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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도 디자인도 흡족하게 다가오는 초등도서!
1년을 쭈욱~ 꿰어서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특히나 고마운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게다가 제목,
'먹고 놀고 즐기는'에서 매력지수 상승요!
초등2학년이니, 이제 상식적으로
1년의 한 바퀴를 잘 알았으면 하네만,
왠지 비장미 넘치는 그녀의 독서 풍경
열 두 달, 알아보려니 부담인게냐!?ㅋㅋㅋ
1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겨울 이야기가 먼저 나온답니다.
12월 말부터 2월 초 - 겨울방학
비장미 넘치던 그녀는, 방학 이야기에
생활계획표 짰던 생각이 나니 조잘조잘
할 이야기도 참 많았답니다.
초등도서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는
열두 달 기념일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구성되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먹는 이야기도 참 많이 나오거든요 :D
열 두 달, 시간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념일들과 해당하는 먹는 이야기,
아이가 '놀기' '먹기'와 관련해서
기념일들을 더 챙겨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초등도서를 통해 1년 기념일을 챙기기를,
책 초반에 이렇게 24절기를 눈에 딱 보여주니,
아이가 계절 감각도 함께 챙겨보게 되리 싶었고요.
초등도서는 저도 참 좋은 것이 :D
이렇게 재치있는 그림덕에 풉~
함께 웃으면서 책을 더 관심있게 보게 되거든요.
우리나라 기념일 중 역사와 관련있는 '삼일절'
이날에는 태극기를 달아야 하니, 태극기도 알려주고
또한 천안 독립기념관의 '삼일 정신상' 설명도 함께.
... 작년에 갔었는데, 아이가 기억을 못해서 ㅠ
이번 기회에 다시 사진을 주섬주섬 찾아보게 되었다죠.
4월, 식목일 옆으로 봄 장난감 만들기가!
이번 봄은 지나가서 못하지만,
내년에는 민들레 시계, 꼭 만들어보고 싶다네요.
지금은 6월이니깐, 6월은 좀 더 신경써서 봅니다.
음력 5월 5일이 단오!
단오는 챙겨보는 기념일이 아니라서,
이번기회에 알고 갔어요.
그리고 현충일은 정말 곧 다가오는 날이니,
현충일에 대해 아이에게 어떤 날인지
슬쩍 먼저 물어보고 나서 읽어봤답니다.
연달아 6.25 전쟁에 대해서 나오니,
바로 더 챙겨보는 기념일.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처음보는 먹거리 이야기도 나오고
만들고 놀 수 있는 방법들도 나오니
(언젠가 해본다며) 더 신나게 읽고서
한 해 돌아보며 제야의 종소리 듣기 생각하며
경건하게(?) 12월 마지막 날로
초등도서 <열두 달 기념일>의 독서를 마쳐보네요.
한 번에 주루룩~ 읽기도 좋지만,
매달, 이번 달에는 어떤 기념일? 하며
다시 펴보고 가능한 먹거리, 놀거리
챙겨보면서 다시 펴볼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