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효재 - 대한민국 여성 운동의 살아 있는 역사
박정희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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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효재

이이효재가 대한민국 여성운동의 살아있는 역사가로
결심하는데 있어서는 시대적 상황과 영향을 준 선구적 인물들이 함께였으니..

효재의 집에 두세 명씩 함께 사이이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그녀는 여성 억압에 대해 이뜨기 시작했다. 동시에 어머니의 역할과 그들의 삶이변화를 목격하며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체감했다.
‘왜 저 여성들은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할까? 여성들이교육을 못 받아 무지몽매하여 우리나라가 망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 여성들이 빨리 교육을 받고 깨어나야남의 나라에 지배당하지 않고 살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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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3 - 독일 편 : 전쟁과 평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3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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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아픈 역사,

다시는 없기를




설쌤, 대성, 알라딘, 데이지, 지니 그리고

카심과 도적들과 함께 떠나는 세계역사의 현장.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3권은 독일편이에요.

인류에 안타까운 역사들이 여럿 있었지만

이번 독일편의 '전쟁과 평화' 내용은

초등아이들이 많이 생각해봐야할 내용이다 싶네요.




공감하며 배우는 세계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생생한 역사속으로 쏙~ 들어가는 역사만화.




역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3권, 독일편.

독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도 상식으로 쏙쏙 담아갑니다.

수도, 국기, 화폐, 인사말,

그리고 대략적인 배경지식을 알고 읽으면

더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수 있지요.






'생각해 보아요'로 꼭꼭 많이 챙기면 좋겠는

세계사 역사만화의 각 내용들.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무섭게 대했다는 건

앞으로는 절대 있으면 안될 일이지 싶습니다.




설샘과 알라딘,데이지가 도착하기 전 카심과 도적들은

유태인들을 무자비하게 착취하고 실험하던 수용소에

먼저 도착하였고, 그리고... '카포'로 감시하는 입장으로

설샘과 알라딘을 괴롭혔지 말입니다 ㅠㅠㅠ

(그치만 나치 만큼 악독한 무리가 아니었다죠.)

이번 책을 통해 '카포'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다른 수용자들을 감시하며 조금 더 나은 대우를 받는

수용자 신분의 감시자들을 '카포'라 해요.




강제 노동, 착취가 이뤄지고 있는 수용소에서

아파서도 안되고 하루하루 잘 버티도록

밥그릇을 잘 챙겨야했던 것.

독일 기업이 세운 공장이 수용소에 있는데

과연 이 공장이 노동착취만 했을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독일은

과거 전범에 대한 사과를 공개적으로 했다고

과거사의 과오에 대해 기억하고 사과한다고 알지만요

책을 쭉 일어보니 처음에는 꼭 그렇지도 않았고

그래서 전범기업으로서 사과하는 집단이

대단해보이기도 했었어요.


'전범'이라는 죄송스러운 일에 대해

벌어지지 않았으면 최선이지만

이렇게 과거사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대단한 용기이면서 예의가 있다 싶었습니다.





한편, 나치는 히틀러가 주장한 '아리아인'에 대해

인류의 가장 우수한 인종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유색인종, 장애인, 집시 등이 아리아인을

오염시킨다고 주장하며.. 특히 유대인에 대해서는

없애야 하는 민족이라고 생각하고

인류 청소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제 노역 뿐 아니라, 강제 수용소에서는

생체 실험도 감행되어 인류에 몹쓸짓을 하니..

치료를 한다고 속여서 실험실에 데려온 후,

질병을 연구한다며 몸에 병균을 집어 넣고,

우수한 인종을 만든다고 고통을 주면서

실험실에서 괴롭게 죽이거나

혹은 평생 부작용을 남기고 살게 했지요.




역사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을 통해

자세하게 나치에 관련된 지식을 쌓게 되는데요.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나

악명 높은 인물 요제프 멩겔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된답니다.



나치와 히틀러로 인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되는데

연합군에 맞서는 군인들이 성인 분 아니라,

'히틀러 유겐트'라는 청소년 집단도 있었다는 사실.

나치의 사상을 주입시켜 이념 교육과 군사 훈련을 통해

총알을 막는 방패막으로 동원되고 말았습니다.

아리아인으로 세계를 제패하겠다고 주장하던 나치도

결국 자기 살겠다고 같은 민족의 어린 청소년을

방패로 이용하다니..




알라딘, 설샘, 데이지는

역사 여행을 통해 해야할 미션이 있어서

히틀러와 마주하게 되는데,

'왜 이런 전쟁을 일으키고 사람들을 학살하죠?'

