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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연회 참가 신청
    from khlee님의 서재 2009-10-19 14:51 
    강연회 참가를 신청합니다. - 동반 1인 포함  현재 '부동산의 비밀 1'을 읽고 있는 독자 입니다.  저자 강연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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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백 2009-10-25 21:59   좋아요 0 | URL
참가하고 싶습니다. 저자님으로부터 좋은 말씀 꼭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

물풍선 2009-10-26 09:38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 희망합니다.. 지인과 함께 총 3명이예요

peekay 2009-10-26 09:42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신청합니다~! 1권을 읽고 있는데 책 읽으면서 더 궁금한 것들이 많습니다~! ^^

daiskang 2009-10-26 10:22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 신청합니다. 강연회를 통하여 저자와의 소중한 만남을 갖고 싶습니다.

달타냥 2009-10-26 15:18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신청합니다....꼭 강연듣고 싶어요~

julia429 2009-10-27 08:08   좋아요 0 | URL
강연회 신청합니다~~~ 딱딱한 경제를 좀 더 부드럽게 접근 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혹시 자리가 되면, 2명 신청 부탁드려요~~^^ )

마적단 두목 2009-10-27 09:21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 합니다. 2명 신청합니다.

마적단 두목 2009-10-27 09:21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 합니다. 2명 신청합니다.

마적단 두목 2009-10-27 09:21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 합니다. 2명 신청합니다.

마적단 두목 2009-10-27 09:21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 합니다. 2명 신청합니다.

sideb 2009-10-27 11:30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 신청합니다. 2명 신청합니다.

hee6598 2009-10-27 13:07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신청합니다. 저자님께 듣고 싶은 말씀 많습니다.

후니 2009-10-27 15:05   좋아요 0 | URL
화면으로 보다가 얼마전 책을 읽었습니다. 어제는 kbs 스페셜 인터뷰에서도 뵜습니다.
꼭 한 번 직접 강연을 듣고 싶군요. 성실히 검소하게 사는 대한민국 소시민으로서.

hamclub 2009-10-28 12:11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합니다 3명 부탁드리고 싶은데..
제 요즘 관심사가 주택과 한국경제이다 보니
궁금한 것도 많고 그런 해소할 수 없는 점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생기네요
꼭 부탁드리고 싶어욧~!

작은등불 2009-10-28 12:57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 신청합니다. 동반1인 포함합니다.

워냉이 2009-10-28 13:12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를 신청합니다. KBS에서도 잘 뵈었고, 마침 근무하는 직장과 같은 건물에서 진행하니 꼭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주작 2009-10-29 08:24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 자리되면 2명 부탁드립니다.

eureka 2009-10-29 12:32   좋아요 0 | URL
강연회 참가 신청합니다.

뽀니 2009-10-29 15:37   좋아요 0 | URL
신청합니다............

dbtmddlf 2009-10-29 15:43   좋아요 0 | URL
참가신청합니다.

진토닉 2009-10-30 09:52   좋아요 0 | URL
지금 신청해도 되는지, 걱정이 좀 앞서네요.
세계 경제의 유동성이 커지면서 경제가 정말 예측불허의 격전장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와 같은 서민들은 어찌보면 시스템과 거대자본의 들러리나 희생양이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는 것이 힘이다, 정도가 아니라 알아야 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선대인 작가님의 혜안을 현장에서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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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바람에 뜻하지 않게 정말로 뵙고싶던 김진명 선생님을 뵙게되었습니다.  

부푼마음에 7시30강연임에도 불구하고 5시30분즈음에 도착하는 바람에 이곳저곳에서 방황을 하다 

강연장소에 도착했습니다.  

 

50명을 뽑아서 듣는 강연회라 사람이 꽤 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가족같은 분위기에 이야기에 더욱 집중할수있었습니다. 

 

여지껏 김진명선생님의 작품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었었는데, 읽으면서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적 장치일까를 항상 궁금해 하던 찰나에 이런강연이 참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소설에서 사용하시는 토대 및 사료적인 부분은 거의 진실이라고 그 진실의 토대위에 

소설적 장치들이 가미되는거라 말할때는 숨이 멎을만큼 벅차오르게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번의 천년의 금서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지학적근거와 과학적인 근거들이 어디까지 사실일까 

우리나라 역사학계나 국사편찬위원회가 어느정도 이 상황들을 숙지할까라는 고민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좋은점과 나쁜점이 공존하더군요. 

