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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조이도우슨 / 예수전도단 / 199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91년 대학 새내기때, 같은 전공 친구로부터 처음 건네받았던 책이다. 그때는 출간된지 오래되어서인지 번역과 책 편집에 약간 흥미를 잃었었고 성경공부책 외에 첨 대하는 신앙서적이 익숙하지 않아 그냥 책을 덮고말았었다. 95년 DTS훈련기간 중 필독서로 책을 다시 대하게 되었는데.. 맙소사! 책 한구절 한구절에 마음이 녹아내렸다.
조이 도우슨 님은 유명한 성경교사이고 중보기도자이다. 그분의 삶의 원동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었다. 매일매일 작은 부분까지도 하나님께 완전히 순복할 수밖에 없는 건, 그분안에 넘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였다. 하나님은 죄를 철저히 다루시면서도 한편으로 완전하신 사랑으로 우리의 완전한 의지가 되시기도 하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깊이와 경외하는 깊이가 함께 깊어진다는 사실이 얇은 책 한권을 통해 전율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성경에 나오는 여성들을 짧고 굵게 소개해주심으로 여성으로서 다루어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언급하고 계신다. 교회내의 각종 불평등?에 대해 약간 분노를 가지고 있던 나는, 내 삶의 우선순위가 어떤 환경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분의 시간과 그분의 방법에 기대하고 따르는것임을 간접적으로 도전받았다.
마치 크리스챤 라이프의 교과서이자 등불이 되어줄 책이다. 한두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경교재로 필독서로, 살아가면서 반복해서 읽음으로 책의 깊이를 나이마다 다르게 음미할수 있는 굉장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