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북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6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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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정글북이라는 작품은 어렸을적 명작 그림책으로 접했던 기억이 있다 . 동물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나의 자녀가 동물에 관심이 아주 많은 아이라 디즈니 영화로 아이와 함께 보고 이후 어른이 되어 처음 정글북 책 원작을 읽어보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내용과 비슷한듯 다른 작품으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노벨문학상이 나왔는데, 이 작품은 영국 최연소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리디어드 키플링의 대표작이다. 나는 처음에 정글북이라는 작품이 엄청 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총7편의 정글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모음집이었다.

그 중 3편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글북이다.

우연히 정글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모글리라는 인간이 늑대 무리에 들어와 시어 칸과 대립을 하며 정글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흑표범 바기라 듬직하고 믿음직스럽다. 모글리 때문에 희생을 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흑표범 바기라와 곰 발루는 모글리에게 정글의 법칙이라고 하는 정글의 질서를 가르쳐주며 새의 언어, 늑대의 언어 등등 알려주어 생존규칙을 넘어 정글의 사회적 규칙으로 협력과 충성을 강조한다. 반면, 호랑이 시어칸과 원숭이들은 법을 따르지 않으며 정글의 혼란을 준다. 원숭이들과의 전투편에서 흑표범 바기라와 발루가 싸우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리고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원작에서 다른점이 있었는데, 구렁이 '칸'이 원작에서는 모글리의 친구이자 함께 힘을 합쳐 반다르로그 원숭이 무리로부터 모글리를 구출하는데 싸우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디즈니 애니에서는 모글리를 위협하고 과거를 보여주며 위협하며 모글리를 최면으로부터 조종해서 잡아 먹으려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재각색 한 부분인 요소도 재미있게 보았다. 이 책의 삽화에서는 구렁이 '칸'이 나오지 않아 이미지는 글 묘사로 상상에 맡겼다.


결론은 인간 모글리가 시어 칸을 이겨 가죽의 껍질을 벗김으로서 마무리를 한다.

정글북은 모험을 기반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라 연령에 따라 와닫는 부분이 다 다를 것 같다.

아이들은 정글의 세계에서 살아 남기위해 모글리가 시어 칸과 같은 강력한 적과 맞서 싸울때 단순한 힘이 아닌 용기와 지혜를 활용한 점 용기를 높게 평가할 것 같고, 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하여 더 나아가 모글리 자체가 늑대 무리와 인간 마을사이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정체성에 대해 받아 들여 성장하는 부분이 더 인상이 깊었다.

정글북은 단순한 어린이 모험담을 넘어, 우리는 모글리를 통하여 자신에게 둘러 싼 환경에서 살아남고 적응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 할 수 있어 오늘날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에게나 새로운 깨달음과 즐거움을 주는 책인 것 같아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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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 - 구십의 세월이 전하는 인생 수업
김욱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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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90세 현역 작가가 쓴 책이 너무나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90세가 되면 어떤 감정일까 혹은 어떤점이 살아가면서 후회가 될까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를 살짝 기대하며 들게 되었다.

내년이면 40세가 되는 작가에 비해 절반의 나이이지만 우리 아버지뻘 같고 성격은 어머니 같아 우선 꼭 안아주고 위로 해 주고 싶다. 다들 먹고 살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을터이다. 원하지 않는 빚을 지게 되고 원하지 않는 수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았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고 후회하고 지우고 싶은 추억들도 많고 무덤까지 가지고 갈만한 내용들도 있다. 아마 작가도 일부는 그럴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솔직하게 자신의 부끄러웠던 과거를 털어놓고 허심탄회하게 독자들에게 말을 걸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90세 작가가 쓴 경험서이자 반성문 그리고 자신만의 철학을 녹여 쓴 인생 고찰 책이다.

작가는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의 고학력 스펙이지만 겸손하게도 학력을 누군가가 이루어 놓은 기나긴 시간의 축적에 기대어 살아왔다고 표현하였다. 이 대목만 읽어보아도 작가가 90세가 됨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겸손한 사람인 지 느낄 수가 있었다. 연륜이 있으시고 기자 출신에 글을 많이 써보셔서 그런지 쓰이는 단어의 양이 엄청나다. 젊은 작가에게서 느낄 수 없는 필력괴 문체도 느껴진다.

