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강하라 그림, 천효정 원작, 스토리아크 각색 / 애니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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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는 아이들이 뽑은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저희 아이가 이미 초등4학년 무렵 비룡소 문학책으로 접했던 책입니다. 그 당시 저에게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해줬던 기억이 나서 만화로도 나와 서평단으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남자 여자 관계 없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믹 액션 무협 만화에요. 만화인데 고급진 느낌은 원작이 탄탄하고 훌륭하기 때문이겠지요?!!

고아가 된 2학년 건이가 우연히 오방도사를 만나 제자가 되어 건방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무공인 ‘오방권법’을 수련하면서 이중생활을 하며 학교를 다니면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판타지 무협만화입니다.

경제관념이 없는 오방도사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데 재미있는 요소부분이 잘 깔려 있어 지루할 틈없이 탄탄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백초아라는 검술을 다루는 전학생도 나오는데 오방도사의 옛연인인듯한 설화당주 할머니와의 러브스토리까지 재미있어요.

마지막에 건방이가 다치면서 팔에 무엇인가를 심어 둔 괴도 도꼬마리의 정체로 예상되는 김면상과의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게 만드네요!

빨려가는 스토리 전개 흡입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빨리 2권에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만화에는 간혹 어려운 용어가 나올때 주석으로 이렇게 표시 되어 초등아이들 어휘에도 도움이 된 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이미 많은 초등학생의 사랑을 받은 재미있는 무협 코믹 만화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초등 전학년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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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5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5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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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Tv 동물농장 6년째 애청자인 우리 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쪼꼬미 동물병원 시리즈에요! 이번화는 ‘야생 탐험’편으로 평소에 보지 못한 희귀한 동물들이 나온답니다. 5권에서는 턱끈 펭귄, 웨들 바다표범, 페닉 여우, 이집트 코브라, 긴팔원숭이, 볏도마뱀붙이, 고슴도치, 병아리, 호스필드거북, 검목상어 10종의 생소한 동물들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병원을 찾아와서 호전되는 내용이랍니다


만화 형식이라 너무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초1인 둘째 아이는 몇 번이나 이 책을 읽었는지 몰라요.

계속 읽다 보면 동물 박사가 될 것 같아요! 특히 이번 5권에 나오는 동물들은 주변에서 보기 쉬운 흔한 동물들이 아니라 더 신기했던 것 같아요. 군인들이 쓰는 모자를 쓴 것 같다고 해서 지어진 '턱끈펭귄'은 사납고 초미세수면으로 4초씩 하루에 만 범의 틈틈이 쪽잠을 자서 잠을 안 자는 것처럼 보인다는 상식 같은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팔다리를 웅크린채 온몸으로 진료를 거부하는 고슴도치 '수치'의 귀여운 스토리도 보는 내내 귀여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또한 기억에 남는 스토리 중 볏도매뱀붙이 '와플'이 각막병증으로 병원에 찾아오는데 스펙타클이라는 눈동자 바깥의 막에 이상이 생겨 눈물이 안 나오며 실명위기에 처해져서 안압측정을 해야하는데 어려서 안압 측정기가 막에 닿는다면 막이 터져 그 충격으로 죽을 수도 있는 위기의 처해진 상황이 상상하게 되니 진땀을 흘리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여느 때 보다도 세밀하게 조작해서 안압측정 성공을 하게 되는데 종합병원 응급실 모드로 상상하며 읽으니 손에 진땀이 나더군요. 의료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개인적으로 머리가 안 보여서 머리 없이 걸어 다니는 괴물처럼 보인 긴팔원숭이 ‘꾸리’의 예방접종 맞히기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요. 질병 예방을 위해 잡아서 예방접종 주사를 놓아야 하는데 작정하고 도망가면 세상에서 나무를 가장 잘 타는 동물이라 속도가 빨라 잡을 수가 없는데 물을 뿌려 텐트로 유인해서 접종했다는 재미난 스토리에요. 어떤 원숭이들은 자진해서 주사를 맞기도 한다고 하는데 놀라울 따름입니다.

동물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고 만화로 즐겁게 동물 상식도 쌓음으로써 동물과 자연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는 책이라 동물을 사랑하는 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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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사냥 비법 북멘토 가치동화 66
이경순 지음, 양양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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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씩 주어지는데요. 이 시간을 소재로 재미있고 감동적인 아동문고 소개해 드립니다. 파리나 모기처럼 작은 더듬이와 날개가 있는 시간 사냥꾼들의 이야기랍니다.

1등 사냥꾼은 1등급 에너지로 가득 차 있어서 날개도 몸도 오로라처럼 푸른빛이다가 보라빛, 검붉은 빛이라 '오로라'라고 불리며, 꼴찌 등급 사냥꾼은 '까미'라 불리며 까맣고 검정과 흰색으로만 보이는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이들은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가져가는 대신 꿈과 영감 등을 준답니다. 까미는 우연히 1등급 사냥꾼 오로라의 에너지를 받고 오로라가 잠시 되는데 오로라를 찾아 함께 시간 사냥을 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중 나오는 한 아이와의 스토리가 참 감동적이어요. 이 아이는 얼굴은 아이이지만 늙지 않는 아이의 얼굴로 사는 병이 있어서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인 아이와 곧 임종을 앞둔 할머니인 엄마와의 이별을 앞두고 망연자실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몇 년 동안 할머니 곁에서 지켜보았던 오로라가 할머니를 알아보고 1등급 에너지를 할머니에게 넣어주게 됩니다. 다시 할머니가 기적같이 에너지가 생겨나 꽃구경을 하며 그동안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들과 천천히 나누게 되는 행복을 누리게 된답니다. 그 이야기 내용도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다워요.

