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는 CEO - 일상에 행복을 입히는 브랜드 리슬의 성장 철학
황이슬 지음 / 가디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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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복한 인생"

"일상에 행복을 입히는 브랜드 리슬의 성공 철학"

저자 황이슬은?

본인 이름을 딴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의 대표이자 디자이너.

차례

1장 틀깨기 정신 : 고정관념을 깨고 나만의 방식으로 조합해서 새롭게 만드는 것

2장 열심히 잘 정신 : 열심히 노력했다면 성과도 뒤따라야 한다는 것

3장 따박따박 정신 : 비바람이 덮쳐와도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걷는데도

4장 찐 정신 : 돈벌이 대상 이전에 사랑하는 대상으로

한복입는 CEO 황이슬은 2006년 스무 살 전주에서 '손짱'으로 한복점을 창업하여 17년간 넘어지고 깨지며 작은 브랜드가 살아남는 법을 체득했다. 2022년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로 데뷔하며 한복을 패션 장르 반열에 올렸다. 이 책은 전주 출신 미전공자가 한복이라는 운명을 만나 실력을 쌓고 세계 무대에 서는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경영철학과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담았다. '오! 한복한 인생'이라는 브랜드 모토로 한복을 즐기는 인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사는 즐거움과 꿈을 성취하는 행복을 설파 중이다. <책 날개 중에서>

"내가 만든 옷을 두고 '저것이 무슨 한복이냐'라고 묻는다면 왜 한복인지 설명할 수 있다. '왜 이렇게 변화시키냐'는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답할 수 있다. 전통은 변화하는 것이다. '한복은 OO해서는 안 된다'라는 틀을 깨고 넘어설 때 비로소 우리 생활에 섞일 수 있다고 믿는다. 리슬은 있는 그대로 답습하는 전통이 아닌 '젊은 전통'을 만들어가는 중이다"P65

"꿈을 향해 조금씩 달려가니 희미했던 꿈이 '한복을 글로벌 패션 장르로 만든다'라는 문장으로 뚜렷해졌고 꿈이 뚜렷해지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때로는 내가 만드는 모던한복이 '전통을 헤치는 것은 아닐까'하며 정체성을 고민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분명해졌다. 나는 '지금 당장 입을 수 있는 한복'을 추구한다.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시대정신을 반영한 21세기 한복, K-fashion을 만들어간다는 확고한 방향이 생겼다. 방향을 정리하고 나니 속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제보다는 오늘 한 발 더 내딛는 것을 목표로 매일매일 꾸준히 시도했다. 열가지를 시도하면 아홉 개는 꽝일이잘도 꼭 하나씩은 '당첨'이 나왔다. 그 힘으로 또 다음을 도전했고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이 자리에 서 있다"p264


한복하면 솔직히 명절에만 아이들이 입는 것, 결혼식 장에서 입는 것, 문화관광지에서 입어 보는 것 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예쁜 우리 고유의 전통 한복이지만 입기 불편함때문에... 그런데 어느 날 한복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다. 샤넬이 한복과 색동을 이용한 디자인을 만들었고, 이후 BTS가 입은 한복이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아다는 점에서 뭔가 자랑스럽고 새롭게 보이는 동시에 뭉클한 느낌마저도 들었던 기억이 있다.

anyway,,

최근 우리나라 전통한복을 세계무대에까지 올린 한복 브랜드 '리슬'의 대표인 황이슬! 그녀의 성공철학을 옅볼 수 있는 책 "한복입는 CEO"를 읽게 되었다.

그녀와 한복의 만남은 대학 축제에서 뜬금없이 찾아왔다. 동아리에서 코스프레를 하는데 인기가 많았던 만화 "궁"에서 여자주인공의 한복 패션을 선택한 것이다. 이때 한복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17년 후,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 무대에 한복컬렉션 12벌이 오르고 전세계에 온라인 송출되었고,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나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만드는 것. 그것에 가치를 입히고 인정받는 것은 성공뿐만 아니라 자아만족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어떻게 꿈을 실현해 갈 수 있을까?