성공한 주변노인의 고독사를 통하여 오래 사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 많은 부와 사회적 지위를 달성하는 것 쪼란 궁극의 행복이 되어주진 못한다고 한다- 라는 경험글에서 잠시 책을 덮고 생각에 잠겼다. 나 또한 어떤 노인이 되어가야할지 내가 늙어 정말 바라는 건 무엇인지 자식들에게 남겨주고 싶은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 40을 바라 보고 있는 나이로 인간관계에 대해 좀 회의감도 들기도 하고 불신감도 느끼고 있는데 작가가 말하길, 인생을 살다 보면 경륜과 지혜도 쌓이지만 그에 필적하는 상처와 후회도 쌓인다고 한다. 특히 사람에 대한 기억은 세상사 좋은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이치이므로 반백의 머리칼이 될즈음에는 사람을 향한 마음도 희끗희끗하게 퇴색되기 마련이므로 이를 어찌 받아들이냐에 따라 남은 삶이 고독해지기도 하고 누군가는 한발이도 더 '남'쪽을 향해 돌아설 기회로 삼기도 한다고 한다. 이 문구를 보고 조금 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할 거라고 생각하며 다짐하였다. 요즘 우리 곁에는 경험담이나 지혜를 들어 볼 현명한 노인들이 많이 있지 않는데 이런 책을 접하므로서 인생의 좋은 방향이 될리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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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녀교육 로드맵 - AI 시대 우리 아이는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김상균 지음 / 빅피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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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작년과 올해 아이들 로드맵 관련이라는 책을 자주 접해 왔고 읽어 보았다. 이번에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스타트업 종사자 인지과학자이신 '김상균'님께서 집필한 2030 자녀교육 로드맵이다.

자녀교육 전문가나 자녀를 아주 잘 키우신 어머님들께서 쓰신 책이 아니라 다른관점에서 써내려간 책이라 오히려 나는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요즘 나도 챗 gpt 활용을 자주는 아니지만 매일 활용하고 있어 AI교육은 요즘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이고 방향이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감정 쓰레기통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젊은이들도 요즘 많다고 들었다. 이런 점은 AI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간성에 대해 우려도 해 보아야 할 문제이기도 할 것 같다. 결국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감정 교류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프롤로그부터 눈에 확 뛰는 문구. '이제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위험하다.' 이 말에 정말 동의한다.

AI로 아이큐 테스트를 하면 평균 150-170 그리고 특정분야는 200까지 나오기도 한다고 한다.

이제는 아이큐라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고 좀 더 다양하게 다중지능으로 접근을 하여 아이 개개인의 능력치를 길러주는 것이 좋아보인다. 단순 열심히 공부만 해서 아이큐가 높아지는 문제를 푸는 것도 의미가 없어 보이고 답이 정해진 것은 어쩌면 AI가 더 정확하고 빠를 것이다.

주위 친구들만 둘러보아도 공부를 아주 잘 했던 친구들은 대기업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공부만 열심히 하지 않고 대외활동을 열심히 하고 경험하고 했던 친구들은 사장님이나 컴퓨터로 먹고 사는 친구들이 몇 있다. 물론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내 추측컨대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암기력이 좋고 지시능력이 뛰어난 회사에 잘 맞는 인재들도 절반 있고 또 번외로 AI를 활용하여 돈을 벌어나가는 인재들도 갈릴 것 같다.

이미 아이들 희망 직업만 보아도 변화하고 있고, 과거에는 있었던 시 잖은 불쉿잡도 사라지고 없던 직종들이 매일 많이 생겨나고 있다. 지금 이 서평을 쓰고 있는 나 역시 또한 미래 블로거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초1인 둘째 아이만해도 요즘 디지털 학습이 확 늘고 있는 것이 몸소 느껴진다. 패드로 디지털 음악 만들기 그리고 3d 공룡을 검색해서 입체적으로 느껴보기 등등 교사들의 다양한 시도가 느껴진다.

쓰이지 않을 지식에 시간을 낭비하는 아이들-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15시간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무척 동감하는 바이다.

멀리 볼 필요도 없이 내가 대학나올때도 필요하지 않은 늙은 교수들이 본인 논문에 쓰일법한 내용들을 가지고 수업을 하곤 하였는데 지금세대에도 여전한 것 같다. 그 당시에도 실제로 쓰이지도 않을 지식인데 불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었다. 요즘 부모들은 대학이 필수가 아니고 장사라고 생각하는 부모도 나 포함하여 많은 것 같다. 이제는 학벌주의도 사라지고 개개인의 능력과 매력이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공부는 항상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공부량 대비 효율이 왜 최하위권일까?

나도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권유는 매일 같이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아이들을 몰아치면서 공부를 시키고 있지는 않다. 공부외에도 배울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학년이 갈 수록 아이는 꿈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보이고 안타까울 다름이다. 그래서 더 아이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체험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많이 보여주고 싶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능동성을 키우고 마음의 열정 불꽃을 키워주고 싶다.

물론 기본은 해야하니 독서는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이들도 느끼고 있는바이다.

내가 우리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에 우려되는 또다른 점은 사람들이 알고리즘에 갇히게 되어 편협적인 사고를 갖게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점을 인지하고 아이들을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쳐야 겠다.

부모로서는 능동적이고 소통할 수 있으며 공감 그리고 협동하는 능력을 길러내는게 정서적 목표중의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느꼈다.

