 대해서 예를 들으면서 스피드시대에 사라지는 직업과 생겨나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 익숙한 것, 그동안 알고 있던 것들을 버리고 새로 배우고 익혀야한다고 말한다. 의외로 기업에선 컴퓨터 기반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술노동자가 태반으로 부족하다고 한다.

 

저자는 네 개의 메가트렌드 때문에 세계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신흥국의 도시화로 인해 경제 중심축의 이동, 기술의 속도, 세계 각국이 고령화 문제로 하고 있는 시름, 글로벌화로 금융이 세계화로 이동을 네 개의 메가트렌드로 뽑고 있다. 이 메가트렌드는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규모와 영향이 추진력을 증가시킨다고 말한다. 이 네 개가 합쳐지면 새로운 신세가 도래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시대의 흐름을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산업 자동화로 점점 줄어드는 일자리,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자리들이 생겨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우리가 시대의 흐름을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두 눈이 뱅글뱅글 돌 정도로 빠르게 변화해가는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문화충격에 멀미를 앓는 지금, 우리들의 생각도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뜨거운 열변을 토한다.

 

사실 문화충격으로 따라잡지 못하는 시대의 흐름, 앞으로 도래할 미래는 어떻다고 하는 이야기가 믿기지 않으면서도 믿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우리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수용하면서 시대를 따라잡을 수 있는 모색을 하고 있으면서, 우리들에게 이 스피드를 어떻게 따라잡아야 하는지 고민하도록 만든다. 저자가 일깨우는 이야기, 문제제기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나도 진지하게 고민 모드로 각성이 되어 문장을 따라갔다.

 

기업은 이제 미래의 기술자에게 다가가 필요한 기술교육을 받을 것을 제안하고, 그 기술을 습득한 후엔 채용하는 형식으로, 자사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앞으로 기업가는 기술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직무를 다양화 시켜 4년제를 나오지 않아도 단순 업무는 처리할 수 있는 직원을 많이 채용해야 한다. 구직자와 교류하지 않는 기업은 인재를 채용하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새로운 기술이 태어날 때마다 기업은 고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기능과정을 이수도록 하여, 이수한 다음 채용하는 조건으로 교육과정을 거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국내에 인재가 없으면 세계에서 찾아라, 내부의 힘을 활용하라, 앞으로는 경쟁의 경계선이 모호해질 판이므로 경쟁상대와 연합하라. 기업가는 새로운 스피드시대에는 더욱더 기민해야한다. 타성을 버려라. 기존의 익숙한 습관과 생각, 기술, 노동력, 모든 것들을 버리고 다시 재정립해야글로벌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기업은 해외 인재 채용을 적극 활용해서 고급 인력을 보유해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엄청난 스피드 변화에 따른 기업이 대응할 자세들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어, 사업하는 사람들, 아니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너도 나도 이젠 속도의 시대에서 굳굳하게 적응하려면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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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 나와 세상의 기록
임순철 지음 / 한국기록연구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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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 나와 세상의 기록

 

 

자서전하면, 읽는 사람에게 교훈이나 업적을 들려주기 위해서 이순신, 세종대왕...같은 위인들이나 오바마, 밥딜런, ...같은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가 쓰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문화센터나 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자서전 쓰기, 책 만들기 등등 강좌가 열리기 시작하더니, 열풍처럼 자서전 쓰기가 번져갔다.

 

자서전을 쓸 때는 고백형식으로 어린 시절, 청소년시절, 중장년시절, 노인시절로 구분해서 어린 시절 성장과정, 일과 성공의 과정, 성공한 경험, 실패한 경험을 글로 쓰면서, 자신을 반추하고 그 책을 읽을 사람들에게 하고픈 말을 적어 넣기도 하면서, 자기 성찰로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하는 노년기, 자신을 위로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자서전을 쓰려면 일단 잘 써야 한다, 교훈적이어야 한다, 도덕적이어야 한다, 아름다워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느끼는 대로, 기억나는 대로 편안하게 담담하게 풀어나가면 좋은 자서전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삶의 기록으로서 자손들이나 후세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삶에 대한 노하우, 시련, 고통들 고스란히 표현하여 그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더욱 보람찬 자서전이 될 것이다. 어려운 일에 후세들이 처했을 때, 부모들은 이런 역경을 이렇게 이겨내며 사셨구나, 그래 이런 일들은 누구나에게 다 거치는 통과의례 같은 고통이구나, 부모님처럼 굿굿하게 잘 이겨나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격려가 될 수도 있으리라

