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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 스토리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1년 9월
평점 :
<이승헌 뇌교육>뇌교육자 이승헌 스토리

한국인 작가 이승헌의 책 <세도나 스토리(The Call of Sedona)>가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비소설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 2월 18일(미국 현지시각)의 일이다. 미국 전역의 표본 서점에서 소매 구입량만 집계하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는 객관적이고 정확하다는 평가가 높아 작가들이라면 한 번쯤은 꿈꿔보는 자리이다. 뉴욕타임즈뿐 아니다. <세도나 스토리>는 한국인 작가의 책 중 최초로 워싱턴포스트, USA 투데이, LA타임즈 등 미국 주요 3대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승헌이 이러한 결실을 맺기까지 20년이라는 긴 여정이 있었다. <이승헌 뇌교육>
1991년 미국 진출. 열정과 신념의 20년
그는 지금 미국에서 성공한 뇌교육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회원 소개로 미국땅을 처음 밟았던 1991년, 그에게 미국은 그저 낯설기만 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첫 센터를 개설했지만, 당시 미국 땅에 아무런 인맥도, 근거도, 터전도 없던 그는 센터 운영에 많은 곤란을 겪어야만 했다.
<이승헌 뇌교육>
더욱이 미국인들의 정서로는 그가 알리려는 단전호흡, 단학의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미국 진출 초기에는 한인교포를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했다. 미국을 통한 단학의 세계화가 그의 궁극적인 목적이었는데, 한인 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그 꿈은 요원해질 것이 당연했다. 미국 현지인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미국인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과감히 재정립해야 했다. 그는 ‘뇌’를 중심으로 뇌과학과 접목하여 단학을 새로이 정립했다. 뇌를 잘 활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교육법인 ‘뇌교육’을 창안한 것이다. 그의 이러한 전략은 적중했다.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지닌 서구인들에게 뇌교육은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이승헌 뇌교육>
그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정립하는 한편, 미국 전역에 뇌교육 센터 개설을 위한 개척에도 직접 나섰다. 당시 금전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았던지라 중고 자동차를 한 대 구입해 행사 진행자들과 함께 미국 대륙을 차로 이동하면서 강연회를 열었다. 그는 “식당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서 차 안에서 김밥을 말아서 먹거나 가장 싼 음식점인 맥도널드를 이용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미국의 넓은 영토를 돌며 전국 순회 강연회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창 미국 전역에 120여 개의 뇌교육 센터를 개설할 때는 2년 동안 30여 차례의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함께 강연회를 준비하던 팀원들의 체력이 바닥나서 결국 진행팀을 둘로 나눠서 한 달씩 교대하기도 했다. <이승헌 뇌교육>
9.11 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의 일이다. 당시 그는 LA에 있었는데, 동부인 보스턴 MIT에서 1,000여 명의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가 16일에 예정되어 있었다. 테러때문에 모든 공항이 폐쇄되면서 동부지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 행사는 미국 동부의 회원들이 6개월 전부터 준비해 온 초청행사였다. 그들을 생각하니, 도저히 행사를 취소할 수가 없었다. 행사를 이틀 반밖에 남겨두지 않은 13일 밤 9시, 결국 그는 자동차로 동부까지 달려가는 방법을 택했다. 통상 5일은 걸리는 여정이지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시간 외에는 자지도 않고 꼬박 48시간을 달렸다. 어렵게 그곳에 도착한 그는 결국 테러의 불안에 떨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 그런 열정과 신념을 통해 오늘날 미국에서 성공을 이뤄낸 것이다.
<이승헌 뇌교육>
열악한 미국 교육현장에 도입된 뇌교육 : 학교폭력 등의 대안으로 떠오르다
미국에서 뇌교육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운 곳은 바로 '학교'다. 미국은 마약복용, 폭력 등 고등교육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 마약 복용율과 청소년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이 뉴멕시코 주 샌타페이시이다. 뇌교육을 도입한 샌타페이시 매니팜 하이스쿨에서 놀라운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문제 학생들의 정학과 퇴학, 범죄가 급격히 줄어들고, 일반 학생들도 출석과 성적, 인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낳았던 것이다. 샌타페이시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여 지난해 12월 17일, 샌터페이시를 '뇌교육의 도시'로 선포했다. <이승헌 뇌교육>
미주 지역에서 뇌교육 보급을 총괄하는 미주뇌교육협회(IBREA-USA)는 뇌교육을 미국의 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에 보급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BE(뇌교육) 스쿨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06년 10월부터 시작한 뇌교육 학교 프로젝트는 약 2년 동안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310개 학교에 뇌교육을 보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결과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파워 브레인’의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공헌하고 있다. <이승헌 뇌교육>
또한 2008년 미주뇌교육협회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뇌교육 연수를 받은 교사는 1천3백 명이며 뇌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의 수는 3만 명에 이른다. 미국의 뇌교육 학교 프로젝트는 교사, 학생, 학부모, 학교 관리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뇌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승헌 뇌교육>