나로부터 과거의 성공 방식으로 아이들을 양육하지 않도록 인지를 해야겠다.

우리 아이들이 AI시대에 AI를 스마트하게 잘 활용하여 도태되지 않고 잘 적응하여 살아 남길 희망한다.


우리 아이 미래 역량 테스트도 간단히 해볼 수 있다.

탐험력 ,질문력, 교감력, 판단력,적응력이 이 책에서는 미래 인재형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다행히 ‘예’가 많아 미래형 인재로 가고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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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이 사라진 세상에서 동화향기 22
류영진 지음, 임윤미 그림 / 좋은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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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양반제도가 폐지되고, 단발령이 내려지는 약 130년 근대화이야기를'갓'을 통해 풀어나간 소설로 몰입력이 엄청납니다. 역사라면 연도와 핵심 사건들만 떠오르기만 하고 너무 재미없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는데, 제가 어릴적으로 돌아가 이런 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역사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탈바꿈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는 대나무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첫번째는 갓이 대나무로 만들어 진다는 점 그리고 대나무는 올곧은 정신을 상징한다는 점입니다. 양반의 상징이며 양반들은 갓을 아무 곳에나 벗어두지도 않고, 갓집을 만들어 보관합니다. 몰락한 양반도 갓은 비뚜로 쓰지도 않습니다. 올곧은 정신까지 버리면 더 이상 양반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두번째는 대나무 숲에는 다른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데 이유는 대나무 뿌리가 서로의 뿌리를 단단히 붙잡고, 비바람에도 눈보라에도 쓰러지지 않고 살아가는 것 입니다. 대나무 한 뿌리에서 수십 수백 그루의 대나무가 자라나도록 대숲을 만들고 뿌리를 넓게 뻗어 다른 나무는 절대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며 대숲을 이룬 대나무들은 50년이나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워 새로운 씨앗을 퍼트리고 땅에 떨어뜨린 씨앗들의 양분이 되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말라 가며 거름으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점은 우리 선비들의 정신과 맞닫아 있습니다..


주인공 원식과 원식아버지 사이에서는 '대나무' 하나를 두고 전통을 계승하는 갓을 만드는 일과 새로운 시각으로 대나무로 세상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만드면서 세대싸움도 합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싶어하는 아버지와 근대화를 원하는 아들 사이에서 신경전으로 보아 조선의 시대적 흐름을 함께 읽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친구는 심지어 빠르게 받아 들여 자신몸을 지키고자 일본을 택하여 떠나는 친구도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 시대의 나였으면 어찌하였을까 한 번 생각해보았는데, 나도 겁쟁이였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동화에 나오는 낱말 풀이도 친절하게 다시금 맨 뒷장에 실려 있습니다.

읽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낱말 정리해 보는 것도 국어실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조선에서 근대화로 넘어가는 과정을 이렇게 갓을 중심으로 소설로 풀어내니 너무 재미 있고 이해도가 쉬웠습니다.

초등 고학년이상 아이들이 보았으면 하는 역사 관련 책, 그리고 어른이 보아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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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되게 구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지? 파스텔 그림책 7
김정 지음, 이주혜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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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이런 책 너무나 기다렸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기관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말들을 가정에서 이렇게 책으로 엄마와 함께 보면서 익히고 연습 할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다들 친구 덕분에 한 번씩 힘든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물건을 마구 쓰는 친구,억지로 놀이하는 친구, 만지는 친구, 놀리는 친구,좋은 것만 하려고 하는 친구, 규칙을 어기는 친구 등등 흔히 많이 보이는 친구유형들을 이 책에서는 예시와 하면 안된다는 선을 알려주고 대처법도 나와 있다. 유아를 키우거나 초등 저학년인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한번쯤 꼭 봐야할 그런 도서같아 추천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이니깐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하거나 둘러싸인 울타리선을 침범하여 내가 주인인 소중한 것들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라고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반대입장에서도 친구에게 소중하게 해야할 존재라는 점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큰 개념으로 친구를 아끼려면 먼저 물어보기, 나를 지키면 싫을 때 싫다고 말하기,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기,어른에게 도와달라고 말하기 등 크게 4가지 개념으로 정리가 되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좋았던 점이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이 아주 자연스레 설명이 되어 있는 점입니다.

친구가 마음이나 몸을 아프게 하는 행동이나 말을 할때 힘들 때, 기분 나쁜 비밀때문에 마음이 무거울 때, 다쳤을 때, 혼자 하기 힘든 일 있을 땐 망설이지말고 언제든지 어른에게 말해보라고 알려주는 점.

이런 예시가 훗날 힘들 때 아이가 떠올라 부모인 나에게 도움을 청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가 친구 때문에 힘들어 할 때 갈등을 잘 해결하고, 친구와 분쟁 후 마음이 안 좋을 때 내 마음이 왜 이상한건지 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자녀에게 이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도덕적 기준도 세워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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