저자는 한결같이 꿈을 향해 달리는 까닭은 리슬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여정이 그녀에겐 행복이자 즐거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복을 입으면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처럼, 그녀도 그녀로 인해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것. 그래서 리슬의 브랜드 철학이 "오! 한복한 인생"이며, 책을 읽는 독자 모두 오!하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아직 불안한 터널을 지나고 있다면, 내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일상에 행복을 입히는 브랜드 리슬의 성장 철학 "한복입는 CEO"를 읽어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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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반복의 힘 -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로버트 마우어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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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022년도 한 달정도 남았다. 2022년이 되면 할일도 많았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이룰거라 그렇게 확신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고 다시 2023년을 맞이 하게 되었다. 그래!! 2023년은 다시 시작하는거야!! 하지만 또 못 이루면 어쩌지? 고민과 걱정이 살짝 앞선다. 그런데 마침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만나게 되었다.

"가장 단순하고,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

"목표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작은 일의 반복이다"

책 표지의 문구가 내 마음을 확 사로잡는다!!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 로버트 마우너는?

UCLA 의과대학과 워싱턴 의과대학에 재직중인 임상심리학자. 개인의 행복과 성공에 관해 과학적으로 연구해왔으며, 이 책에서 제시한 스몰 스테 전략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차례

1장 실패를 사라지게 만드는 '작은 반복'의 힘

2장 뇌를 즐겁게 만드는 '작은 질문'의 힘

3장 꿈을 현실로 바꾸는 '작은 생각'의 힘

4장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작은 행동'의 힘

5장 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작은 해결'의 힘

6장 의욕을 고취시키는 '작은 보상'의 힘

7장 인생을 빛나게 만드는 '작은 순간'의 힘

인간의 뇌는 새로운 도전과 욕구가 일어날 때도 어느 정도의 두려움이 함께 발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큰 목표=> 두려움 직면 => 대뇌피질 기능 저하 => 실패

작은 목표=> 두려움 우회 => 대뇌피질 기능 정상 => 성공


우리 뇌의 자동적 방어 메커니즘을 우회하는 것이 바로 스몰 스텝 전략이다. 큰 목표를 앞에 두고 왜 내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 상담받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그저 작은 한 걸음만 내딛으면 되는 것이다. 스몰 스텝 전략을 취함으로써 우리는 신경체계를 효과적으로 재구성하여 다음과 같은 결실을 얻어 낼 수 있다.

*창의성을 가로막는 장벽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방어 반응을 우회한다.

*변화에 능동적인 뇌를 만들어 목표를 향해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

"내가 말하는 것들은 정말 사소한 변화였다. 처음엔 다소 부끄러울 만큼 작은 것들 말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직장을 그만두라고 말하는 대신에 하루에 잠깐이라도 꿈에 그리는 직업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라고 했다. 카페인 끊기를 원한다면 하루에 한 모금이라도 줄여 보라고 했다." P26

"처음에 시도했던 작은 변화가 어렵다면 그조차도 줄여야 한다. 진짜 목표는 이것이다. 작은 행동을 선택한 이유는 노력한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게끔 만들어 두려움을 우회하는 것이다. 행동이 쉬워야 뇌가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 장애물을 뛰어넘어 목표에 이르는 길은 이후의 일이다." P.137

작은 행동은 스몰스텝전략의 핵심이다. 아주 작은 행동을 취해야만 빈번이 좌절을 경험케 했던 장애물을 조용히 지나갈 수 있으며 심지어 그것을 사소하고 웃어넘길 만한 것으로까지 느낄 수 있다.

작은행동의 예 P120

과소비 중단하기:계산대로 가기 전에 쇼핑카트에서 물건 '하나'를 뺀다

운동 시작하기: 매일 아침 러닝머신 앞에서 몇 분 동안 그냥 서 있는다.

스트레스 관리: 하루에 한 번, 몸 어느 곳에 긴장이 느껴지는지 점검한다. 그런 다음 깊은 숨을 쉰다.

집안 정리정돈: 타이머를 5분으로 맞추고 집 한곳을 골라 정돈한다. 알람이 울리면 그만한다.

외국어 학습: 매일 한 단어씩 암기한다. 그것도 어렵다면 매주 하나씩 암기한다.

숙면 취하기: 잠자리에 1분 일찍 들거나, 잠이 깨고 1분 더 늦게 일어난다.

