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 학교생활, 안전, 성폭력에 대처하는 초등 저학년 말하기 어린이 커뮤니케이션 북 시리즈
성지영 지음, 혜경 그림 / 책읽는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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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 생활지도 책 - 이럴땐 이렇게 말해요

◆ 학교생활, 안전, 성폭력에 대처하는 초등 저학년 말하기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는

학업적인 면보다 생활적인 면이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여러가지 지도를 받기는 했지만,

실전적인 학교생활이라던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하는지 걱정이 되곤 하거든요.


이 책은 그렇게 걱정되는 면들을 꼽아,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생활지도에 도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크게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초등아이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초등저학년때, 특히 1학년때는

지각이 가장 큰 걱정 중 하나에요.

1학년이라 선생님들이 많이 배려를 해주시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는 더욱 마음을 바짝 잡아야 하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아이가 혹시 지각을 할 수도 있지요.

그럴때 어떻게 들어가야 할까요?


어떤 상황에서든 인사는 참 중요한 예의에요.

잘못했을 때는 잘못을 고하고 죄송하다는 예의를 다해야 하지요.


아이가 등굣길에 지각을 하면

"늦어서 죄송해요, 선생님" 하고 인사를 꼭 챙기도록 지도해야겠어요.






더불어, 이렇게도 말해요.

앞으로는 지각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겠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초등저학년 아이들은 아직까지는 표현이 쉽지는 않다보니

부모님의 지도로 인식을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겠어요.

지각은 약속을 못지킨 것 중 하나니, 

이렇게 꼭 죄송하다는 메세지를 전하도록 말이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편 중에는

교무실에 심부름을 갔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인사하고 선생님께 말씀 전하기 등을 알려주는데요.


"저는 몇학년 몇반 누구입니다"로 시작하며

메세지 전달하기를 알려주게 되네요.

미리 알려주지 않아도 아이들이 잘 할수 있다 싶기도 하지만

낯선 선생님께 쑥스러움을 타는 아이일 수도 있으니

책의 사례를 보면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저학년 생활지도 책이다보니,

좋은 일들 뿐 아니라 아이가 혹시 부딫힐 수 있는 당황스러운 예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조금 극단적인 예다 싶을수도 있는데

학교 선생님이 내 몸을 만지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이라

아이가 권위에 의해서 제지하지 못하게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상황 예시가 나오고 있어요.


아이가 강력하게 "제 몸에 손 대는 것이 싫습니다" 하고 외칠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아름다운 사람들만 있으면 좋지만

아주 가끔은 아닌 경우들도 있다보니

그 가끔의 경우에 의해 아이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미연의 방지를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교육은 필요하다 싶어요.

껄끄러운 이야기일 수는 있지만

언제나 조심해야 하는 것이지요~!







또한 일상생활들 중에서

부모님이 곁에 계시지 않으나 다쳤을 경우, 누가 도와주신다 하더라도

부모님께 먼저 전화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시는 분께 부탁을 해야한다는 내용도 나오고요.

교통안전 이야기에 아이가 빨간불일 때 건너서 교통사고가 난 경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초등저학년때는 아이들이 무심코 빨간불에 건너다가 사고가 날 수 있기도하다보니

초록불이 켜지고 건너는데, 그떄도 한 번 더 이쪽저쪽 살펴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합니다.


저의 예로도 차가 모퉁이 돌아 지나가려는데 인도에서 아이가 급히 뛰어 건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워낙 단지내에서 서행하는 편이라 괜찮기는 했는데, 다른 차가 빨리 달리다 부딫혔으면 어쩔뻔 했나 아찔하더라구요.

그 아이가 3학년은 되어 보이는데도 위험을 생각하지 않기도 해서

그 경우를 보면서도 아이가 알아서 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었답니다.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차가 멀리서 달려온다고 내가 더 빠르겠거니 생각하고 건너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워낙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어서 차가 오면 꼭 보내고 건너게 되는데

그런 어릴때를 생각해서도 보면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부모가 여러 경우를 미리 여러번 주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싶어요.



이 책 속에서는 여러가지 경우를 다루고 있는데요.

