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2014노벨문학상 수상을 하고나서야 이 책과 작가를 처음 알게되었다. 물론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해서 그 책을 찾아 읽는 타입도 아니다. 다만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탐정의 이야기라는 말에 끌렸을 뿐. 한창 책을 지르던(!) 시기이니 사놓고 곧바로 읽지도 않았다. 그러다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이 책을 다룬다고 하여 그 김에 꺼내든 책. 처음엔 잘 읽히지 않는다. 중간까지도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이지 어리둥절해도 꾹 참고 읽었다. 이름도 헷갈리고 뭔가 몽롱한 이 분위기. 책을 다 읽고나서도 뭔가 아리송.. 결국 다시 한번 읽게되었는데, 이 책의 참맛(?)은 두번째 읽을때부터 인듯하다!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이 책 전에도 이와 비슷한듯 다른듯한 몽롱함을 선사했던 `환상의 빛`을 읽었는데 연달아 이런 분위기, 뭐 좋아! 모디아노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