올해 처음 아이가 영어학원에 갔다. 테스트를 보고 아이에게 맞는 레벨에 들어갔지만 아이는 버거워했다. 욕심을 부려.. 이 과정을 힘들더라도 계속 이끌어갈지 아니면 한단계 낮춘 레벨로 시작하게 해서 부담을 덜어줄지 고민이 되었다. 맞는 레벨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했지만.. 아이가 버거워하면서 재미를 잃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무려 2단계나 낮춰 선택했다. 그결과 아이는 숙제도 쉽게 할 수 있었고 수업도 잘 따라갈 수 있었다. 그로 인해 학원을 다니기 이전보다 영어를 훨씬 흥미있어하고 지금은 학원 다니는게 재미있다고까지 말한다. 그때 레벨을 낮추지 않았더라면 아이는 아직도 버거워했을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이것도 스몰스텝의 한 전략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 목표라하면 매번 거창하게 세우기 다반사였다. (사실 계획 세울 때 거창하다고도 생각안했음;;;;) 이제는 천천히 달라지기로 마음 먹어 본다. 나도 한걸음 한걸음 내 딛기 위해 내 주변의 작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기로!! 이제 알았으니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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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마사 벡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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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세계 지성들이 추천하는 불멸의 고전 <신곡>에서 '흔들리지 않는 인생의 지혜'를 만나다!"

"이 책은 당신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확실히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책날개 중

"이 책은 생의 한가운데서 마치 길을 잃은 듯한 방황을 멈추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신곡> 속 단테의 여정을 차용해 사유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일과 지위, 역할, 목표, 심지어 이름까지 다 벗어던져서도 충만한 삶을 살게 하는, 오직 나로 온전한 삶으로 향하는 길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차례

제1막 어두운 과오의 숲- 제2막 지옥편- 제3막 연옥편- 제4막 천국편

P. 27 “삶의 어느 순간에 곧을 길에서 벗어나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네.”

"살다 보면 단테처럼 자신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느낌, 인생을 망쳤다는 느낌이 밀려올 때가 있다. 몇 년 동안 지속해온 직장 생활, 인간관계, 현재 자신의 모습 등 모든 것이 불현듯 낯설게 느껴진다."

P. 30 "그 혼란과 절망감은 우리의 내적 체계가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감정은 우리 삶의 ‘경로 이탈!’을 강력하고 분명하게 알리는 신호다."

P. 56 "우리의 진정한 본성은 지금 여기에 순전한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그들의 능력을 사랑한다. 우리의 본성은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 친구들, 사랑하는 이를 어루만지는 감촉, 햇빛, 물, 웃음, 나무의 냄새, 깊고 편안한 단잠을 사랑한다."

P. 116

나는 지옥의 문으로 갈 때 겁을 죽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을 그렇게 발견했다. 겁을 죽이려면 희망과 공포만이 존재하는, 오직 거기에만 골몰하게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현재에만 집중해야 한다.

P. 132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온전함을 잃어버리는 가장 흔한 방식이다"

"나를 찾아 오는 고객 중 상당수가 인기 있는 심리학을 어설프게 배워서 '나는 내 일을 사랑해' 같은 긍정적 생각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는 내 일을 싫어해'같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하지만 진실이 아님을 알면서도 진실처럼 씩씩하게 말하는 것은 영혼을 죽이는 행위다. 반면 부정적 사고처럼 보이는 생각이 오히려 자유로운 기븜을 선사하기도 한다"

P. 291

진정으로 아는 것을 알고, 진정으로 느끼는 것을 느끼고, 진정으로 의도한 것을 말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라.

P. 326

“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머물면서 사랑의 빛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거란다.” 시인 윌리엄 브레이크는 이렇게 썼다. 그렇다. 사랑의 빛은 햇빛처럼 우리 삶을 환히 비춘다.



이 책의 제목의 원제는 The way of Integrity(온전함에 이르는 길)이다. 온전함의 어원인 라틴어 'integer'는 '손대지 않은, 완전한'이라는 뜻이다. 즉 온전하다는 말은 분열되지 않고 완전한 상태라는 의미이다.

저자 마사벡은 "내가 아는 한 단테의 <신곡>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온전함을 회복해 더 나은 감정을 느끼는 매우 강력한 지침서"라고 했다. 이 책은 단테가 <신곡>에서 사용했던 구조를 토대로 온전함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려 한다. 이 여정은 각자 자신의 호흡과 속도로 가면 되고 여정을 결심한 이상 4단계 모두를 거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열심히 살다가도 가끔 허무해지거나 내가 뭘 위해 사는거지? 라는는 의문이 들 때가 있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나조차도 내가 먼저가 아닌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금 불편하고 싫어도 참으면서 살아가는게 어쩌면 당연하다는 듯 나를 꾹꾹 억누르며 살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럴때 마다 '나는 내 인생 전체에서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아 간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앞으로도 나를 위해 살아 갈 시간이나 있을까?' '이러다가 진짜 내가 내자신 조차도 모르고 죽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문득문득 든다. '어떻게 하면 나 그대로 내 삶을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진지하고도 어쩌면 당연한 답을 찾기 위한 차별화된 통찰이 담긴 책이 필요하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나가며 이 책을 읽어보길 권유드리고 싶다.

