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택시 기사 무디 - 2025 문학나눔 선정도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11
박선화 지음, 김일주 그림 / 마루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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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즘 수많은 직업들이 AI로 대체되고 있다. 수많은 직종들이 사라지고 생겨나는 시대의 빠른 흐름에 머지않아 이 작품처럼 택시 기사가 로봇인 시대가 곧 닥칠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 어른이 되어 있을 즈음에는 자동차 운전 자율 주행 시스템이 당연시 여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글을 읽어나가며 생각했다. 새로운 길을 보고 주변을 자꾸 살피며 운전하는 스타일인 나는 매우 스트레스인 입장에서는 로봇 택시 기사 무디는 팔 벌려 환영이다.




로봇이 택시 운전뿐만 아니라 택시회사의 잡일, 요리까지 해준다면 완벽하지 아니한가!

무디는 1% 감정을 지니고 있어 조금 더 특별하고 애정이 가는 캐릭터이다. 그 1%의 감정은 병아리를 키우는데 사용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로봇이 기르는 병아리에 너무 귀엽다며 감탄이 흘러나왔다. 감성 로봇이 기르는 병아리들이란 나중에 중요한 역할도 하게 되는 귀여운 역할이다.



이 책은 미래지향적인 초등 저학년 문고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손님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뭔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무디가 완벽하게 다섯 명의 손님을 무사히 컴플레인 없이 태우면 기사로 취직이 되는 내용인데 그 사이 여러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그 중에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일화는 강아지 손님을 태웠을 때 늑대가 무인승차 후 매너 없게 굴었던 일화다.

로봇 무디가 제지하니깐 돈 있다며 종이돈을 흔들며 욕까지 하는 무례함을 갖춘 손님이다. 심지어 남의 것을 빼앗으려는 행위까지 하려는 악역 중의 악역을 날려보는 과정이 너무 통쾌했다. 역시 정의는 우리의 편이다.



각 사연이 있는 여러 동물 손님을 태우고 택시 네트워크 게시판을 통해 평가를 보게 되는데, 아까 나온 악역 늑대를 포함해서 컴플레인도 있다. 컴플레인이 없어야 로봇 택시 기사로 채택이 되게 되는데 로봇 무디는 과연 택시 기사로 취직하게 되었을까? 궁금하시면 읽어보시면 됩니다!^^ 저희 초2, 초6 아이들 둘 다 재미있게 읽어서 초등 연령대라면 다 추천하는 재미있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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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3 - 태권도의 고수가 되어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3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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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창비문고♡ 책 중에서 둘째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이미 초등 저학년들 사이에 인기 책으로 유명하다.

총 7권까지 나왔는데 누적 80만 부가 판매된 깜냥시리즈. 멋지다. 우리 아이는 물론 7권까지 다 읽었지만 창비에서 원하는 시리즈 뽑아 예쁜 스티커와 함께 증정 이벤트를 해서 3권을 소장하게 되었다. 전부 다 읽어보았는데 태권도편인 3권이 가장 재미있다고 한다. 덕분에 나도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한 권 다 읽고 나서 역시 저학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문고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일단 귀여운 깜냥이라는 캐릭터의 등장. 너무 귀여워서 홀딱 반해버렸다.

첫 등장부터 전단지를 가지고 오면 선물을 준다는 태권도의 광고지를 받고 전단지 한 장당 하나의 선물일 줄 알고 한 장 한 장 "선물 하나, 선물 둘, 선물 셋." 하며 주워드는 모습. 그림도 너무 귀엽게 그리심. 저 카시트에 앉아 있는 자태를 보세요♡ 성격마저 귀여운 깜냥이.

나도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는데 고양이의 귀여움을 너무나 잘 묘사했다. 냥펀치와 뒷발팡팡 기술이라니!

본인만 소화해낼 수 있다는 걸 모르는가ㅋㅋ

냥펀치와 뒷발팡팡하는 장면도 예전에 내가 기르던 고양이가 인형을 가지고 뒷발팡팡하며 노는 모습이 그려져서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엄마 미소하며 바라 보았다.

