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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공황전야"의 저자 SDE 서지우 입니다.
    from SDEroen님의 서재 2008-12-05 14:12 
    여러분의 크나 큰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현재 출판사측과 함께 조그만한 선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한국경제 2009년에 대한 전망과 현제의 위기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대안에 대한 이야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알라딘 패스워드를 잊어버려서 로그인 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제야 독자 여러분을 뵙게 된점 사과드립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jaeun0526 2008-12-01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융공황상태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답답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현금을 가지고 있으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아 어찌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늦었지만 조금이라도 달러를 사 볼까 하는데 어떤가요??
원화약세는 분명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인데 선생님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책 선물로 받고 싶어요..주실꺼죠??^^

비로그인 2008-12-05 14:18   좋아요 0 | URL
원화약세는 현 정부의 정책이 지속될 경우 일단 내년 1/4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는 달러화 약세도 함께 진행중이기 때문에 원화 절하 속도가 빠를지, 달러화 절하 속도가 빠를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달러화 약세도 추세적으로는 약세가 맞으나, 달러화 약세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과 정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유동성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FX 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일, 내년 1/4분기 까지라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없거나 있어도 0.25% 정도로만 나타나거나 도리어 금리를 올린다면 원화약세는 도중에 멈추게 될 것입니다.

사실, 환율예측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환율은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단지 중장기 추세적으로는 반영합니다. 그래서 경제의 주요 추세만 보고 환율을 예측하다가는 낭패를 볼 경우가 많습니다.

대길 2008-12-01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학생인 저로써는 지금 공황이 취직에 있어서 큰 벽이 될수도있지만 역사책에서 볼 경제현상을 이렇게 직접 겪음으로써 배우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매일읽는 신문.뉴스하나하나가 다 역사의 한페이지가 될정도로 이전에 볼수없었던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게 벤쳐캐피탈분야에서 활동하고싶은 미래의 경제인을 꿈꾸는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부탁드려요~

비로그인 2008-12-05 14:22   좋아요 0 | URL
벤처 캐피탈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학교를 휴학하시고, 1년이나 6개월 정도 벤처회사에서 경리쪽 일을 직접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실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벤처회사의 자금 흐름이나 주 수익원, 주 비용요소, 회사의 유동성 상황, 회사 관련 한국시장과 세계시장의 동향, 기술 개발의 방법론, 기술 개발의 주 요소, 특히 연구개발 인력의 수준 등등, 벤처 회사가 가지는 여러 특징들을 현장에서 직접 접해보시면서 마치 스스로가 벤처 사장이 된 것처럼 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 다시 학교로 가서 경제-경영에 관한 책을 보시게 되면 현장에서의 경험과 학교에서의 이론이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를 아시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나중에 직장을 찾게 되시면, 누구든지, 님을 선택하고자 할 것입니다.

박수인앙 2008-12-02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부모님께서 부동산중계업을 하시고 계십니다,주업무는 두분다 토지관련이구요..그런데 요새 고민이 많으십니다.. 문제가 뭐냐고 여쭤봤더니,토지거래허가제나 양도세, 연접 등등 부동산 규제가 심해서 투자 및 개발을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상황인지라 토지 시장은 꽁꽁 얼어 붙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십니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원활하게 경제가 돌아갈 수 없을 까 여쭤봤습니다..아빠께서는 한시적으로라도 모든 규제를 대폭 완화 및 해제하는 방법이라고 하십니다..그래야 만이 건설경기가 살아나며 일자리 창출 및 소비경제가 살아난다고 하시네요.. 그게 그 말씀이 맞는지..
제가 생각할때는 부동산 투기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 데요..그래서 아빠께서는 한시적이라고 하신 걸까요?

