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주서택 지음 / 순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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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결혼전'에 읽어야 한다지만 이미 '결혼해'버린^^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너무 읽고싶었는데 우연히 남편이 사다줬을때 센스있는 남편과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했던지!
치유에 관한 부분들은 핵심제목으로 담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마치 오랜동안 알고지내던 신뢰할만한 선배가 다정다감히 그리고 사랑에 겨운 목소리로 얘기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먼저 편했다. 책의 1/3넘는 분량을 먼저 '성생활'이야기로 시작하셨다. 하나님께서 혼인을 통해 완성되길 원하셨던 한몸되기를 깨뜨리는 가장 강력한 진이었기 때문이리라. 그만큼 사단이 결혼전에 이것을 깨뜨리고 상하게 하는 중요한 타겟이기도 하겠고. 육체와 정신, 영의 문제가 모두 포함된 성적부분을 회복시키신후 두사람이 연합하려 할때 장애물이 되는 정서적인 불구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가고 계신다.

완전한 사람이 어디있을까.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상담사례와 주목사님의 경험이 집약된 책 한권으로 결혼보다 중요한 '건강한 자아상'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이되었다. 가시적인것 뒤엔 불가시적인 것이 있다더니, 어릴적에 채워지지 않았던 사랑의 욕망과 잘못 형성된 가치관들이 남편과 아들을 대하는 태도속에 얼마나 많이 담겨있는지! 지금이라도 책을 읽으며 점검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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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low 용서 어글로우 성경공부 시리즈
에바 깁슨 지음, 김혜경 옮김 / 예수전도단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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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어글로우의 책을 몹시도 기다렸었다. 기대만큼 흡좁했다.성경찾기가 그리 많지 않아서 좋았고^^ 소그룹스터디를 할때 누군가 리더하지 않아도 책 자체에서 공부를 이끌어주는 형식이라 좋았다. 책속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고 마칠수 있도록 필자가 화자가 되어준다. 무엇보다 <용서>에 대해 주입식으로 결단하길 촉구하지 않아서 좋다. <잃어버린 기술 용서> 다음으로 좋아진 책이다. 한 챕터의 분량이 적고 나누기에 용이한 구체적이고 짧은 질문들, 기도할수 있는 배려들도 딱딱하기 쉬운 공부의 틀에서 자유롭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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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창문에 비쳐진 견고한 진
조지 오티스 주니어 / 예수전도단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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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된 이후 꾸준히 옆에 두고 기도하게 되는 책이다. 내용은 10/40 창안에 있는 각 나라에 대한 구체적인 기도정보. <세계기도정보>보다 간략하고 단순하게 기록되었다. 기본적인 정보(인구나 종교분포같은)를 포함해 역사와 종교,정치 등 몇가지 구체적인 목록이 한 나라당 네 페이지정도로 나와있다. <세계기도정보>가 좀 방대하다면 10/40은 기도하기에 편한 책이다. 활자도 크고 내용도 간략하니까. 또 일목요연하게 10/40창 내의 나라만 나와있으므로 구체적인 기도공략도 가능하다. 기도카드로 나왔으면 더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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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바로서기
브루스 리치필드 외 지음 / 예수전도단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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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용서하기 나를 용서하기>에 앞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부모..>가 가족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이라면 <하나님께 바로서기>는 가족을 포함해 온전히 독립적인 자아로 자라지 못한 '얽혀있는'나를 해방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도와준다. 홍보부족인지, 아래에 글을 쓰신분처럼 예수전도단의 내적치유책이 널리 읽혀지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물론 약간의 편집상, 번역상의 까다로움이 있지만 <하나님앞에 바로서기>는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책이다.

한 사람이 성장하기까지 겪는 체험속에서 어그러진 신념이 싹트고 확립된다. 특히 우리의 영적인 원수들은 좋지 못한 경험을 반복하게되면 그런 어그러진 신념들이 확고히 삶안에 자리잡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것 같다. <하나님앞에 바로서기>는 그런 모든 정신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도록 훌륭한 도우미 역할을 한다. 자존감에 대해서는 다른 책을 먼저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은 낮은 자존감이나 개인적인 사건에 있어 어느정도 치유가 된 사람이라면 훨씬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다. 결혼했지만 완전히 친정을 떠날수 없었던 나는, 남편속에서 엄마의 모습을 본다든지, 가정속에서 내가 갖는 강박관념과 지나친 자기학대,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갖는 지나친 부끄러움 등등 건강하고 독립적인 자아상에 방해받는 모든 부분의 원인들을 어느정도 발견할 수 있었다.

결국 하나님 으로부터 오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하게 한다는 말이 사실임을 실감한다. 성장과정속에 받은 모든 거짓말과 고정되게 씌워진 역할의 굴레등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계획하시고 사용하실 내가 사람들의 기대가운데 무너져있던 것들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분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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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하여 도시를 점령하라
존 도우슨 / 예수전도단 / 199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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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변화를 갈망하는 크리스챤이라면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근간에 출간되고 있는 비슷한 분류의 책자들의 모티브가 되어주었을 것이다. 저자 존 도우슨은 세계적인 크리스챤 movement를 기획하고 일으키시는 분이다. 또한 영적전쟁의 용사이면서 기도자이시다. 어머니 조이 도우슨이 골방에서 세계를 움직이시는 분이라면 아들 존 도우슨은 불가시적인 세계의 일들을 가시화하며 움직이는 기도자라고 명명하고 싶어질정도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도시를 점령하라>는 일반 메거진에는 등장하지 않는 기사거리?를 많이 싣고있는 책이다. 신문을 비롯한 메스미디어들이 이미 벌어진 사건들을 중심으로 지면을 채운다면 <하나님은..>은 그 배후를 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무척 흥미진진한 크리스쳔매거진인 것 같다. 저자는 책속에서 , 교회안에서 움직이지 않고있는 크리스챤들을 계속 세상밖으로 유도하고 있다. ‘빛과 소금’식의 직업에서 기독교윤리를 실천하라는 내용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영적인 흐름이 바뀌어지길 노력하라는 내용이다.

또한 저자는,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도시에 대한 시선과 계획을 상세히 언급한다. 도시가 형성되기까지, 도시에게 맡기신 과제며 역할등을 쉽게 설명해주신다. 또 구체적인 예들과 행해왔던 사역들, 지역사회의 영적인 흐름을 바꾸는 비결등도 소개해준다. LA올림픽 전도여행팀을 비롯해 올림픽이 열릴때마다 어떻게 그 도시를 섬기며 도시에 모여든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했는지, 모든 것 뒤에 영적으로 '강한 자'를 결박함으로 가능했던 모든 사례들이 흥미진진하게 엮어져왔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역자들과 그의 자녀들을 어떻게 보호하시며(천사를 보내시기도하면서!) 주님의 영으로 연합된 사람들이 각자의 처소에서 어떻게 서로를 도우며 기도로 서포터 할수 있는지도 보여주신다. 축구국가대표 서포트스의 활약상을 이미 경험한 바 있지 않은가 오늘 다시 도시와 사역자들의 영적인 서포터 역할에 대한 결심을 하게된다.
백문이 불여일견! 하나님이 사랑하시며 내가 살고있는 도시에 대한 영적인 흐름을 바꾸는 자로 책을 읽은후에 세워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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