"그대의 길을 가라. 남들이 뭐라 하든 내버려 두어라!"_ <신곡>중에서

자 이제 어두운 과오의 숲부터 천국까지 단테와 함께.. 천천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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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소녀 달자 애니북 3 : 두근두근 첫사랑 뱀파이어소녀 달자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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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만화 뱀파이어소녀 달자. 정말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아이와 제가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머리가 큰 그림체의 귀욤귀욤한 캐릭터들때문이지요. ㅎㅎ 따라 그리기도 좋구요~

이번에 달자를 TV가 아닌 만화책으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뱀파이어소녀달자 3 두근두근 첫사랑은 달자네 가족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이며 겁 많고 배려심 많은 달자의 짝꿍 동구의 첫사랑 이야기에요. 벌써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동구의 첫사랑 전세란은 학교 남학생들에게 최고로 인기가 많은 학생입니다. 동구는 '나는 나 같은 꼬맹한테는 관심이 없겠지?'하며 편지를 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친구 나연이로부터 세란이는 자기보다 어려도 친구 해주고 연하랑 연애도하고 완전 쿨하다는 얘기를 들어요. 그래서 동구는 '그때 나도 용기를 내서 고백했다며, 혹시..'라며 생각하게 되죠. 얼마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나연이에게 세란누나 전화번호를 묻고.... 달자덕분에 고백을 하게 됩니다.



11화부터 15화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11화 두근두근 첫사랑

12화 이웃사랑바자회

13화 퇴마사 광림 등장

14화 위험한 재채기

15화 뱀파이어의 유혹

무엇보다도 책을 읽으면 좋았던 부분은 아이들이 잘 모를 것 같은 단어는 책 하단에 단어 설명을 해준다는거에요. 동구가 "지금까지 그런 낌새는 전혀 못 느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엄마 낌새? 라고 물어보길래 아래 적혀 있는 단어의 뜻을 같이 읽으면서 얘기해줬어요. 단어뜻도 확실히 알고 대화를 통해서 이렇게 쓰는구나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 괜찮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 캐릭터들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특히 달자가 동구를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부분에서 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12화 이웃사랑 바자회

울프가 선생님에게 고백하기위해 학교에 찾아갑니다. 그런과정에서 이웃사랑바자회를 열게 되지요.

13화 퇴마사 광림 등장

퇴마사 광림은 외모부터 성격까지 신비아파트의 강림이를 따라하는 열성팬입니다. 광림의 첫 등장인 것 같은데요. 광림은 동구에게 " 잘 들어라. 지금처럼 그 아이랑 가까이 지내면 ... 넌 위험해 질거야"라고 말합니다. 정말 광림은 퇴마사일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14화 위험한 재채기

달자가 콧물을 흘리며 재채기를 합니다.  그런데 재치기를 하니 벽이 부셔지고 차가 쓰러지고 지진까지.. 아무래도 재채기가 강력한 파워를 가진 모양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딸기축제를 가려고 하는 달자... 과연 달자는 축제에 갈 수 있을까요

15화 뱀파이어의 유혹

모기가 돌아다닌다 했더니 자고 있는 달자를 물어버립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사람의 피가 섞인듯한데요. 그러고 보 평소 보이지 않는 행동들을 하는 달자네요... 뒷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어른이 봐도 정말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왜 뱀파이어소녀달자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네요. 책의 말미에는 달콤오싹 퀴즈 한글, 수학, 한자, 영어로 가볍게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저희는 책을 다 읽고나서 달자와 동구 캐릭터를 스케치북에 따라그리기도 했답니다. 매력적인 뱀파이어 소녀 달자!! 다음화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하네요^^ 다음 권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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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3 - 티 파티를 열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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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첫 출간, 100년 가까이 사랑받은 클래식"

"어른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유쾌한 모험을"