비로그인 2008-12-05 14:27   좋아요 0 | URL
부모님께서 하나만 아시고 하나는 모르시는 겁니다. 부동산과 같은 자산 가치가 매우 비싼 경우는 규제가 문제가 아니라 "금융"이 문제입니다. 지금같이 금융이 얼어붙은 경우에는 누구도 규제 때문이 아니라 투자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다시말해 주택이 아닌, 상가나, 공장이나, 혹은 레저용 부동산 등등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분들이 토지를 구입하려고 할 때는 분명 토지를 구입하고 이 토지위에 무언가를 더 만들어 가치를 높여 소비자를 끌어들여 돈을 벌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금융이 얼어붙게 되면 부동산을 구입하여 그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가 불투명해져 버립니다. 부동산 그 자체가 현금을 만드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것도 이른바 "호가"가 오르는 것이지, 정말 그 부동산을 살 사람의 가격은 아니거든요. 부동산이나 그외 사업용 자산의 경우 이를 구매할 때는 언제나 다음 매수자를 찾아 놓은 다음에 구매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매수자나 투자자가 아예 없기 때문에 규제 풀어 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카바라도시 2008-12-03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제 전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내공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어떻게 공부를 해오신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일반인들이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면 어떤 책들을 읽어보는게 좋은지, 몇 권 추천 가능할까요? (요새 미네르바 추천서가 인기잖아요~)

비로그인 2008-12-05 14:28   좋아요 0 | URL
개인적으로 경제역사를 살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경제사를 살펴보시면, 그에 따르는 경제이론에 대한 지식이 저절로 들어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금융투기의 역사"라는 책을 권해드립니다.

nodaybuttoday 2008-12-03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제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게 느껴지는 초보자도 쉽게 읽고 배울 수 있는 경제서적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펀드 1/3이 돼서 뺄 수도 없고 난감한데.. 빼는 게 좋은지 어쩜 좋을까요 ㅠ
저희 아버지는 우리나라 망할 거라고 하루하루를 걱정으로 살고 계십니다.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라면 정말 망하게 되는 건가요? 돈은 그냥 갖고 있는 게 좋은가요?
아버지는 이제 은행도 못 믿는다고 우체국에 맡기라고까지 하시는데;;
SDE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비로그인 2008-12-05 14:30   좋아요 0 | URL
저축은행과 같은 곳은 안됩니다. 대신 시중은행중 건실한 은행에 고금리 특판 예금 같은 것을 권해드립니다. 펀드 1/3이면 아마 올초나 작년말에 들어가신 것 같네요... 당분간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빨라야 3년이상 걸릴 것 같습니다. 한국 경제의 진짜위기는 이제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1/4분기가 단기 바닥으로 판단됩니다.

무직자 2008-12-03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 서지우님께서는 금리를 7% 정도 올려서 망할기업과 파산 할 가계는 파산하게 내 버려 두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충분히 공감이 가면서도 만약, 서지우 님의 말씀대로 금리를 7% 정도 올렸을 때

부동산 담보 대출을 많이 해준 은행들의 부실과 엄청난 수의 가계부실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는지요?

물론, 칼럼에는 soc 사업보다는 공적자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너무나 궁굼 합니다.


비로그인 2008-12-05 14:38   좋아요 0 | URL
많은 분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염려하시는데, 주택담보대출 부분은 사실, 부실화 염려가 많지 않습니다. 이는 한국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시가의 40% 미만에서 대출 한 부분이 약 60%가 넘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이 시가의 50~60%대에 대출한 약 10% 정도의 부분인데, 이 부분이 부실화 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부실채권액은 약 30조원 정도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부동산 PF 문제인데 저축은행과 건설사까지 함께 엮여 있기 때문에 상당한 폭발력을 가집니다. 이 부분에서 발생할 부실채권액은 PF 80% 부실을 가정할 경우 약 50조원 이상이 될 것입니다. 그 밖에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가계대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사실 좀 취약한 상황이므로 역시 약 10% 다라서 30조원이고, 기업대출 부분이 15%로서 역시 30조원 정도 입니다. 결국 140조원 정도의 부실채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금리를 내릴 경우 감소하는 부실채권액수는 주택담보대출 부분에서 최대 15조원, 기업대출 부분에서 약 5조원, 가계대출 부분에서 약 5조원 정도로 25조원 정도가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즉, 대부분의 부실채권은 금리부분과 관계 없이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금리인상을 통해 긴축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신호를 주면, 망할 기업들 빨리 망해서 부실채권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공적자금을 투하하여 부실채권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를 내리게되면, 망할 기업들도 그냥 버티기 모드를 들어가서 계속 하나씩 하나씩 망해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잘못된 상황 판단으로 큰 손실을 입게 되면 부실채권만 눈덩어리 모양으로 계속 증가하게 되어 더 큰 문제만 양산하게 됩니다.

