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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랑
자크 프레베르 / 창현문화사(CHBOOK) / 1992년 9월
평점 :
품절
가을
말 한마리 오솔길 한가운데 쓰러진다
그 위에 나뭇잎이 떨어진다
우리의 사랑이 오열한다
그리고 태양도.
-Jacques Prevert
*김화영-시,눈뜨다 <예감>(시와 시학사)에서 처음 본 시였다.열화당에서 나온 <절망이 벤치 위에 앉아있다>(1985) 역시 김화영 선생님의 번역이다.대학로에서 '금요일의 문학이야기'를 진행하셨을 때 뵈었던 선생님의 인상이 참 푸근하고 좋았다.
어떤 해 였던가. 프레베르의 성찬이라도 해도 좋을 만큼 풍성한 프레베르식 아침식사가 한창이었는데.나는 그 중에서도 시창작 수업시간의 프레베르와 홍대 앞 기찻길 앞에서 건네받은 프레베르가 가장 좋았다.무엇을,어떻게 더 말해야 할까. 해는 짧고 그림자가 긴 편이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