이 태권도편 이야기는 대한민국 아이들이라면 한번쯤은 거쳐가는 태권도장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풀었다. 공부 학원 때문에 태권도를 그만두게 된 나은이 이야기는 작년에 우리집에서 일어난 일과 흡사 비슷하여 너무 공감하며 보았다.

태권도에서 중요한 인성관련 명대사도 나오고 일상에서 흔히 공감할 수 있는 일이라 아이들이 더 집중하면서 잘 읽어내려가지 않을까 싶다. 초등1학년부터 추천하며 약간 도톰하고 글밥이 많지만 책 읽기에 재미를 붙여주는 재미난 책이다. 초등 저학년 자녀가 있다면 아마 모르는 아이들 없이 다 필수로 보지 않았을까 싶은 책임^^ 다음 시리즈에서는 깜냥이 어떠한 귀여운 매력을 뽐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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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야마다 사토루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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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영양학쪽으로 자연스럽게 눈이 가게 됩니다. 특히, 저는 아이들이 둘 다 여아라 어떻게 하면 날씬하고 키는 크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 라는것을 평상시에 염두해두며 아이를 양육중입니다.

물론 저도 날씬하게 늙고 싶다보니 운동말고도 먹는것도 참 중요하더라고요. 평생 다이어터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니랍니다. 조금 더 똑똑하게 맛있게 먹으려면 영양학적으로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건강하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일본 당뇨병 병원 센터장인 야마다 사토루 작가가 지은 '탄수화물'에 관한 책입니다. 일본책이라 그런지 삽화도 보기 쉽게 들어가 있고 이해가기 쉽게 핵심만 쏙쏙 적어두어 보기가 쉽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 고 있는 탄수화물 많이 먹으면 살찐다?

물론, 살찝니다. 탄수화물은 당질과 식이섬유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라서 꼭 필요한 에너지이므로 적당히 먹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채소 같은경우도 복합 탄수화물이라는 사실.이 책에서는 탄수화물을 먹어도 살찌지 않는 방법으로 주식을 줄이고 단백질로 부식물을 늘리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후 당스파이크가 아주 무섭기 때문에 식후에는 가벼운 15분 산책만 해도 혈당치가 떨어지니 아이들과 밥먹은후에는 되도록 나가보도록 노력해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마트나 시중에 무설탕이라고 가려진 저당류 제품은 당류가 제로는 아니라는 사실. 그래서 우리가 더 꼼꼼하게 상품을 살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설탕,저당,슈거리스,당류제로'인 제품보다는 '당질프리,당질오프,저당질'이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저도 매일 아침 설탕 넣은 카페라떼를 마셔왔는데 매년 공복혈당이 계속 상승하더라고요. 그래서 알룰로스라도 바꾸면서 당류를 적게 섭취하려고 조금이나마 노력중이랍니다.

친절하게 살이 빠지는 식사메뉴의 예를 그림과 곁들어 설명도 해주는 페이지도 있고 전반적으로 내가 알고 싶어하는 탄수화물의 모든것이 나와 있어서 한번쯤은 읽어두시면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될 유익서가 될것 같습니다.

저도 거실에 두고 잊을만하면 틈틈이 계속 읽어 가족의 건강을 지켜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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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삼킨 100층 아파트 꿈터 어린이 50
류미정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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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환경에 관련된 책들도 가끔 읽히는데, 올바른 가치관과 미래지향적인 도덕관을 심어주기에 꼭 필요한 환경에 관련된 책입니다.

보통 환경에 관련된 책이라 하면은 딱딱하거나 잘 안 풀려서 읽기 힘든 책이 많은데, 2학년부터 술술 읽히기 좋은 문고로 환경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깨우쳐주는 책이에요.

작가는 뉴스에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 뉴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와 환경 관련된 문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 놓았는데요 이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경을 지키려는 책임감까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대략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환경운동가 아빠를 둔 초등학생 힘찬이는 어느 날 우주선을 타고 클린행성으로 먼저 가 버린 아빠의 연락을 받습니다.

