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야 2003-12-01
접니다. 안녕하시지요? 건강이가 여자아이가 아니라 남자아이네요. 님의 리뷰를 쭈욱 다시 보고 알았어요. 근데 님이 원하는 도움을 별로 드리지 못할 것 같이 미안하네요. ㅠㅠㅠ 전 육아서 종류를 별로 안 봤거든요. 어떻게 보면 무심하게 보낸 것 같아요. 작은 딸이 제일 좋아했던 그림책은 '목욕은 즐거워'에요. 건강이 또래의 남자아이가 등장하는 거니까 건강이도 어쩌면... '깊은 밤 부엌에서'와 '괴물들이 사는 나라', '대포알 심프',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곰 사냥을 떠나자' 같은 건요? 아, 마지막 건 님의 리뷰에서 있었던 것 같네요. 우리 아인 하야시 아키코가 그린 그림책은 거의 다 좋아하더군요. 생활 속에서도 제 또래의 여자아이랑 노는 걸 좋아하거든요. 저도 하야시 아키코가 그린 아이의 예쁜 얼굴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콱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에요. 참, 레오리오니의 그림책들도 모두 좋아요. '으뜸 헤엄이', '물고기는 물고기야', '새앙쥐와 태엽쥐', '아주 신기한 알', '파랑이와 노랑이', '프레드릭', 원서로 보여주면 더 좋겠군요. 그건 그렇고, 오늘 님의 리뷰를 보다 보물 같은 책 하나 또 건졌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내마음 그리스도의 집'이요.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어요. 아무쪼록 엄마랑 아이랑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다섯 살 남자아이에게 권하고픈 책 정리되면 마이리스트에 올려두겠습니다. ^^ 다른 님들의 리스트 중 다섯살 남자아이에 관련한 리스트들 많더군요. 참고하시겠어요? 그럼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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