질문을 던지니 히틀러의 답변이란...

유대인이 세계에 위협이 되니까 막아야한다나!?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과거를 지나

현재로 모험의 장소를 옮기게 되는데요.

무서운 과거사에 대한 지금 독일과 독일인들의 상황,

끊임없이 사죄하고 반성하는 용기있는 행동에 대해

이번 기회에 한 번 더 읽으며,

양심있는 뒤처리가 대단하다 싶었지요.




히틀러에게서 얻어야 할 재료를 구해서 끝!? 했는데

아아.. 신의 뜻은 아직 더 떠나야한다고 하니..

다음 4권은 로마로 떠나더라구요!

알라딘과 데이지 일행은

다음 4권에서 어떻게 활약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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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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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나는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




미디어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역사 선생님, 최태성님의

제목부터 교양서적으로 의무감이 느껴지는

역사인문서적, <역사의 쓸모>.

책을 잡은 지는 꽤 되었는데 펼 때마다 감동 감동하며 읽었다죠.





우선, 교양서적으로 성인 손에 잡히지만

초등 고학년아이들도 가독성을 느끼며 읽게 되는

좋은 내용과 마음따뜻햐지는 시선을 함께 담는 전연령에게

무리없는 책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




'쓸모'라고 하지만 금전적 경제적 그런 느낌 아님요.

쓸데 없어보이지만 알고보면 역사는

우리 생활 습관에 여러모로 영향을 끼치니,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품위 있는 삶을 만드는 선택의 힘'





우리가 즐겨보는 문화산업에도 역사 콘텐츠 가득.

드라마, 영화 소재로 활용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웹툰에도

역사의 내용은 가득인데

여기에 현대적인 재미를 함께라

지적 즐거움을 맘껏 누리게 되거든요.





무엇보다 <역사의 쓸모>는 <오늘을 잘살기 위해 필요한 것>

역사는 과거의 일들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란 그런 것, 싶게도 인간사의 이야기들이

오늘을 사는 지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4장,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에서의

최태성 선생님의 이야기들은 꼭꼭 읽어보시기를 바래요.

다양한 목소리가 가득한 지금,

그 강도에 관한 '온도'를 생각해보자는 당부와

엮여있는 사회에서의 자아에 관하여

'나의 궤적'에 관한 풀이.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멋진 가르침을 준다 싶었답니다.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역사의 쓸모>를 통해 알게 되는 역사는

사건에 대한 기록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일.

이순신과 원균의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보자면

후세에서 보건데 원균을 비난하기에 무개가 쏠립니다만,

그런데, 만약 그 시대의 그 사건 속에 있었다면

원균과 다르게 할 수 있었을까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후에, 원균도 아마 '왜 그랬을까?' 후회했을지도 모르죠.

그리하여 최태성 선생님의 포인트를 따라

우리는 역사의 사건사건의 그 인물들을 보며,

이런 저런 질문들을 나에게도 해볼 수 있다는 것.

역사는 결국 사람들이 만들게 된 사건의 기록이니깐요.





옛날 시기의 사람이라고 하여, 판단의 근거는

그리 다르지 않았지 말입니다.

당나라에 잡혀간 신라의 기술자 구진천.

신라 문무왕 시대의 무기 만드는 기술자를

당나라에서 잡아가서 화살을 만들라 하니,

신라의 나무가 아니라서 잘 안만들어지며

신라의 나무가 바다 건너오니 기능이 별루라하고.

구진천은 당나라에 협조해버리면

그 화살이 신라를 겨냥하여 문제가 됨을 압니다.

실력을 가진자들은 이런 윤리의식이 있어야 하지요.

오피니언 리더의 언행은 영향력이 더합니다.

그러기에 앞을 더 내다봐야하고,

가치관을 더 확고히 해야한답니다.




역사가 주는 여러 가치들이 있으니,

개개의 사건들이나 인물들의 행동,

그 알력관계를 보면서도 많이 배우게 되지만

더불어 그러한 일련의 구성체들의 화학작용이 만들어낸

가치들이 여럿 있지요.

역사+인문학 교양도서이니 만큼,

역사를 더불어 풀어가는 교훈적 가치들,

2장에서 재미있게 읽게 된답니다 :D

가치들을 두고 풀어가는 에세이 같은 책이라

그 시대로 쏙 들어가서 짚어보는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랍니다.





2장에서 역사 속 삶에서 혁신, 성찰, 창조, 협상,

공감, 합리, 소통에 관하여 짚어보는데,

'공감'부분은 가르침을 특히 주는 부분이었어요.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고

중요도에 대한 가중치도 다르곤 한데요.