초등저학년 부모님의 경우 먼저 일어보시고

아이에게 상황에 맞게 잘 주의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어보는 것도 좋을 책이지만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먼저 읽어보고 알려주기에 도움이 될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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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안드로이드다 (동영상 강좌 무료 제공) - 박성근의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박성근 지음 / 한빛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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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초를 알아보게 되는 박성근의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대학1학년 C프로그래밍 이후 재밌네 그래 하며

C++을 듣다가 털썩 하던 그 컴퓨터프로그래밍.

아이가 살짝살짝 배우니 곁에서 은근 프로그래밍 다시 알아보면 좋겠네 하다가..

안드로이드OS 체제의 스마트폰만 줄창 사용하다보니

이왕이면 손에 쥔 요 안드로이드 알아보면 좋겠네하게 되며

안드로이드 생기초 레벨들에게 친절한 책을 만나봅니다.





안드로이드 기초 학습자에게 친절히도 알려주기를

책 보는 방법부터 알려주는데요.

프로그래밍이라 하는 건, 아무래도 큰 가닥부터 알고 가야 하니..

그리하여 이렇게 브로드한 시각으로 줄기 잡아주는 친절 책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기초에서 시작하자면

글자만으로보다 음성지원이 되면 더더욱이 안심이 되는 터.


안드로이드 강좌 동영상도 유투브로 지원을 해주니

책이 더 자세하기는 하지만, 청각으로도 공부가 되어 

안드로이드 기초 학습자, 좋단다하게 된답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의 과정.

그림으로 보니 아아. 이런 과정에 관한

안드로이드 기초를 알아보게 되겠군요 싶습니다.




안드로이드 기초 레벨에서, 우선 용어부터 알아야 할 터.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구성요소들을 큼직하게 봅니다.

프로그램 언어로만이 아니고

알아듣겠는 말로 쓰여 있으니 감사할 따름인 친절한 책.




안드로이드 안에는 뷰와 뷰그룹이라는 것이 있군요.

그리고 뷰그룹에는 두가지 layoutparams가 내부클래스로 존재하며

MarginLayoutParams가 LayoutParams를 상속받는 관계이구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뭐가 뭔지 모르겠다 하려다가

도식화된 그림을 보면 감이 오게 되고

다행스럽게도 아래에 각 용어에 관해 알게 되니

그 관계를 이해하게 되어 안드로이드 기초자에게 안심하게 하며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해보고자 두근두근 하는 기초 학습자에게

친절하게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주고

그리고는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데

책의 구성이 이해하기 좋은 편의를 따라주고 잇지요.


전문영역이라 깊숙이 이 책이 어떠하다 조목조목 논하기는 어렵지만

기초레벨에서는 일단 거부감이 없다는 느낌이라

포기하라며 낙담시키지 않아 좋습디다.





개념화를 도와주고서 용어들을 친절히 설명해주고

그리고는 예제들을 충실히 해주는데, 예제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잊지 않아서

PC에 가상 안드로이드 실현을 위해 환경 구성하고는

책따라 연습해보며 이런 의미구나 되세길 수 있겠어요.






액티비티간 데이터 주고받기.

안드로이드의 생기초 레벨을 벗어날 즈음이 되는 단계가 되거든

이러한 프로그래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개발의 재미를 불태우며 의욕 활활 되겠지 싶어집디다.

생 기초자에게 먼먼 이야기일 것만 같다 싶으나

그럼에도 든든한 책 들고는 이제 연필쥐고 타자 두들려주기만 하면 되겠다 싶어집디다.

일단 시작으로서는 말이죠~!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필요한 명저와 명강의!

본문 곳곳 QR코드가 함께라 책을 보며 외로워지거든

QR코드로 다시 용기를 북돋아주면 되겠더라구요.

게다가 슈퍼드로이드 카페라는 곳도 알려주네요.

동영상 강의에서도 잘 모르겠다 싶어지거든

카페에서도 친절히 답변해주신다 하시니~!

안드로이드 앱 개발, 일단 시작은 해보고 싶어지게 하는 든든한 책이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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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기적의 계산법 7 : 초4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2012 전면개정판 New 기적의 계산법 7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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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연산문제집, 기적의 계산법 7권 (곱셈,나눗셈 고급)


기적의 계산법 7권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초등연산문제집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기적의 계산법이랍니다.


