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전쟁 1
J. R. R. 톨킨 / 예문 / 199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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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군데군데 빠졌다곤 하지만 완역본이 사실 좀 길죠. 지금이야 영화가 힛트한데 대한 기대심리와 판타지 팬들의 저변확대성공으로 완역본을 찾는 분들이 많겠지만.. 영화를 보고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역시 서양인들의 사고와 영화적 한계가 저명히 들어나더군요. 악의 세계라 하더라도 너무 추잡스럽게만 그려진 데다가 언뜻 이해안되는 편집 게다가 본서에나오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거의 맛볼 수 없더군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겐 차라리 책을 읽고 상상하는게 낫지 상상의 제한만 가져올뿐 얻는게 없다고 얘기하곤 합니다.

고전영국영어가 현대한국말로 번역되었는데 완벽할순 없겠죠.저는 나름데로 번역하신 분들이 한국사람들의 이해에 맞게 잘 하셨다는 생각을 해요. 영어의 어감은 그들에겐 장문으로 읽으며 와닿겠지만 자칫 우리나라 말로 그대로 옮기면 신파조 같이 들리거나 무슨 소린지 원, 흐름에 걸림만 되쟎아요..(헤헤 그냥 제생각^^)판타지 특징답게 책에 확~ 빨려듭니다.제 친구는 2권쨰부터는 못읽겠다고 하더라구요^^ 무서워서;;2박3일 날밤새며 (수업시간엔 졸며^^) 읽었습니다. 확~ 빨려든다니께요. 읽어보세요^^ 아참, 저는 악은 악, 선은 선이어서 좋더구만요. 유혹을 당해도 이겨내려고 애쓰는 등장인물들과 마지막 반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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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말놀이 1 (전3권) - 우리아기놀이책 2집 우리 아기 놀이책 19
다섯수레 편집부 엮음 / 다섯수레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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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은 정말 이뻤는데^^ 내용그림은 뭐.. 평균이상정도다~ 보면 되겠네요. 그래도 정말 좋다 싶은건 너무 만화같은 그림책들 속에서 한국적이고 정감있는 그림이 실려있다는 점이에요. 왜가리야 왝~ 같은 한국사람만 이해할수있는^^ 통할수 있는 언어의 묘미.. 너무 좋아요. 그리고 자연을 사랑할 수 있다는 점두요. 빨강 빨강 앵두 도 그렇고.. 반딧불이도 그렇고.. 두껍아 두껍아 같은 건 전래 동요처럼 불러주구요. 전 다른 글은 노래를 몰라서 못불러주겠던데 아시는 분들도 있데요? 제대로 물어볼데가 없어서 운율따라 읽어주고 있어요. 구연동화같이만 읽어주던 책에서 독특한 어감과 운율로 읽어줄수 있는 책이 너무 맘에 듭니다. 국어사랑 나라사랑,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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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그림책 1 - 전4권
여명미디어 편집부 엮음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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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중언어 - 영어/한국어 -로 되어있어요. 알라딘 홈에 나와있는 그림은 색도 곱고 사실적인 그림으로 보여 구매의혹이 당겼구여 무엇보다 미국가는길에 가급적 이중언어책을 많이 구해서 갈 생각이었기에 구입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홈페이지에 나온 그림보다 색상이 너무 진하고 특히 동물부분은 너무 리얼?하게 그려져서 아기가 좀 무서워 하더라구요. 세밀화로 그린.. 시리즈가 그런 면에선 좀 나은거 같아요. 이중언어는 세심하게 잘 배치되었던데 사실, 이정도 그림 볼 아가들에겐 flower정도면 될것을, 한국에서 많이 보는 그림에 영어로 학명을 넣어놓으니 엄마인 저도 어휘가 딸리네요. 따라하기도 힘들고... 동식물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주변에서 많이 보는 거면 좋은데 약간 한국고전?적 동식물이 많으네요.

암튼 색감도 드로잉도 너무 사실적이어서 .. 저희 아들은 별로 흥미없어 합니다. 책 사이즈나 보드북이라는 점 등 장점도 많은데요. 참, 악기부분은 잘보는 편입니다. 기타랑 피아노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너무 이쁜 책들과 그림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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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 핸드북 - 반양장
에드 머피 지음 / 두란노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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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난 두께가 기를 죽이더군요.목록을 죽 훑으면서도 읽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신학적이고 역사적인 배경과 저자의 선교적 경험, 성경 원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내려진 결론들이라 내용이 어쩔수 없이 방대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심도있구요.

책을 읽기로 결정했던 것은 책 뒷부분에 있는 고려사항들 때문이었습니다. 흔히 <영적전쟁>이라 생각하면 기도로 영적인 싸움을 싸우거나 불가시적인 세계속에서 일어나는 일로 여기쟎아요. 그러나 <어린이 학대>의 문제에서 <뉴에이지운동> 특히 <영적전쟁의 위험성과 함정>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신학적인 부분에서 약간 다른 견해를 발견하게되기도 하고 완전히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다양한 계층의 연구들을 폭넓게 수용한 저자의 배려덕분에 제법 균형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쉽게 덤빌?책은 아니지만 2/3 지점만 통과하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네요. 한번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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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기도로 남편을 돕는다
스토미 오마샨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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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참 평범한 내용이에요. 남편의 여러 가지 부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아내. 그러나 다른 책들과 구별된 독특한 면이 있어서 끝까지 집중력있게 읽게 되는군요.각 쳅터마다 길지 않지만 담백하고 깊은 내용과 함께 솔직한 저자의 실패담도 들어있어요. 어떤 부분에 실패했고 어떤 지혜로 다시 해결되었는지 듣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기도문이 각 장 후미에 있어서 글을 읽다가 놓치거나 무미건조하게 지나갔던 부분도 기도를 통해 섬세하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당신의 남편은 남편 이전에 남자이다’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언제나 ‘여자로의 나’를 이해받기 원했는데 정작 남자로 남편을 이해하고 그를 받아주려는 노력이 너무나도 부족했던 것 같아 글을 읽으면서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제목만보고서는 좀 지루하고 보조적인 도우미로서의 어떤 아내상을 요구하는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첨엔 읽기가 망설여 졌었죠. 그러나 책장을 열기 시작하면서 꼼꼼히 곱씹으면서 밤을 새우게 되었습니다. 낯선 미국생활에 적응하면서 혼자만 힘들고 외롭다고 생각했었는데 여러 가지 짐을 홀로 지고 있는 신랑이 그렇게 대견스러워 보일수가 없네요. 양복 주름을 펴주듯이 남편 기상을 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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