 

좋았던점은 그 사료들이 모두 사실이고, 선생님이 이리저리 모든서책을 보고 찾아낸 진실이라는거 

사실 우리의 한의 뿌리가 굉장히 오래되었으며 그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들을 찾아낸것들이 진실이라는거.. 

 

하지만 국사편찬위나 역사학계에서는 즉각적인 답이 없고, 수정하겠다는 의사조차 없다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게다가 우리로서는 그런 사실들을 바꾸기 힘들다는거도 안타까웠구요. 

 

뭐 좋은기분과 씁슬한 기분이 동시에 마음속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래도 사람냄새나고 순수해보이는 선생님을 만나게 된거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행복했습니다. 

이런기회를 준 알라딘과 오마이뉴스 관련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강연회에서 부족한 부분이 조금 있었다면, 그 선생님의 목소리에 숨소리 하나 안내며 집중하는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고층빌딩이었고 창문을 열어놔서인지 밖의 차소리와 경적소리가 그 이야기들을 

집중하는데에 조금 불편하게 만들더라고요. 그런점만 조금씩 개선해주신다면 다음엔 더좋은강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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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9-10-09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고 그 작가를 직접 만나는 것도 좋은 감상이 될 것 같네요.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도 <천년의 금서>재미나게 읽었는데...

작가와의만남 2009-10-22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행사 장소가 중앙냉방이어서 저녁에는 에어컨이 안나오는데, 창문을 닫으면 또 굉장히 덥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참, 여러모로 저희도 죄송스럽습니다. 김진명선생님 소설 저도 읽으면서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궁금했는데 그런 부분이 해소됐다니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저자행사 많이 참여해주세요.
 

나의 참 좋은 언니(친언니 아님) 하나는 이승환의 '당부'를 너무 좋아해서, 음악에 쓰인 악기 '얼후'를 직접 배우기까지 했다.  

울림통에 줄 두 개 달려 있는데 소리가 어찌나 큰지, 임신 중에는 태아가 놀랄까 봐 켜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2006년, '여자12악방'이 내한했을 때 연주회를 같이 가자고 했다. 흔쾌히 수락을 하고 언니의 신랑까지 해서 표를 세 장예매했었다. 그런데 당시 공연 일주일 쯤 남은 때에, 집에서 고약한 일이 생겨버렸다. 도저히 공연을 갈 수가 없어서 표를 취소해야 했다. 죽도록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닐지라도 궁금했었고, 관심 가졌고, 게다가 예매까지 했었는데 가지 못했던 그 '여자12악방'의 공연을, 알라딘을 통해서 다녀올 수 있었다. 바로 어저께. 

초대권인지라 아무래도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 B석 자리였는데, 표에는 3층이라고 써 있었지만 실제로 올라가 보니 4층이었다. 

뮤지컬처럼 얼굴이 궁금했던 게 아니니 소리만 잘 들리면 된다고, 계단식 좌석이라 무대도 잘 보인다고 좋아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무대 천장이 스크린을 가려서 제목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 그게 상당히 아쉽기는 했다.  

(사진출처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10/08/200910080247.asp) 

여자 12 악방은 중국의 전통 악기(꼭 중국에서 유래한 악기는 아닐지라도)를 연주하는 12명의 걸 그룹이다. 처음 결성된 게 2001년도이니 나이가 꽤 되었겠다고 짐작을 했다. 언뜻 스크린에 비쳐지는 얼굴들도 좀 노숙해 보였는데, 알고 보니 세대교체를 계속해서 평균연령은 23~24세라고 한다. 아니 이럴 수가! 과한 화장의 탓인가? (ㅡㅡ;;) 

암튼, 먼 무대에서 바라보기에 그녀들의 실루엣은 죽이게 섹시했다는 거! 

처음에 입고 나온 노란색 의상이 참 예뻤다.  