연산은 습관처럼 해주어야한다는 건

연습이 많아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게 아이가 연산부분 연습하기에 함께 하는

초등수학문제집, 기적의 계산법 함께 해 봅니다.




초등연산문제집, 기적의 계산법은

학습관리(학력진단표)가 가장 첫장에 나오고,

기본 기념 학습으로 계산하는 방법 간단히 설명,

그리고 본 학습에서 동일형식 동일 난이도로 5일 반복 학습을 하며

초등 연산을 다져주는 초등수학문제집이지요.







초등연산문제집 기적의 계산법7권은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과정이기에

곱셈, 나눗셈의 연습 후,

최종으로 사칙연산의 혼합계산까지 이르는 단계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계산 방법에 대해 한 페이지로 간단히 나오는데

반 페이지로 계산 방법에 대한 설명

그리고 반 페이지는 보기를 들어준답니다.


초등연산문제집은 복잡할 이유 없이

계산방법에 따른 연습이 될 것이라

연산파트는 초등수학문제집에서 심플한 문제로 거진 채워졌다 싶어요.






초등연산문제집의 구성은 이렇게 문제만 깔끔히 나오고요.

그런데 책 자체 크기가 작지는 않으니, 빼곡한 느낌이 아니었어요.

하루치 연습량은 A형에서 한 번 연산연습을 하고






B형에서 다시 한 번 연산 문제를 연습합니다.

하루치 학습량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니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관건이에요~


양이 부담이 되지 않으니 초등연산문제집으로

아이에게 안겨주며, 하루에 한 장만 하자꾸나.

그리고 챕터당 5일씩이라,

주말은 쉬거라.. 할 수 있는 합리적 구조^^





초등연산문제집 기적의 계산법 7권.

나눗셈의 고급레벨까지도 올라와 있으니

두자리 나누기 두자리도 계산해보게 되는데,

자리수 맞추기 쉽게 칸으로 배려해주네요.






7권의 가장 마지막 날 문제는

사칙연산 혼합계산.


궁금했는지, 한 문제는 미리 풀어보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풀어보렴 하며

아이에게 풀이식의 예를 살짝~

혼합식의 경우는 풀이식도 중요하니깐요.

빠른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해야 하는 것이

초등 연산!!


초등수학문제집에서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사고력과 더불어 정확성인 것 같아요.



 



다 풀고 나면,

학습관리를 표시하는 것이 은근 설레는 즤 아이.


평균 시간이라던가, 상위 10% 진입시간 표기가 있어서

아이가 살짝 도전 받으며 즐기더라구요.

워낙 편안모드 성격이라 그런지 

즤 아이는 이런 것 은근 좋아하는 것 같아요.




sally_special-5 


초등 연산 정확히 해보도록

이제는 꾸준하게 열심 연습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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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 스캔들 - 불꽃 같은 삶, 불멸의 작품
서수경 지음 / 인서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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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문학 거장 25인의 치열한 삶 속에 피어난 위대한 작품들

◆ 영문학 스캔들 by 서수경



영문학 도서들을 읽는 재미를 아신다면

영문학 도서 추천을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영문학 스캔들>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차분한 표지에서 영문학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겠다는 느낌으로 책장을 펴보는데

펴보는 순간, 영미문학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영미 고전 문학들에 대해 이미 빠져들었던 작가이고

또한 그녀의 '글빨'이 문학의 이해와 더불어 거장들의 삶을 함께 살펴주기에

그녀의 선택들을 따라 문학의 세계를 즐겨보는 시간이 알차지는 책이랍니다.






영문학사 최고의 로맨틱 러브 스토리 - 로버스 브라우닝 


영미문학 거장 25인 모두의 이야기가 매력적이지만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몇을 꼽아보자면 로버트 브라우닝이 특히 인상적이습니다.


로버트 브라우닝의 부인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은

그보다 6살이 많은 연상의 노처녀이고, 또한 불구의 몸을 가진 시인이었답니다.

그녀의 글들을 읽으며 사랑이 싹트게 되는 로버트 브라우닝의 만남 요청에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은 자신이 미인도 아니고 불구의 몸이고 하니

완곡한 거절의 답장을 쓰기도 했지요.