 

그렇지만 보여주기 위한, 아름답게 치장하고 수려한 필체로 사실을 감추고 거짓으로 자서전을 만든다면, 스스로 힐링이 된다거나 마음 정리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쓰고 나서도 찝찝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없고, 보람된 느낌보다 실패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작업이 되고 말 것이다.

 

책을 만든다는 그 자체, 누군가 읽어주기를 바라는 측면도 있지만, 자신의 내면을 진실하게 정면으로 바라보며, 정리하고 또 자신의 삶을 재구성해서 마지막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야 보람찬 인생으로 마무리하게 될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자서전을 쓰는 것을 통해 자녀들을 비롯한 타인들과 소통을 하는 긍정적인 믿음을 갖게 되어, 노년의 생활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여행이 된다면, 커다란 위안과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사람은 외롭지 않다.

 

이 책은 자서전을 쓰는 목적, 방법, 얻게 되는 보람, ...들을 따스한 눈길로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행복했다. 이 다음 나도 자서전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자서전이 과거를 현재에 재현해 놓음으로써 마음속에서만 존재하던 삶의 기억들을 글을 통해 드러내는 행위는 고백함으로써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거나, 괴로움을 덜 수 있단다.

 

사실 고백은 타인을 대상으로 털어놓는 행위이다. 타인이 받아들여주고 인정해줄 때 고백은 완성되는 것이다. 부모님들이나 나에게 자서전으로 자신의 삶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에겐, 기꺼이 호응해주고 기뻐해주고 칭창해주고 고개를 끄덕여줄 필요가 있다. 당신을 재구성하는 자서전, 사실 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글쓰기, 타인들 속에 자신을 세우고 나의 행동 규칙을 스스로 바르게 정하고 나를 변화시키고 변모시키며 나의 생을 작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자발적인 실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자신과 타인을 연결해주는 자서전 쓰기, 우선 내면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과 진실한 마음으로 대면해서 쓴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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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관한 기억을 지우라 - 잊혀질 권리 vs 언론의 자유 방송문화진흥총서 165
구본권 지음 / 풀빛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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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관한 기억을 지우라

 

 

처음 책 제목을 볼 때는 참 특이하다 생각했다. 왜 이런 주제로 책을 저자는 쓰셨을까? 궁금해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일반 사람들도 많이 인터넷 매체를 사용해 열린 장터, 프리마켓, 아나바다시장, 벼룩시장에서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를 하기도 하고, 사기도 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15년 전만 해도 그런 벼룩시장에 대해 별로 익숙지 않았다. 유아용품 중고 리사이클 판매 사이트에서 물건을 하나 2000원에 팔았다. 사용 흔적이 많아서 딸아이에게 주려고 파랗게 예쁘게 칠해놓았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탈수가 없어, 락카비용과 택배포장비 2000원만 받고 팔았다. 당연히 그 기구를 타고 다니다보면 라카가 베껴졌을 것이다. 그것을 받았던 사용자가 육아사이트에 나를 사기꾼으로 올려서, 졸지에 사기꾼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선의가 악의가 되는 것은 순식간였다.

