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성경
팻 알렉산더 / 두란노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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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사실적이고 독특한 화풍과 사실적인 묘사의 내용이다. 4-6학년 학생들과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맞는 수준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경에 충실하든지 동화적 요소를 강화하든지 했으면 좋았을것을. 양쪽의 장점을 다 갖고 있다고 할수도 있겠고 어중간하다고 할수도 있겠다. 내용과 문체면에서.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엔 다소 힘들고 고학년이라면 성경원문을 읽을 나이라 초신자에게 적절할것 같다. 한편으로는 어린이용 성경들이 너무 동화적이고 특정이야기만 부분적으로 도용하기때문에 전체를 쉽게 엮은 <우리들성경>같은 책이 절실히 필요하기도 했다.
잠들기전 머리맡에서 읽어주기 적당할만큼의 분량도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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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자의 아내들 두란노 가정생활 시리즈 5
윌리암 J.피터슨 / 두란노 / 198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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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길을 가는 사람의 아내로 내가 이 책에 기대를 한것은, <복음주의자의 아내들>은 어떻게 구체적으로 남편을 도왔는지 혹은 하나님께서 각 개인에게 주신 은사를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내 기대와는 좀 다른 내용의 책이었다. 그들의 출신과 재능, 남편과의 관계, 그리고 약간의 개인적인 정보들로 이뤄진 책이다.

복음주의자의 아내들속에서 특별히 발견되는 공통점이 없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출신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결혼후의 아내로의 역할이 다르고 재능이 달랐던분. 그저 평범한 사람의 아내이길 원했는데, 신앙적인 견해에서 앞서가는 남편의 의지를 따라갈수 없어 한평생 힘들게 생활한 윌리엄 캐리의 아내에서부터 종교개혁와중에도 흔들림이 없었던 루터의 아내에 이르기까지.

왜 <복음주의자>의 아내들을 한 책안에 묶어두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하나님앞에 자신의 신앙경륜과 성숙을 이루는 일, 헌신의 일은 누군가의 아내이기에 억지로 혹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란 생각을 해 보았다. <복음주의자>분들이 살던 시대의 문화적 배경이나 시대적 소명이, 아내가 남편에게 절대적으로 속해있던 시기이기때문에 현대를 살아가는 사모들에게도 크게 기여하는 바가 없어보인다. 단지, 몇가지 생각의 모티브는 얻을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의 자전적인 얘기도 별로 없고 정확한 상황묘사도 없이.. 여러사람을 책 한권에 담으려다 보니 그런 것들이 빠질수 밖에 없었겠다. 읽고 후회한 건 아니지만 같은 길을 걷는 분들께 꼭 읽어보시라고 권할만한 책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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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카운슬링
게리 콜린스 지음, 피현희 옮김 / 두란노 / 198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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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읽기는 조금 버거운 전문서적이다. 양이나 수준면에서 카운슬링 분야를 어느정도 공부한 분들이 총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종합상담 안내서이다. 기독교 상담계의 권위자이신 콜린스박사의 집약된 지식들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사실 숙제?만 아니었으면 ^^ 읽을 엄두가 안났을 책이긴 하다.

상담 심리학적 기초 지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저술하신 것 같다. 그래서 책 구성은 심리학이나 상담학의 기초적인 부분들은 과감히 삭제하고 교회내 상담의 유익에서부터 출발해서 구체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부분들로 만들어졌다. 개인적인 심리상담(우울, 불안 , 외로음등)내용부터 주로 가정사와 개인사에 관련된 부분들이 주요내용이다. 약간의 실제상담부분들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정신병리나 심리학적 관점에서만 다뤄진 저서들이 많기 때문에 올바른 기독상담의 기준들을 함께 생각해볼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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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 연습 (반양장)
로렌스 형제 지음 / 두란노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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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형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생활속에서 누려온 최고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의 임재. 거룩한 성전이나 예배자리에서, 훌륭한 하모니와 성가대 속에서나 느낄 수 있는 것 아닐까? 물론 그러한 훌륭한 종교적 환경들이 우리를 하나님의 임재앞에 머물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사실이다. 그러나 저자의 삶 속에서 비춰지는 하나님의 임재는, 그러한 특정 지역과 시간을 초월한다. 식사를 준비하면서, 노동의 현장에서, 사람들과의 만남과 섬김에서, 조용한 사색의 자리는 물론하고 시끌법적한 시장속에서도 그분의 임재를 충분히 경험하는 삶을 말이다. 제한받으시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은 그렇게 제한된 것에서만 하나님을 찾는 우리 마음의 고정관념이 아닐까. 24시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그분을 느끼기보다 더 나의 주의를 끄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자의 낮은 목소리를 통해 감히 하나님의 임재안에 들어가는 ‘연습’의 현장을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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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있는 기도 중보기도
전용복 지음 / 두란노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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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복목사님의 강의 만큼이나 글에서도 힘이 넘친다.기도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가끔은 한국식 기도의 부족한 점을 명확히 해결해줄 수 있는 저자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서구의 유명한 기도자들과 함께 기도하시면서 얻으신 산 체험들과 도전들이 책속에 많이 묻어나 있다. 한국교회에서는 아직 약간 낯선 예언적 중보기도부분이나 기도제목을 놓고하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기도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계신데, 한국교회내에 어떤 우려가 있는지 잘 아셔서인지 그런 점들을 잘 헤아리셔서 설명해주신다. 성경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해두고 평생을 기도하겠노라고 언약하시는 미국할머니와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모든 사람을 다 기도할순 없지만 하나님께서 붙여주시는 기도의 기회와 기도의 대상자를 위해 드리는 기도.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던 사무엘의 말이 떠올랐다. 평신도 기도운동의 좋은 동기부여가 될 책이다. 교회내에서 평신도교육원에서 필독서정도 해보시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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