태극기 부대라 하여 광장으로 나오는

연세 지긋한 (아닌 분도 있지만) 분들을 보며,

그냥 그런갑다~ 하고 지나쳤는데 책을 통해

공감에 관한 교훈을 살펴보게 됩니다.

나이대에 따라 우리가 겪은 역사는 또 다르지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겪었던 시기가

우리랑 또 다르다보니 그럴 수 있다는 것.

기성세대도 신세대를 보며 뿐 아니라

신세대가 기성세대를 보면서도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공감'을 조언해봅니다.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일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은

상대가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헤아려보는 것 아닐까요?

역사의 쓸모 2장 '공감' p146




역사는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랍니다.

1장과 2장에서 역사의 쓸모와 가르침들을 풀어보면서

3장에서도 그 연장선으로 인물을 중심으로

독자에게 깊은 이야기를 해보고 있답니다.

그 인물들은 왜 그런 선택을 했던가,

한 번의 인생,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결심.

몸이 편하겠다 하는 개인적인 가치가 아닌

사회를 읽고 부조리한 상황에 대한 옳음을 위해

'한 번의 인생'을 바르게 살고자 결심했던 이들의 이야기.

1장에서 4장까지,

어느 한 페이지도 정독하지 않을 수 없는 교양도서.

최태성 선생님의 <역사의 쓸모>였답니다.

성인 뿐 아니라, 초등아이들, 청소년도서로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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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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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머릿 속에서는 완벽한데

입만 열면 개구리가 튀어나올까?





'10분 책방'으로 요약의 달인으로 알려진

이동우 작가의 말 잘하는 법에 관한 자기계발서,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말하기를 깔끔하게 하는 것 만큼이나

책도 깔끔하게 정리된 비법이다보니,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 뿐 아니라 교양있는 말솜씨를 위해

1독을 권하고픈 책이랍니다.



상대의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

말하기 기술의 핵심입니다.





무엇보다 핵심은 ‘상대의 시간을 아껴주기’ 같습디다.

내가 말을 잘 하겠다, 아는 걸 풀어보겠다 하는

‘나를 보여주기’가 목적이면 심플할 수 없어요.

간결하게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말잘하는 법!

1장에서는 한마디를 해도 귀 기울이게 하는 10가지 법칙,

2장에서는 중요한 것만 남기는 요약정리의 기술,

3장에서는 핵심을 보게 하는 맥락 알기,

4장에서는 단순한 삶을 위해 집중하는 연습,

5장에서는 종이에 직접 쓰는 것의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말하기 비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로써

1장의 내용은 기술적으로 바로 써먹을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이정도의 법칙만 알고 가서는

진실된 메세지를 전달하기에는 부족해요.

2장~5장을 꼭 읽으면서 그 전반적인 진실한 ‘화자’가 되도록

습관이자 성격으로 장착하는 것이 좋다 싶습니다.

1장의 내용은 목차의 법칙 한 줄만 봐도 감이 옵니다만,

2장~5장은 체질화 시킬 내용인터라 꼭 읽어보시기를 권해요.




자기계발서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에서는

말하는 기술만을 다루는 책이 아닙니다.

‘진실된 말하기’의 비법을 알려주고 있지요.

‘말하기’보다 ‘진실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말하는 이로서의 문화, 가치관, 성향이 중요한 법.

말을 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듣는 사람인 듯한 입장,

상대방을 고려하고 문맥을 생각하고 더 많이 다듬는 노력.

화려한 단어로 많은 단어를 활용하기 보다

듣는 사람이 ‘진짜 들을 수 있게’하는 메세지를 만들기.

깔끔하게 읽히는 책, 교양도서로 추천하고픈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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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싫은 날 - 까칠한 열네 살을 위한 토닥토닥 책 처방전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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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필력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져서

더불어 내용이 너무나 좋아서 추천 가득하는 책!

청소년도서로 초등6학년 아들을 위해 잡아봤는데요.

아들도 넘 좋아했지만, 저도 보면서

이런 '선배'같은 작가가 있어서 넘 좋구나 싶었어요.

저는 아이들이 뭔가를 받아들이기를

'무작정'이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 중 하나라서,

자기 생각을 끼워넣을 수 있기를 바라는데

이럴때 이런 살짝 까칠 발랄한 작가의 책은

너무나 감사하더라구요 ♥

비판적 사고, 주도적인 가치관을 위한 청소년도서,

매력적인 책 <학교 가기 싫은 날> 추천!!