 

사실 그때 남편이 직장을 실직해서 아이 우유값 마저도 어려웠던 시절이여서, 온라인 마켓팅을 배우느라 이 물건 저 물건 팔아보는 공부를 하던 시절였는데, 그때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 그때 여러 사람이 신상털기를 하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황당했다. 지금은 온라인 마켓이 너무나 자유로워 너도 나도 마음만 먹으면 자유롭게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리사이클 사이트가 많았지만, 그때만 해도 중고물품을 모아 팔면 이상한 사람이 되던 시절이라... 죄인 아닌 죄인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결국 나는 해명을 하였지만 그 사이트뿐만 아니라 모든 육아 사이트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던 아픈 과거가 있었다. 단돈 2000원 때문에... ㅠㅠ 때때로 나처럼 그렇게 억울한 사람들이 종종 사이버 상에 있을 것이다. 조금 더 가슴을 열고 따스하게 보듬어 주었더라면 가슴에 커다란 상처가 서로 남아 있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때 기억이 울컥 올라와 눈물 한 방울 흘렸다. 조기명퇴를 해야 했던 기가 막힌 그 시대, 아이의 우유 값을 벌기 위해 집안에 팔 수 있는 물건들이 있다면 죄다 내다팔던 그 시절, 그런 나쁜 기억도 있었지만, 조금은 부족하지만 나눠주려던 사람들이 내 물건을 사줘서 나는 아이의 우유를 무사히 살 수 있었다. 빗물이 줄줄 새어 곰팡이 꽃이 시커멓게 벽지를 도배하던 그 시절, 암담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살 수 있었다. 그때 배가 고파 보채던 아이가 이제 중2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그때 그 사이트에 남아 있던 불명예스런 나에 대한 기록... 사라졌을까? 생각할수록 나는 사이버에서 정말 잊히고 싶었다. 그 벌떼처럼 댓글을 달아 나를 못된 사기꾼으로 몰고 가던 그 사람들, 그때는 왜 그렇게 대범하게 나를 변호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그저 무서워서 벌벌 떨며 가슴에 깊은 상처를 받던 나....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때 그 트라우마가 치유 되는 것 같다.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언론중재를 요청하던지, 어떤 방법을 강구해서 명예회복을 했을 텐데... 지금 생각해도 나의 무지가 안타깝다. 2000원 사실, 그 장난감 손질하고 깨끗이 닦고 한 인건비만 해도 2000원이 넘었다. 그런데 나는 2000원 가치 이상 되는 물건을 팔았는데도 불구하고, 창졸간에 사기꾼으로 몰렸던 씁쓸한 기억, 그때 명예훼손을 알았다면, 아마 나는 명예훼손으로 그를 고발했을 것이다. 그 사이트 관리자에게 그 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그는 나를 돕지 않았다. 갑과 을의 관계였다. 내 이름으로 도저히 그 사이트를 다시는 사용할 수 없을 지경까지 갔다. 너무 황당했다. 그때부터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어떤 보호받을 수 있는 법은 없나...생각해왔다.

 

그 후, 내 컴퓨터에 온갖 스팸메일이 오는가 하면, 내 전화기에 온갖 스팸메일이나 보이스피싱 전화가 올 때, 도대체 어디에서 내 정보를 알아서 이런 것들을 보낼까 궁금했다. 정말 귀찮아 죽을 지경이다. 개인의 사적인 정보 유출이 심하다.

인터넷 사용하면서 나도 모르게 털려버린 신상 정보, 언론 매체를 통해 알게 모르게 나의 얼굴과 이름이 올라갔을 때, 그 반대 입장으로 찍히고 올려진 당사자는 얼마나 황당할까? 블로그, 카페에 있는 글과 사진들이 빅데이터화 되어서 낱낱이 세상에 공개될 때, 이것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저 혼자 사생활로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커다란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 책을 읽어보니 잊힐 권리는 유명인이나 공인처럼 미디어에 노출되는 사람들이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서만 고려할 사안이 아니라 생각한다. 인공위성이 스마트폰으로 내가 가는 곳을 추적한다는 것은 결국 나는 어디를 가던 내 사적인 사생활이 다 노출된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자유스럽게 감시받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진다.