그러나 로버트 브라우닝은 그러한 거절에도 끈질긴 구애로 그녀와의 결혼에 성공한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던 엘리자베스. 로버트 브라우닝은 그러한 사실에도 결혼을 하지요.

그리고 의사의 예측보다도 훨씬 긴 세월인 15년의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아들도 낳게 된답니다.







...

내 뺨의 눈물을 닦아주고픈 그대의 연민 때문에

사랑하지 말아 주세요.

그대에게 오랫동안 위안받았던 이는 웃음을 잃게 되고,

그리하여 당신의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오로지 사랑을 위해서만 날 사랑해 주세요.

언제까지나 그대 날 사랑할 수 있도록

영원한 사랑을 위해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에서

그녀의 글을 보다보면 정말 뭉클해집니다.

현실을 직시하면서 또한 사랑을 위한 사랑을 하자는 그녀의 시.

이러한 그녀의 고운 모습.

그 사랑스러운 정신을 공감하는 로버트 브라우닝도 또한 함께 빛나게 됩니다.

그녀의 사후, 

로버트 브라우닝은 20년간 독신으로 살면서

대중에게도 익숙한 <피파의 노래>가 탄생하는데

일부를 보면 사랑으로만 가득차 보이지만

20세기 모던사회로 오면서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며 그 속에서도 신에게서 평화를 노래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힘든 사회 속에서도 낙관적인 시각을 져버리지 않는 시인.

그러한 관점을 가지기에 그는 영미문학사에 기록에 남는 로맨티스트가 되었겠지요.






영문학 고전<주홍글씨>의 작가 호손.

그의 조상은 마녀 사냥의 재판관이었습니다.

청교도 종교적 이상에 반하는 여인에게 주어지는 억압.
주홍글씨 속 헤스터가 지내는 이야기는
결국 작가가 접해온 이야기들이었던 것이죠.
영문학 스캔들 속 거장들 이야기를 보자면
이렇게 역작이 나오기는 경험이라던가
혹은 작가의 세계관이 표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글쓰기를 즐겨하던 그는 아녀의 격려로 주홍글씨라는 역작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시대상을 담아낸 주홍글씨가 나오던 때는

문학, 예술하면 예술이 지배적이던 시대

유럽인들이 미국인들도 글을 쓸 줄 아느냐는 
조소를 접게 하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지금 읽어보더라도
인물들의 상황들, 심리들이 상당히 매력적인 문학이죠.
문학이라는 것은 무한 상상만으로도 되는 것이 아니고
또한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주변의 조력자가 중요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만과 편견>의 제인 오스틴.

지금도 여러 영화로도 이어지고, 

오리지널 영문학에 빠져드는 제인 추종자들도 상당하지요.

그런데 그녀가 작가라는 사실은 누구도 잘 알지 못했다 합니다.

부모를 일찍 여의었고, 결혼은 하지 못했던 터라 

얹혀살면서 아무도 안보는 사이에 글을 쓰곤 했지요.

그녀에게도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같은 인물인 톰 로프로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쪽 집안의 반대로 결혼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게 되지요.

톰 로프로는 실제 결혼에서 첫째 딸의 이름을 제인으로 짓고

또한 제인의 사후, <오만과 편견> 초판을 거액으로 사들이기도 하는

은근 의리가 있는 연인이었더랍니다.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 등으로

격변의 시기에 여자로서는 결혼이 아니면 안정하기 힘들던 시기.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느니, 차라리 가난한 작가의 길을 선택한 그녀.

그러한 그녀의 가치관으로 지어진 응접실 소설들은

그리하여 지금 시대에도 마니아층을 두터이 하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방탕한 미남, 바이런.

영문학 스캔들의 마지막 거장은 바이런입니다.

옴므파탈인건지요, 그에게는 수많은 여인들이 거쳐갑니다.

열정이라는 감성을 가진 이라 그런지

사랑이라는 영역에서도 대상에 관계없는 열정을 보낸다 싶건만

그런 성격은 사회에서도 발휘하여

그리스 전쟁에 참여하여 열정을 다하고 그리스 위인으로 장렬히 전사합니다.