뇌교육이 미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그런 프로그램들이 교육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뇌교육을 적용하고 있는 미국의 교사들은 이를 통하여 아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 상상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임을 기술하고 있다. <이승헌 뇌교육>
파커(Warrington S. Parker) 미주뇌교육협회 부회장(조직심리학자)은 "최근 미국의 교육 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시작된 뇌교육을 학교 정규과정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신체, 정신, 감정 상태가 더 건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 법,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행복하고 평화로운 상태가 되는 법을 배우고 터득해 간다."라고 전했다. <이승헌 뇌교육>
이처럼 뇌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와 학교폭력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된 공로를 인정하여 미국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을 비롯해 20여 개 도시에서 '뇌교육의 날'과 '일지리(‘일지’는 이승헌 협회장의 호) 데이'를 선포하여 매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26일(현지시각)에 하와이주는 ‘일지리데이’와 ‘국제뇌교육협회의 날’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러한 뇌교육 효과와 창시자인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에 대한 높은 평가는 국제평화기구인 유엔과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오늘날 뇌교육의 뿌리는 30여년 전,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의 깨달음에서 시작되었다. "사람은 왜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근원적인 답을 찾던 그는 전북 모악산에서 21일 동안 자지않고 먹지 않고 눕지 않는 수행을 했다. 막바지에 이르니 머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극심한 공포가 밀려왔다. 그 공포가 너무 싫어서 ‘머리가 부서지려면 아예 부서져버려라’라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모든 것을 하늘에 맡겨버렸다. 갑자기 머리에서 대포 터지는 소리처럼 ‘펑’하며 엄청난 폭발이 일었다. 그는 순간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나 편안해졌다. 그때 ‘나는 누구인가’하고 물었을 때 ‘천지기운’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이승헌 뇌교육>
그는 “천지기운 내기운 내기운 천지기운, 천지마음 내마음 내마음 천지마음. 그 목소리는 우주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며 우주의 에너지가 나의 에너지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 한마디에 내가 찾던 모든 해답이 들어있었다. 우리의 몸을 생동하게 만드는 에너지와 우주의 움직이는 에너지가 같은 줄기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회상한다. 극한 상황에서 강력한 에너지에 의해 뇌가 순간적으로 진화한 것이다. <이승헌 뇌교육>
그는 그가 경험했던 깨달음과 우주에 가득한 사랑, 그가 명상 상태에서 본 평화로운 지구를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았다. 사람들이 당장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필요했던 것은 건강, 자신감, 집중력, 창의력... 등 결국은 자기 계발이었다. 그래서 먼저 사람들 몸의 건강을 찾아주고, 정신을 깨우치고, 그 다음 큰 이상과 꿈을 찾게 하자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그것이 단학선원의 출발이었다. 이후 미국에서 세계화를 위한 연구를 하면서 이것은 훗날 뇌교육으로 발전되었다. <이승헌 뇌교육>
뇌교육은 호흡과 명상을 통해 몸 전체에 흐르는 기를 느끼고 우리 몸에서 가장 강력한 에너지 저장고인 뇌를 자극하는 직접적인 뇌활용 방법이다. 그가 ‘기(氣)’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뇌의 주인이라는 것을 ‘체험’하고 ‘실천’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뇌가 생물학자나 의사만 다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것을 가진 모든 인간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보편적인 방법과 가능성이 뇌교육에 담겨 있다. <이승헌 뇌교육>
깨달음 후 이를 전하기 위한 여러 방향을 찾던 중 그는 한민족의 경전인 ‘천부경’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한국의 정신문화에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임을 가르치는 ‘천지인(天地,人)‘,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철학이 있었던 것이다. 곧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또 모든 개인이 이를 깨닫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이화세계‘ 철학 또한 높은 차원의 의식이었다. 이러한 한민족 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천부경이었다. 그가 생각했던 ‘깨달음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이미 한민족의 통치이념과 교육 이념 속에 들어 있었다. 그는 이러한 정신 문화를 현대 단학과 국학 운동으로 부활시켰다. 이것은 훗날 사단법인 국학원을 세우는 토대가 되었으며 뇌교육의 철학적 바탕이 된다. <이승헌 뇌교육>
이승헌은 이와 같이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안양의 작은 공원에서 단학을 무료보급했다. 5년 만에 25평의 센터가 만들어졌고, 그 후 많은 어려움을 거치면서도 센터 수는 3개, 12개로 성장했다. 그는 사회를 바꾸고 단학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의식을 먼저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경 그룹의 최종현 회장과 현대 정주영 회장에게도 수련을 가르쳤다. 때마침 소설 ‘단학’이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언론에 단학이 알려졌고 10년동안 한국에 약 50개 센터가 만들어졌다. <이승헌 뇌교육>
하지만 여전히 '지구의 평화'가 꿈인 그에게는 발걸음이 더디게만 느껴졌다. 한국에서 여러 권의 책도 많이 썼지만 국민들의 가슴을 흔들어주기에는 미약했다. 그는 두 번째 도전을 결심하게 된다. "그래, 미국에서 결판을 내자.“<이승헌 뇌교육>
그가 그린 설계도는 간단하다. "그가 깨달았듯이 많은 사람들이 깨닫는 것"이다. 70억 전체 인류 중 1억 명이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변화가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 꿈을 위해 그는 세계의 중심지인 미국으로 떠났다.
<이승헌 뇌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