1층에 살고 있지만 100층까지 올라가 옥상까지 가서 탑승을 해야 하는데, 홀로 사는 독거노인 할머니와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등 다양한 이웃과 만나는 주민들마다 다른 방식으로 다양하게 환경을 파괴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직면하게 됩니다. 나도 책을 읽다가 뜨끔해지는 장면들이 있어서 많이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어떤점이 잘못되고 있는지 짚어 주고 경각심을 줘서 좋았답니다.

마무리는 쓰레기 아파트가 된 힘찬이네 아파트 사람들은 클린행성으로 떠나지 않고 다들 힘을 모아 재활용 후 살기 좋고 깨끗한 아파트가 된답니다. 이웃들 모두 환경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되면서 환경문제는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협력해야하는 문제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이 지구를 조금 더 생각하여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책에 나오는 예시 중에 실천해보아 다 같이 지켜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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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의 계승자 2 - 빼앗긴 이름 검의 계승자 2
미쿠니 쓰즈코 지음, 오쿠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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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의 요청에 의해 검의 계승자1권 이계에서 온 소년에 이어 2권 빼앗긴 이름까지 신청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판타지 소설을 엄청 좋아하는데, 늘 읽던 판타지와 다른 부류의 검을 다루는 요괴 판타지입니다. 주인공 초등학생 다이고가 검을 다루며 요괴를 물리치어 멋진 검의 계승자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랍니다.


아이의 요청에 의해 검의 계승자1권 이계에서 온 소년에 이어 2권 빼앗긴 이름까지 신청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판타지 소설을 엄청 좋아하는데, 늘 읽던 판타지와 다른 부류의 검을 다루는 요괴 판타지입니다. 주인공 초등학생 다이고가 검을 다루며 요괴를 물리치어 멋진 검의 계승자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랍니다.

몸집이 작고 어리다고 피구할 때 진심으로 상대해 주 지 않아 화가 나서 요괴가 몸에 들어간 귀여운 꼬맹이 히나타 이야기부터 만화가를 꿈꾸지만 아빠가 돌아가시고 집안이 안 좋아서 환경이 안되어 꿈을 무시당한 소야 그리고 어릴 때 동생의 사고로 충격을 받아 어둠 속으로 빠진 마시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소야의 편에서 화가 아빠가 돌아가시고 <투명 악마>라는 데뷔작 만화를 그리다가 엄마가 계속 포기하라고 하는데 그 속의 좌절감에서 요괴가 붙은 소야 속의 투명 요괴와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빨려 들어가는 스토리였습니다. 소야가 만들어 낸 안 보이는 투명 요괴를 물리치는 방법은 '밀가루'를 잔뜩 뿌려 윤곽을 찾아내게 한 다음 물리치는 발상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그러면서 오래전에 봉인되었던 최강의 요괴 주정뱅이 두목을 만나며 액막이 무늬를 받게 되어 관문 지기 우타키가 더 이상 다이고 몸속에 들어가서 함께 싸울 수 없게 됩니다. 그 후 마시로편에서 이어 계속 주정뱅이 두목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요괴는 이름을 알아야 인간의 몸을 점령할 수 있는데, 마시로는 아마 지켜주지 못한 동생이 생각나서인지 스스로 이름을 내어 주면서 다친 요괴를 구해주며 잠식당합니다. 그러면서 요괴 이름과 그 당시 상황을 모두 잊어버리게 되는데 이미 마시로의 과거의 모습을 본 다이고는 요괴의 이름을 알고 있어 요괴에게 '구마'라는 이름을 들려주며 결투도중 힘이 돌아오게 됩니다.

이는 다이고와 함께 주정뱅이 두목을 물리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토록 이름은 영혼을 수호하며 이 소설에서 중요해서 부제목이 '빼앗긴 이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검의 계승자로 선택된 다이고는 이번화 마시로편에서 어둠에 빠지게 되며 팔에 무늬가 생겨 처음으로 마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검의 계승자 가 어둠을 보는 건 빛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는 점을 알고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둠을 없애는 검과 빛을 찾아내는 계승자가 모두 있어야 진정으로 누군가를 구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면서 한층 더 멋진 검의 계승자로 탄생할 것 같아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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