책은 '나'에서 시작하여 '친구와 가족', 학교'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멋진 책들과 함께

작가의 해설이 이어가는 <언니랑 얘기하자> 느낌 책.




첫 시작은 <아몬드>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로 시작해요.

청소년 시기, 이제 부모의 눈에서 점점 자신의 눈을 가지게 되죠.

주도적인 가치관을 세워가는 시기에,

그간 무작정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변화하면서

또한 사회 속 나를 생각하면서

관계로 인한 흔들리는 가치들이 생겨나곤 하죠.

집단에 속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인싸' 추구.

하지만 그럴때일수록 나는 나를 챙겨야한답니다.

나는 나를 책임져야하니까요.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에서 다현이의 이야기를 봅니다.

다현이는 '아니면 말고', '나더러 어쩌라고' 정신으로

무장하며 당당하게 살아갈 채비를 시작합니다.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다현이는 자신을 존중하고 살아야 할 존재로 각인하게 된다고.




청소년 추천도서로써 훌륭한 책 <학교 가기 싫은 날>

그런데 말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만 읽히지 말고,

부모님께도 추천하고픈 책이더랍니다!

꼭! 같이 읽으세요.

언니 권희린 작가가 풀어주는 글들을 보면서,

나의 청소년 시기가 생각나기도 하거든요.

우리 부모님들, 모두 청소년기 거치셨지요.

그때의 그 정체모를 감정 응축. 그 혼란,

다들 겪어보셨기에 아시리오.

▶ 언제나 응원해주는 내 편, 가족이지 말이죠.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엄마의 고통도 너의 고통도 모두가 존중받아야 하니까 -




☆★ 엄마 아빠는 나를 잘 몰라.

하지만 나도 엄마 아빠를 모르지!


불만 좀 생겼다고 집부터 뛰쳐나가지 말고,

너도 엄마가 왜 그랬을까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봐.



'나'에서 시작하여 관계로 눈을 돌려 주제를 구성.

이 책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주체 하나만을 생각하지 않고

양방향이라는 점이다 싶습니다.

나 그렇거든? 뿐 아니라 너도 그렇구나! 하고,

자아를 세워가는 청소년기, 사회에서 뿌리내리려면

나만의 정서 뿐 아니라, 상황과 관계와 상호작용하는

멋진 인성이 되야하니까요.

특히, 책을 통해 처방하는 이야기이다보니

지혜라고 나누는 언니의 이야기가,

독자에게 꽂혀버리는 강한 느낌보다

책을 보니 그렇다며 공감을 끌어내는 느낌이에요.

사실 저는 중2병이라는 명명 자체도 참 거부감이 있어요.

병은 무슨 병이래요? 중2만 그렇나요, 어른도 마찬가지 가득.

사람은 다들 각각 생각이 다르기 마련이니,

제발 청소년을 병자취급 하지 맙시다요!






좋은 책들 소개가 가득한 것도 책의 장점이네요

<모모>와 <동급생> 우정에서의 진심에 대한 책 처방.

★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을 때 도움 될 조언

1)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2) 편견에서 벗어나기

3) 진정한 우정은 사랑과 진심에서부터





물론 마지막 장은 '미래'에 관해서지만

저는 청소년 아이들은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워낙 의무적으로 많으니만큼,

큰 영향을 주는 '학교'에 관한 살아남기 필살기의

이 3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분이다 싶었답니다.

성적, 외모, 그리고 청소년기에 가임의 시기가 되면서

내 몸과 생명에 대한 책임감, 학교 폭력, 그리고

공부하기 싫을때에 관한 책으로 풀어가는 철학.

어린이도서와 또 다르게 구분되는 점이

바로 이 3장에서 특히 강조되더라구요.




이 책은 <책 처방전>의 장르로서 청소년추천도서.

주옥같은 멋진 책들이 가능한 요즘,

제대로 생각해보고자 작가의 풀이로

자극을 받아보게 되는 책 처방전.

삶의 의미, 학업, 우정, 가족관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책으로 풀어간 이야기를 통해

어떤 책을 더 읽어볼까 생각을 키우는 기회를

잡아볼 수 있게 하는 책이기도 햇어요.




당신의 경험치가 50% 상승했습니다.

이곳에 소개된 책과 영화를 보면서

빛나는 나만의 미래를 만들어보세요.


책 처방전으로 서술되는 <학교 가기 싫은 날>.

좋은 책의 소개는 물론이고, 어떻게 생각해볼까

비판적 사고를 길러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많은 (예비) 청소년들이 읽어볼 수 있기를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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