 

그래서 요즘 일부러 전화기를 꺼놓기도 한다. 왜냐하면 나도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싶다. 누구에게 감시받으며 사는 삶은 정말 인갑답지 않은 삶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를 이쯤에서 우리들의 삶에 대해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인권을 무시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는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이젠 남이야기가 아니다. 이 문제는 우리 모두, 인류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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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세일즈 - 상담 1분만으로도 매출 300% 올리는
차미경 지음 / 라온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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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세일즈

 

 

무조건 열심히 뛰면 성공할 것이라 믿었다. 무작정 발에 땀띠가 나도록 뛰었지만 결과는 형편없을 때, 정신 차려 돌아보면 여전히 사람들은 잘 살아가고 있다. 왜 나면 세일을 제대로 하지 못 할까? 늘 허방을 짚는 기분으로 매사를 임하니, 사실 컨디션이 늘 지친 상태인데 어떤 일을 해도 능률이 오를 리 없다. 왜 그럴까?

 

여기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우선 강한 정신력, 끝없이 도전하며 인내하여 끝까지 밀어붙이는 강력한 정신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미친 세일즈에선 어떤 이야기를 할까?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본다. 성공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라고 저자가 말한다. 우선해야 할 일들을 우선순위, 중요한 순위, 급한 순위로 적어두고 그것을 실천해가면서 매일 체크를 하여 가는 동안 그것이 쌓이면 성공에 가까워지는 바탕이 된다고 한다. 이때 시간 활용에 대해서도 마찬 가지로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매일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단다.

 

일에 있어서 능률이 오르지 않거나,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엇이 문제일까? 처음에는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해 내 사업이 부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사기가 떨어지고, 결국에 가서는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 종종 실패로 끝을 맺었다. 저자는 강력한 멘탈을 이야기한다.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가 축 쳐지지 말고 힘을 내 끝까지 밀어붙이면 결국은 매출이 상승한다고 한다.

 

불황에선 어떻게 이겨나갈까? 불황에서 기회는 차별화하라 말한다. 사업자본이 많거나, 인맥이 많아서 사업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받쳐주지 않는 나,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나만의 방법을 찾으라고 한다. 사실 그랬다. 벤치마킹을 주로 해서 남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던 내 사업스타일이 떠올랐다.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실패로 인한 좌절감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고민할 가장 최우선의 방법은 사업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사업을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을까? 그 고민을 하란다. 사업이 잘 되면 저절로 동기부여 되고 기분도 신바람이 날 것이다.

 

대가를 얻고 싶다면 투자비용(비용투자, 시간투자, 에너지투자)를 지불해야 한다. 6개월 뒤, 1년 뒤 더 나아질 확신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한다. 그래야 6개월 뒤, 1년 뒤에 내 삶이 지금과는 다르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 창업을 하려면 창업에 대한 책을 수백 번 읽고 달달 외울 정도로 했을 때, 비로소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판매를 잘 하려면 판매에 대한 책에서 말하는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 정도로 책이 너덜 거리정도로 책상 옆에 놓고 읽고 또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일즈 전략과 노하우를 풀어놓고 있는 20년 경력의 저자의 글이라 그런지, 믿음이 간다. 세일즈맨 하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고, 또 늘 실패로 좌절하지 말고 뜨거운 열정으로 밀어붙여야 한다. 사실 사업의 성공은 세일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세일을 할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멘탈이 중요하단다. 성공하는 사람들 모임에서 목표를 세워서 그 목표 달성을 향해 모든 에너지를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까지 밀어붙이려면 실패하고 주저 않다보면 멘탈을 다운시키는 것들만 눈에 자꾸 띌 것이다. 목표를 확고하게 세우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도 무쟈게 필요하다.