특히, 오로라의 사냥 비법에 나오는 문구 중에 제 마음에 와닿았던 문구 소개해 드립니다.

"책에서 보니 눈은 마음을 담고 있다더라.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대. 나는 그 할머니를 통해 그 말이 사실임을 깨달았어. 그래서 사람들 눈을 자세히 보게 되었지."

어느 정도 살아온 지금 저는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영혼을 읽을 수 있다는 말이 정말 와닿습니다. 열정에 차 있는 눈, 야심 찬 눈 그리고 뭔가 감추려 회피하는 눈, 자신감 없는 눈 등 정말 눈은 제2의 마음이 맞는 것 같아요.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까지 보이니깐 말이죠. 우리는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듣고 좋은 것만 보아 예쁜 영혼의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함을 또 한 번 더 되새깁니다.

그리고 "사냥을 하면서도 뭔가를 준다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라는 문구. 인간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로 우리가 무엇인가를 주고받는 관계는 항상 진리 같아요. 내가 원하는 걸 갖는 대신 난 그들에게 필요한 걸 준다는 건 정말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지요. 책 한 권으로 아름다운 감동과 가치까지 만나 볼 수 있는 북멘토 가치 동화 '오로라의 사냥 비법'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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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4 - 형법, 진짜 범인을 찾아라! 어린이 법학 동화 4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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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어린이 법학 동화 변호사 어벤저스 소개해 드립니다.

초등 4학년 때부터 의사 어벤저스를 꾸준하게 읽던 아이가 이제 5학년이 되었는데요 변호사 어벤저스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이번에 4권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법률 상식을 초등학생 수준의 동화로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으로 저도 이번 처음 읽어 보았는데 일상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절 도와 인터넷 사기를 재미있게 풀어 놓아 알고 있으면 좋을 상식이 될 것 같고, 이러한 범죄들이 있으니 최소한 우리 아이들은 올바른 선택을 하여 이런 범죄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흔히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중고거래 사기인데요

저 주변에도 몇 푼 아끼려다 사기당한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몇 푼 안되어서 신고를 안 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꼭 신고하여 신고범을 잡아 다시는 범죄를 못 저지르도록 다 같이 참여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중고거래를 할 때 주의점과 미리 사기범 전화번호를 검색해 봐서 미리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는 점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게 ‘사기’에 관해 말풀이를 형법과 함께 잘 풀어 놓았습니다. 그 외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가압류’ ,‘아이피 주소’,‘소급’등 단어를 알기 쉽게 삽화로 풀어 놓았고 상식으로 조선시대의 형벌도 재미있게 보고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무인 문구점이나 무인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흔히들 충동적이나 심리적 문제로 인해 청소년들이 도벽 문제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해나의 이야기를 사례로 아이들이 흔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 하나를 재미있게 풀어 놓아 함께 해결해나갑니다. 이 이야기에 나온 주인공 유정의와 권리아는 정의감이 살아 있는 수습 변호사로 이렇게 하나하나의 사건 사고를 해결하며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생계형 도둑으로 유명한 이야기 장발장의 예시로 친구들에게 생각을 던져줍니다.

법은 유동적이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생계형은 어느 정도 감형의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점도 설명되어 있어 흥미롭습니다.

살아가면서 법 관련은 꼭 알아두면 유용한 상식이라 이런 재미있는 동화로 초등학생부터 법 상식을 쌓아두면 유용하고 현명한 어른으로 자라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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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계를 정하지 마 - 시스템에 반기를 든 로봇
미야세 세르트바루트 지음, 셈 키질투그 그림, 손영인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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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 반기를 든 로봇"



자유를 꿈꾸는 로봇 ‘로비’의 이야기.

일반적인 다른 로봇과 다른 로비에게 한 가지 특별함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호기심과 의문을 시작으로 보여지는데 감정을 가진 로봇이라는 설정입니다. 어쩌면 미래사회를 예상하며 그린 책이기도 한 것 같은데요. 로봇이 감정이 있다면 너무 파괴적이고 더 무서워질 것 같은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로비는 호텔에서 청소하는 로봇인데 매일 반복적인 작업의 지루함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다른 로봇들은 로비에게 호기심이 참 많다며 네 할 일이나 해라고 말합니다. 그러던 중 로비가 하는 말이 참 인상적입니다.

“호기심이 많은 게 어때서? 호기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거야. 오늘 밤은 로비 천장이 아니라 하늘을 보고 싶어. 내 삶에도 새로운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치밀하게 탈출할 계획을 세워 탈출 후 밖의 세상에 나가게 됩니다. 그 후 우연히 만난 인간 소년의 한 가정에서 일어난 일을 듣고 부조리함을 참지 못하며 “어떤 집단이든 과소평가해서는 안 돼,”라며 로봇들과 함께 힘을 합쳐 공유하며 해결합니다. 몇몇의 영향을 받은 로봇이 작은 저항이, 몇 가지 변화가, 소소한 투쟁이, 그리고 조금의 지혜가 로봇들의 참여를 불러와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달려간다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내용이에요. 로비는 참 의리도 있고 정의감도 가진 로봇입니다. 나중에 로봇 친구들과 어울려 숲을 지켜 나간다는 결말까지 아름다운 책이에요.

단순 업무만 하는 로봇의 정해진 한계에서 벗어나 의구심을 갖고 호기심을 갖고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로비처럼 우리 모두도 그처럼 행동한다면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고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참 자라나고 꿈꾸는 모든 아동들이 이 책을 읽고 더 큰 세상을 꿈꾸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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