저렇게 사진용 포즈보다는 연주할 때의 포스가 더 훌륭했다. 당연하지만. 

막이 오르자마자 바로 연주를 시작했는데, 두 곡, 세 번째 곡 뒤면 인사를 할까 싶었지만,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니까 오프닝 멘트도 없고, 중간 인사도 없고, 멤버 소개도 없고... 그냥 연주만 한다. 그게 좀 당혹스러웠다. 

한국인 통역이 붙어서 짤막한 인사라도 해줄줄 알았기 때문이다. 흔히들 서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정도 말은 하지 않던가. 그런데 어떻게 단 한마디도 안 할 수 있을까? 괜히 심퉁이 나버리면서 너무 오만한 거 아냐? 뭐 이런 생각도 들었다는 이야기....;;;; 

중간에 한국 퓨전국악그룹인 '소리아'가 나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첫 곡이 영어곡이라 우리나라 사람인 줄 몰랐다가, 우리 말로 인사하는 것 듣고 무척 반가웠다. 그 다음엔 아마도 12악방이 데리고 온 중국 그룹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 약 20분 간의 휴식을 마친 그네들이 다시 나왔을 땐 빨간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치파오'를 개량한 듯한 느낌의 옷들이었다. 그래도 난 노랑 옷이 더 예쁘더라.  

음성 소개가 없고, 내 자리에선 스크린도 보이지 않으니, 음악이 바뀌지만 그 음악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혀 없는 셈이다. 그러니 온전히 음악만 감상하게 되는 게 맞긴 한데, 3년 전에 놓쳤던 그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랜다고 하기엔 좀 부족한 느낌. 아마 3년 전에 보았더라도 비슷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노래가 나오면 반가웠다. 왕의 남자 ost 중 이선희가 부른 '인연'이라든가, 타이타닉 주제곡, 겨울연가 주제곡 등이 그것들이다. 우리나라 전통 음악도 연주해 주었다면 좀 더 반응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아리랑' 같은 곡 말이다.   
 

(제일 환상은 얼후 연주가 들어간 이승환의 '당부'나 '이젠 쉼' 같은 곡이 나오는 거겠지만, 그건 그야말로 꿈!)  

 

곡에 따라서 멤버가 줄기도 하고 늘기도(!) 한다. 객원 멤버가 잠깐 나오나 싶었는데 실제 멤버란다. 비상시를 대비해서 추가한 인원이 정식 공연 멤버가 되었다고 한다.  (사진에도 13명이 찍혔다.)

얼후를 연주하는 맨 앞줄의 다섯 명의 멤버는 모두 얼후를 직접 들고 연주했다. 허리나 어깨에 끈을 매달았을까 싶었는데 아니다. 그냥 들고 한다. 아주 무거운 악기는 아니지만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비파를 연주하는 두 사람만 앉아서 연주한다. 개인적으로는 비파 연주하는 모습이 제일 예뻤다. 구정(고쟁)은 우리나라 가야금 같은 악기인데 현이 무려 21개란다. 우리 가야금도 그렇게 개량한 녀석을 다큐멘터리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암튼, 그 구정을 연주하는 이가 손을 위로 올렸다가 내릴 때 너무 오버를 하는 거다.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박정현이 노래 부를 때 오른 손으로 파도타기 하는 그런 느낌? 리듬을 타는 거겠지만, 그 손동작이 너무 예쁜 척을 해서 좀 웃겼다. ^^ 

세종문화회관은 대관도 까다롭고, 이름값 하느라 늘 좌석도 비싼 편이지만, 그 시설에 만족해본 적이 없다. 소리의 울림은 예술의 전당이나 백암아트홀을 따라가지 못하고 좌석의 그 딱딱함과 좁은 간격은 2시간 더 버티면 내가 죽겠구나... 싶을 정도로 끙끙 소리가 난다. 머리가 의자에 닿는 부분은 쿠션 없이 딱딱해서 혹여 졸기라도 한다면 아파서 깰 수 있는 수준! vip좌석은 좀 낫겠지만, 예전에 내가 R석 좌석에 앉았을 때도 불편함을 느꼈으니 전반적으로 시설이 후지다고 하겠다.  