예비영어박사 2008-12-04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제 대학1학년 경제학도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파이낸싱 프로젝트라해서 부실 은행들을 지원해주는 것과 금융기관 구제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시는지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금리인상말고 다른방법으로 구제해주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책 꼭 열독하고싶은데 1권ㅠㅜ 부탁드려요!

내마음은 언제나 2008-12-04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시골의사의 강연회에 갔다 왔습니다.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경제관련 이야기는 그리 많이 하지 않았지만.
요점 정리가 딱 되더군요.

지금 현재는 상당히 어렵고,
그렇다고 아주 망하는 형국은 아니다.

요즘 경제대통령이라고 호칭되고 있는 미네르바적 발상은 아주 부정적인 경우이고
강만수씨같은 경우는 아주 긍정적(지금은 조금 바뀐것 같지만)경우이고
시골의사는 중간정도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전쟁터에서 포로로 잡혀서 제일 먼저 죽는 사람은 아주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고
그 다음이 아주 부정적인 사고의 소유자라고 하더군요

그런 차원에서

작금의 현실이 그렇게 부정적인지
아니면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되는것인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중립적 사고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비로그인 2008-12-05 14:41   좋아요 0 | URL
많이 부정적입니다. 특히 1/4분기 이후가 저는 더욱 걱정입니다. 현재 상황은 정부의 웬만한 대책들이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은행이나 부실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살려 놓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래서는 경제 부실화가 더욱 깊어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2월은 되어야 이번 상황이 언제 끝날 수 있을지 확실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살펴봐야 할 것은 은행의 예대율이며 예대율이 80%가 되는 때에 공황은 끝납니다.

bslimno1 2008-12-05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님이 추천할만한 다른 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전 요즘 대중에게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미네르바님이나 기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보는 재미로 살고 있는데....

youmi424 2008-12-07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서도 주식투자를 한다면 워렌버핏처럼 생각하면서
1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다는 기회가 될수도 있을까요?
투자의 대가들이 말하는 가치투자를 바라보고 장기투자를 하는것은 지금시점에서도 맞아들어가는 말인가요?
아 그런데 시기를 잘 봐야 한다고 하니까 '첫째, 돈을 잃지 말라 둘째, 첫째원칙을 잊지말라 '뭐 이런식인데
바닥을 친건지 아닌건지 주가가 요렇게 낮은곳에서 꿈틀꿈틀 대니 불안합니다.
처음 시작하려는 입장에서 여태까지 공부한것은 나름 있는것 같은데 ..;;
솔직히 여태 높이 솟아있다가 낮게 떨어졌으니 기회다! 할줄 알았는데 올라갈 기미가 안보이는
세계적인 불경기라 선뜻 다가서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 내려갈수도 있지 않나 해서;;
역시 공부가 부족한 건가요;;

그남자 2008-12-07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스차일드나 골드만 삭스와 같은 어떻게 보면 국제 투기 자금 세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실상 시세라는 것도 일부 소수에 의해서 만들 수 있다고 보는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대한 경고는 수년전부터 나왓고, 위기가 본격화 된 것은 어떤 세력에 의해 좌지우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힌샘 2008-12-08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가 금은본위제 폐지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미래 자산을 떙겨와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에 따른 질문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미국 또는 서구 강대국 중에서 화폐에 대한 금은본위제를 부활할 국가가 있을까요? (가까운 미래에..)
2. 향후 세계의 패권을 가지고 미국과 다투고 있는 중국에서 금은본위제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3. 현재 금융위기가 미국 채권을 싸게 떨이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근거가 맞는건가요?
4. 미래의 가치를 땡겨와서 현 금융위기가 나타났기 때문에 화폐를 풀어서 그걸 진정시키려 하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화폐에 대한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많을텐데.. 이로인해 발생할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갈까요?
5. 현재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왜 한화의 가치는 그보다 더 떨어지는 건가요? (이게 제일 궁금합니다.)
6.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면 부동산 가격은 올라가 되는거 아닌가요? 현재 부동산 가격은 왜 떨어질까요?
(너무 많은 거품이 껴 있어서 그런건가요?)
7. 현재 석유 가격은 수요과 공급의 원칙에 의해서 하락하고 있는건가요?
(석유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게 되는거라서 Big brother가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