 

세일즈는 사회성과 시대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현시대는 인터넷이 발달한 사회인만큼 Sns를 통한 마케팅이 필요해진다. 1인 기업 창업을 해서 판매를 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을 많이 이용해서 정보 수집을 하고 활용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끝없는 강한 멘탈과 자기 개발이 필요하다. DB를 활용하는 방법도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비즈니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을 기업을 하고 있는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엄청난 사람들이 다니고 있는 대기업에서 부터 혼자서 모든 것을 하고 있는

1인기업도 결국은 영업을 통한 이익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저자가 말하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까? 방법은 옆에 두고 읽고 또 읽어서 너덜거릴 정도로 익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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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땅 투자 - 돈이 보인다
동은주.정원표 지음 / 지상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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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땅 투자

 

역세권 땅 투자책을 받아들면서, 살짝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실 투자라곤 아이들 교육, 내 공부에 대해 투자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부동산 투자라는 것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던 터라,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분야이기 때문에 더더욱 가슴이 콩닥거렸다.

뉴스를 보면 전세대란는 단어가 가끔 귀에 들려왔지만, 그저 갸우뚱 거렸다. 아니 그 많은 아파트들 분양한다고 길거리마다 홍보하던데, 웬 전세대란... 남아도는 것이 방 아닌가? 그저 가끔 고개를 갸우뚱거릴 뿐이었다.

전세 값이 천정부지로 건물 시세에 가까워지는데도 방이 부족하다고 난리부르스이고, 연일 아파트를 지어대 분양홍보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현재, 아파트에 투자하는 시대는 같다, 건물에 투자하는 시대는 갔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 한편으로 가슴이 서늘하기도 했다.

 

역세권을 투자 대상으로 삼으라면서 열변을 토하는 저자의 글을 따라간다. 사실 우리 같은 서민들은 아파트 투자라던가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남의 일처럼 거리가 먼 일이라 관심을 두지 않아 문외한이 되었지만, 책 전체를 이해하는데 별 무리는 없었다. 이 책에서 그리 큰돈이 없어도 투자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눈이 번쩍 뜨였다. 땅에 투자하라는 내용이었다.

사실 그쪽 방면으로 캄칸한 내가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아하 그렇구나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땅에 대해, 부동산에 대해, 투자에 대해 아주 친절하고 쉽게 풀어놓고 있는 안내서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다.

역세권 땅 투자은 저자들이 오랫동안 일을 해왔던 부동산 투자, 개발에 대해 두 분 저자가 함께 쓴 책이라, 더 내용이 풍부하였다. 역세권 투자에서는 우선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계획과 진행, 그 주변에 개발을 눈여겨보라고 한다.

가장 투자하기 좋은 때는 계획이 타당조사나 예비 타당 결과가 나왔을 때, 적기라고 한다. 투자라는 것을 아무 것도 모른 체 덥석 달겨들면 안된단다.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수시로 알아야 하고, 그 계획을 알려면 여러 루트를 늘 주시하고 찾아봐야한다고 아주 상세하게 정보를 주고 있어서, 초보인 내가 읽어도 커다란 아우트라인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감동이었다.

 

떠도는 풍문을 믿기보다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현장을 확인하란다. 또한 신문에 나오는 부동산개발, 부동산중개소와 연계, 기타 여러 루트를 통한 정보 종합분석, 판단이 투자를 성공시킬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단다.

땅투자는 최소한 5년 이상 장기투자로 묻어놔야 한단다. 개발 기간이 길기도 하고, 몇 단계를 거쳐서 개발의 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땅값이 오른단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싼 땅을 찾지 말고, 제 값 주고 적시에 사는 것이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이란다. 위험요소는 없는지 두루두루 살펴야하고, 국토종합계획도 잘 살펴야 한다는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 즉 투자를 할 장소, 때 그리고 방법에 대해 차분하게 풀어놓으면서 역세권개발 사업에 대한 분석 방법 정보는 사실 투자에 문외한이던 내게 엄청난 도움을 줬다.

 

최소한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낀 점은 적어도 실패할 확률을 엄청나게 줄여줄 것이란 것이다.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책장을 덮으면서 눈을 감고... 도시개발계획이던지, 역세권개발계획이던지 마지막 확인은 국토종합계획에 반영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풍문으로 치맛바람으로 투자를 하던 시대는 흘러갔다. 정확한 정보를 늘 확인하면서 발로 뛰는 것이 중요하고, 제 때 제 값 다 주고 사는 땅이 가장 안전한 투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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