제가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를 알게 된건 2번째 이야기 깜짝선물을 받아요를 통해서였어요. 그 전에는 빨간머리앤정도만 알았지 밀리몰리맨디는 몰랐거든요. 그런데 2번째 책을 보고나서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사랑스러운 밀리몰리맨디이야기 3번째 책이 나오면 꼭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밀리몰리맨디이야기 3 티파티를 열어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표지를 펼치자마자 밀리몰리맨디가 사는 마을의 지도가 나옵니다. 왼쪽 상단에는 아담한 하얀집은 밀리몰리맨디가 사는 집이에요. 밀리몰리맨디의 집 옆에는 아이들이 티 파티와 캠핑을 한 들판과 세수하는 걸 깜빡한 시냇가가 나와요. 그 길을 쭉 따라가보며 마을 한바퀴를 돌다보면 밀리몰리맨디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책을 읽어 보시면서 이 지도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차례

  1. 밀리몰리맨디가 티 파티를 열어요

  2. 밀리몰리맨디가 아기를 돌봐요

  3. 밀리몰리맨디가 차를 타고 떠나요

  4. 밀리몰리맨디에게 깜짝 놀랄 일이 생겼어요

  5. 밀리몰리맨디가 탐험을 떠나요

  6. 밀리몰리맨디가 지붕 고치는 일을 도와요

  7. 밀리몰리맨디가 편지를 써요

  8. 밀리몰리맨디가 자전거를 배워요

  9. 밀리몰리맨디가 작은 정원을 가꿔요

  10. 밀리몰리맨디가 캠핑을 가요

  11. 밀리몰리맨디가 캐럴을 불러요



밀리몰리맨디 세번째 이야기는 11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밀리몰리맨디는 삼촌이 시장에 다녀오면서 네모난 판지 상자 하나를 싣고 옵니다. 다른 짐을 꺼내는 동안 잠깐 들고 있던 밀리몰리맨디는 무엇인지 묻습니다. 삼촌은 버리려고 했던 것들이니 버려달라고하죠. 밀리몰리맨디는 삼촌이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아 버리기 전 안에 뭐가 있는지 봐도 되냐고 묻고 허락을 받지요 끈을 풀고 상자를 열었더니 정말 예쁜 인형 찻잔 세트가 들어있었던 거에요. 아마도 삼촌이 주시는 깜짝 선물 같았어요. 밀리몰리맨디는 정원 탁자 위에 작은 천을 깔고 찻잔세트를 가지런히 놓고 작은 꽃병과 엄마가 챙겨주신 음식들도 올립니다. 그리고 수전을 만나 티파티에 초대를 하죠. 수전도 아빠에게 받은 파란색 찻잔 세트를 이야기 하며 밀리몰리맨디에게 네가 오라며 초대를 해요. 난감하게 된 상황에서 서로 오라고 초대를 합니다. 지나가던 빌리는 다른 제안을 해요. 각자 준비한 것을 가지고 들판이나 다른 장소에서 함께 티파티를 여는 걸요. 그렇게 하기로 하고 빌리도 함께 초대를 합니다. 서로에게 차를 따라주고 빌리에게도 한잔씩 따라주죠. 준비한 것들을 모두 먹고 시냇가에 가져가 찻잔 세트를 씻고 물기를 말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사람이 준비한 파티보다 두 사람이 준비한 파티가 훨씬 재미있다고 느끼지요. 그리하여 티파티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첫 에피소드부터 참 사랑스럽고 행복한 일상입니다. 우선 시장에가서 삼촌이 사온 선물이란 말에.. 저의 어릴 할아버지가 시장에 가시면 제 선물을 잊지 않고 사오셨는데.. 그런 추억부터 생각나더라구요...이걸로도 아이와 한참 이야기를 했답니다.

밀리몰리맨디가 수전과 서로 초대하고 싶어하며 말이 오가는 사이 빌리라는 친구가 다른 한 곳에서 같이 파티를 하자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마음, 파티를 하며 서로 차를 따라주고 정리까지 함께하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사람이 준비한 파티보다 둘이 함께 만든 티 파티가 훨씬 재미있다고 느꼈다는 밀리몰리맨디의 솔직한 마음에서 함께하는 것이 소소한 행복과 흐믓한 미소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느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이렇게 처음에는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성공적으로 상황을 이끈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에게 읽어주면서도 함께함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를 간접적으로 알려 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나머지 에피소드~ 꼭 읽어 보세요)

혹시 요즘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거나... 요즘 연말이 다가오며 마음이 들떠있을때.. 바쁜 하루 중에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사랑스러운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을 느껴보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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