공연은 중간 휴식 없이 1시간 50분 동안 한다고 했지만, 실제 공연 시간은 그에 못 미쳐서 좀 일찍 끝났다. '앵콜' 요청이 있었다면 예정된 시간을 채웠겠지만 앵콜은 나오지 않았다. 사실 나도 앵콜 외칠 마음은 별로....;;;; 만약 한국 관객을 향한 귀염성 멘트나 소박한 인사라도 있었다면 좀 달랐을지도. 화요일 공연의 반응은 어땠을라나 문득 궁금해지기도.

나로서는 순수 국악보다는 이런 쪽의 퓨전 음악이 더 귀에 감기고 마음도 더 쏠리는 편이긴 하다. (물론 '가사'가 있는 곡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기획도 우수하고 발상도 신선하긴 하지만, 멤버 교체를 통해 나이를 23~24세로 맞춘다고 하니 꼭 아이돌 그룹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버렸다. (정보를 미리 알고서 연주를 들은 게 아니니, 그 때문에 연주가 성에 안 찬 것은 아니다.)

모처럼 음악회를 가서 좋았고,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또 좋았다. 죽도록 피곤했다는 극악 컨디션만 빼고는 다 좋았다. 기회를 준 알라딘에게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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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9557 2009-10-10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을 정말 잘 써 주셨네요. 난 금요일 8시 고양에서 봤는데 3층이지만 정면의 자리에서 너무 잘 보고 들었어요. 공연가기 전 정보 좀 얻으려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냥 가서 팜플렛을 구입 해야지 했죠. 3000원에 구입 했는데 곧바로 시작하느라 내용도 못 읽고 듣게 되었어요. 첨엔 좀 황당했어요. 소리는 좋은데 내용을 잘 모르니까 좀 답답하더라구요. 무슨 악기인지 궁금했는데 이제 여기서 다 이해가 됐어요. 요기 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좀 나더라구요. 저 악기 이름이 뭐야? 저 사람은 중국인? 어머 한국인이네 ... 그래요 좀 아쉬운것은 조금만 소개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보다 재미 있는 공연이었구 오랫만에 귀 청소 깔끔하게 해서 이제부턴 좋은 소리 맑은 소리가 잘 들릴 것 입니다. 알라딘 아자아자~~~~

작가와의만남 2009-10-22 01:05   좋아요 0 | URL
흐흣.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좋은 공연 기회 많이 마련하겠습니다!

이혜라 2009-10-1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담당자님의 배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12명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진한 전달은 같은 동양인이 느낄 수 있는 정감 때문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시절에서 화려한 조명과 함께 보냈던 2시간의 공연... 감사합니다 ^^*

작가와의만남 2009-10-22 01:06   좋아요 0 | URL
똥벼락님. 즐겁게 잘 보셨군요~ ^-^
12명의 하모니라니. 저도 궁금해지네요. 다음에도 문화초대석 공연 많이 신청해주세요.

작가와의만남 2009-10-2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종문화회관 공연들이 좀 아쉬움이 남을 때가 많지요. 저도 이전에 뮤지컬을 보면서, 꽤 좋은 자리에서 봤는데도 불편했던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접근성이 좋고, 좋은 공연들을 많이 올려주니 좋지요. ^-^

여자12악방 공연에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아쉬움이 남는 회포이긴 했을테지만, 그래도 저희가 좋은 기억 드린 건 맞는 거죠? 앞으로도 문화초대석에서 자주 뵈어요!
 

연휴지내고 뭐가그리바쁜지 이제야 글올리네요. 사실 명절연휴전날이라 맏며느리입장에서 쫌 바쁜맘이긴 했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보고왔어요. 연휴내내 차례음식만들고 설겆이하고 성묘다녀오고 힘든날들이었지만 올 추석은 종일 즐건 맘으로 보낼수있었어요. 모두 알라딘 덕분이죠 감사해요.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알라딘 덕분에 대학로 나들이도 자주하고 제 젊은날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쬐끔은 어려지는 느낌이랄까 암튼 활력충전 십전대보탕 알라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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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만남 2009-10-22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맏며느리의 추석을 즐겁게 만들어드렸다니. 이보다 더 기쁠 때가 있을까요. ㅎㅎㅎ
십전대보탕 알라딘. 흐흐. 너무 재밌는 표현입니다. 고맙습니다.
 