...

밤은 사랑을 위해 있고,

낮은 너무나도 순식간에

돌아오지만,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아련히 흐르는 달빛 사이를.

바이런이 남긴 영문학들이 그러하듯

그의 인생도 정렬적이었습니다.

거침없는 작품들은 결국 그 작가 자신이었던 게지요.




sally_special-5


영문학 도서 추천을 알차게 해주는 <영문학 스캔들>

매력적인 영문학 거장들의 선택을 시작으로

그 작품들에대한 거장들의 배경적인 설명들이

독자들을 흡입하며 영문학 도서들 다시 챙겨보아야겠다

생각으로 빠져들게 되던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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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노프
엠마뉘엘 카레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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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엠마뉘엘 카레르의 장편소설
리모노프는 실존인물 에두아르드 리모노프의 인생을 추적한 소설입니다.
인물이 어떠했다기에 5백쪽이 넘는 글을 쓸 수 있었을까요?


에두아르드 리모노프의 갓난아기였던 시기부터도
소련은 혼란기에 빠져있습니다.
소련이 공산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체제가 바뀐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이라고까지는 못하지만 근현대에 이르러 소련은 급변하게 되죠.

어머니에 업혀 있다가 전쟁에 피난을 하면서
아기 리모노프가 울자 피난객들은 그 소리로 본인들의 안위가 걱정이 된다며
리모노프 모자를 쫓아냅니다.
어머니는 이런 모습이 사람이라고 이야기하죠.
급한 상황에서는 아기의 생명도 모두 상관이 없다는 상황.

2차세계대전 이후, 종전시대의 공산주의 소련에서
혼란의 시대의 청소년들 흐름에 따르던 리모노프.
그는 청년이 되면서 힘이 지배하던 청소년들 시대에서
힘이 다가 아니라는 청년시대를 함께 맞이하게 됩니다.
누군가가 정해진 삶을 살아야 하는 타의에 의한 삶에 대해
직접적으로 싫다 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사느니 살지 않겠다는 뜻을 표현하죠.
그리고 그는 글 쓰는 작가가 되기 시작합니다.
스스로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하지 않지만
그의 글은 자유로운 사고의 발현이었습니다.

책에 의하면 리모노프는 남자든 여자든 
매혹적이라 느끼는 외모였습니다.
리모노프의 삶 속에는 여러 여인들이 있습니다.
그는 여인들을 만날 때마다 진심을 다하지만
슬프게도 그 멋진 리모노프는 오히려 여인들이 떠나게 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떠난 그녀들의 삶이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들도 봅니다.





이 세상에 중요한 단 한 가지는 바로 사랑이야.
누군가를 믿는 거지.
당신은 날 믿으면 돼.
난 충직하고, 착하고, 선한 사람이니까.

자유로운 사고를 가졌음에도
그는 충직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 혼돈의 세계에서도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인물이었지요.
그리고 상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필요에 의해 사랑을 하기도 했으니
꼭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냉전시대, 소수의 강력한 힘이 소련을 지배하고
그렇지만 그 시대는 또 다른 힘들로 의해 무너집니다.
강함 속에서는 그도 흐름에 따라 행동을 하지만
오히려 술렁이는 속에서는 점점 자신을 충직히 만들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흔들릴수록 중심을 잡는 지식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기에 그의 인생이 더 빛을 보이는 것이겠죠.
다수의 흐름으로 휩쓸려가기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인물,
엠마뉘엘이 리마노프에게 매료된 이유는
리마노프는 충직함과 선함의 이유였을 것입니다.
그 선함이 치장되어 표현되지 않다보니
사뭇 적이 생길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선함이라 하여 딴 세상의 절대선이 아니고
남의 시각보다 자신의 생각에서의 삶은 다른이의 눈에서는 
여러 의견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분단국가라 사회에서의 불확실한 면이 있는 정치를 안고있는 우리의 상황에서
공감대를 더욱 가져보게 되는 인생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당한 두깨를 가진 책이고 빼곡한 책임에도,
손에 잡으니 놓기 싫어서 그 자리에서 읽을 수 밖에 없는 소설.
그의 진행형 인생, 부디 선한 진행으로 계속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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