10월!!....     시원한 가을바람에 서서히 단풍도 물들어가고...  

어김없이 돋구치는식욕과더불어 채워지지않는 영혼의빈자리를  메울 무언가를 찾아헤메던중  

김진명선생님의 글을 접하게되었다.   "韓"의 뿌리를찾아.....라는데, 무슨내용일까?

막연히, 일본유학시절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라는책이 한국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었던 기억을더듬어 

분명 무언가있다...라는생각으로 참석을하게되었다. 

2시간이 채못되는사이에 선생님은 유년기시절부터 지금까지의삶의과정, 추구하시는 가치관, 그리고 추천하시는 세권의책 

"가즈오의나라... 황태자비납치사건.... 천년의금서" 에대한 설명을, 정말로 간략하면서도 한자도 노칠수없으리만치 

핵심적인 내용들을 편안히 이야기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동적이었다.  

유학시절 타국서바라본 한국의모습은 작고,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나라,,라고생각했었던 나였다. 

선생님의 말씀을들으며 민족의 자긍심은커녕,자신의 정체성마저도 인지하지못했었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시간이었다 ㅠㅠ...

그리고 그시절 일본의 연장자들이 왜그리 지난날의 역사에대해 한국에 미안하다고 진심으로사과를했는지 오늘에서야 어렴풋이알수있는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온후 중학생인 딸아이를 앞에두고 선생님과의 만남에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이의 눈이점점 초롱초롱해지더니 

"엄마~ 그래서 또 뭐라셔?...더~더~얘기해봐"라고부추기는 아이에게  

"한민족의 5천년의 역사가운데 3천년의세월은 어디로사라지고 우리의 조상이라배워왔던 단군신화가 우리역사의전부일까? 

 라고되묻자 "말도안되지~ 어떻게 곰이 우리조상이야..ㅋㅋ.....엄마!! 당장책 사오라며

"선생님책속에 우리의역사가 다있구나, 재미있겠다" 라고 흥분을 감추지못하는 딸의모습을보며 조금전 강연회서느꼈던 

 나의마음이 그대로 전달이된듯싶어 나도 마음이 기뻤다. 

그리고 또한마디 딸아이에게 전했다 

"서현아!! 선생님이  한번 미친듯이 책을봐보래...100명을만나 배우는것보다 책몇권안에 더많은 생각과 삶이들어있데"....  

                           ************************************************************ 

시간을 거슬러....세월을거슬러 민족의 혼과 뿌리를 찾기위해애쓰시는 선생님...길고 머나먼 여정일지언정 멈추지마시고 힘내세요...저희가있잖아요~~~ 저희가 응원하고 후손들의 가슴에 새겨질것입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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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10-08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참석해서 강연을 듣긴 했는데 늦게 가서 뒷부분만 들었어도 무척 감명깊은 자리였습니다.김진명작가님의 책들을 좋아했었는데 강연을 듣고 존경스런 마음이 생기더군요. 부지런히 참여후기 올려주신 바이올렛님의 글을 보니 반갑네요. 강의 앞부분과 중간부분은 어떤 말씀들을 하셨는지요?....

바이올렛 2009-10-08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어린시절 책이좋아 그저 미친듯이책을보았다는 이야기와함께 대학교입학시험때의 에피소드(?)이야기..그리고 가족사(형님과 아버님의이야기는 넘 가슴아펏네요)...등등 책을한권 내실때마다 근거있는 자료와 물증들을찾아 중국,일본등 끊임없이찾아다니시던 사실감있는 이야기들이었네요.. 아드님과 오셨었던 분이신가요? 저도 딸아이를 못데려간것을 무척 후회했답니다..

작가와의만남 2009-10-22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너스님과 바이올렛님이 궁금한 점을 서로 나누고 또 대답하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서현이는 그래서 책을 많이 읽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