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한자 학습 기초편 1 - 1단계 상형자, 그림으로 기억하는 한자 1 초등 기적의 한자 학습
강현구.박수밀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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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자 차근히 알아보는 기적의 한자학습!

1권은 초등 저학년용으로, 부록으로 한자 카드도 함께 해요.





기적의 한자 학습은 1권에서 6권까지 구성인데요.

상형자, 지사자, 회의자로 한자의 특징에 의해 마련되어 있어요.

한자라는 것이 모양을 보고 생기기 시작한 문자라서

초등한자학습에도, 그 특성을 잘 담아서 구성했네요.







권당 7주에 마치는 계획의 초등한자 학습서이고요.

한 주당 6일차의 일정을 계획합니다.





1권은 상형자의 특히 기초 한자들이라

그림을 실제로 보여주고 어떻게 문자로 바뀌었는지 알게 되니

아이가 글자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어

용도로서만의 한자가 아니라, 

더 세밀하게 바라보게 되어 좋다 싶었어요.






위로 설명이 있고는

획순따라 써보는 연습도 해보게 되고요.


원래 초등한자 학습서이지만..

초등 가려면 얼마 아니남은(?) 유치원 동생도 함 도전해봤어요.

한자를 한 번도 신경써 보지 않았다 보니

유아 기적의 한자학습도 있지만,

오빠 따라 같이 연습해보니

오빠랑 같은 공부한다고 은근 좋아하더라구요^^





쭈욱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멈춰서 뭐였더라.. 함 생각해보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요.

특히 1권은 눈에 익히기 쉬운 문자들이고

또한 앞서서 설명에서 바라봤기에 쉽겠거니 했지만

문제로 보니 은근 헷갈려하기도.

그래서 이 그림이 어떤지 한 번 보자꾸나~

답을 맞춘다는 것보다

아이가 한 번 더 보는 목적으로 풀어봤네요.






'교과서 따라잡기'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설명도 있고

또한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거리 함꼐라





오빠덕에 긴글에 부담이 적은 둘쨰아이에게

살짝 살짝 읽어주기 좋다 싶었어요.


학습하다가 쉬었다가는 것 같지만

사실 관련 개념들 :D 공부되는 쉬었다가는 코너






문제를 챙겨주는 스타일 책이라,

네 글자씩 엮여있어서 몇 글자 아닌터라

부담없이 공부하지만, 그렇다고 알아가기를 그냥 넘기지 않고

정리하는 기회가 꽤 된다 싶었네요.







형성평가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이 또한 정답수 늘리겠다라기 보다

아이가 알고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문제만 풀었지요.





더불어, 기적의 한자학습에는

한자카드도 함께 하니,

눈에 잘 띄이는 곳에 네 글자 걸어두고

익숙해져라~ 주문을 외웠답니다^^

한자가 참 중요타 하던 차에, 만나본 학습서!

꾸준히 열심히 해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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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의 숨은 뜻을 찾아라 1 - 호랑이보다 무서운 게 뭐야? 고사성어의 숨은 뜻을 찾아라 1
김부일.박강륵 글, 이우영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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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어린이 지식교양 만화,

고사성어의 숨은 뜻을 찾아라 1권 

호랑이보다 무서운 게 뭐야?



검정고무신 만화로 사자성어를 배우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다 읽고 보니 

누군가 떠오르는 사람도 있고, 

인생의 교훈까지 알려주는 느낌인터라 

만화책임에도 참 묵직하다고나 할까요?






공짜 선생님은 고향으로 내려옵니다.

공짜 선생님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을 즈음

도시로 이사갔던 기영이 기철이네 아버지는

방학동안 공짜선생님께 배울 수 있기를 요청하지요~!

그렇게 검은고무신 아이들은

공짜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며 배우게 된답니다.






검은고무신 아이들이 공짜선생님으로부터

사자성어를 배우는데

자리에 앉아서 입으로 공부하는 그런 공부가 아닌,

노동하고 밥을 먹는 자연 속 생활에서

틈틈히 이야기로 전해주며

고사성어와 함께 그 배경을 알게 되니

아이들은 옛날이야기 듣듯이 편안하게 공부하지요.

'요순지절' 배경 이야기를 보니

왕이 생기게 된 이유는 필요에 의해 슬기로운 자를 뽑아

대표를 만들기 위함이었군요.

그리하여 옛날의 왕은 명령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리더였어요.

요임금, 순임금, 우임금 등은 중국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동의에 의해 뽑힌 왕이었고

그들은 진정 사람들을 위해 일했던 리더였다고 해요.





고사성어의 뜻과 배경을 알고나서는

'공짜로 배우자' 코너에서 사자성어 

한자도 익혀보고 뜻과 쓰임도 알게 되고요.






더불어 앞에서 알려줬던 숨은 뜻 외에도

더해지는 상식도 늘어나는 구조네요.

요임금과 순임금이 다스리던 시대는 

중국 역사에서 신화시대였다고 해요.

고사성어만 봐서는 정말인가봐 했다가,


중국사람들도 권력자들의 권력 남용에 대해

불만이 생겨서 이런 염원을 담은 신화가 생긴걸까요?






왕권이 세습되기 시작하면서

봉사의 개념보다는 지배의 개념이 강해지는 권력,


왕의 자리를 자손에게 물려주는 것을 세습이라고 하죠.

우리나라도 고구려 때, 대표자들이 왕을 선출하다가

태조왕 때부터 세습이 이루어졌고

백제에서는 고이왕, 신라는 내물왕때에 왕위 세습이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중앙집권 정치 형태가 시작되었어요.


저는 당시 중앙집권 정치 형태가 생긴 것이 

필요에 의해서라고 보이기는 해요.

각 나라는 점점 세력을 넓히고자 전쟁을 하게 되었을 것이고

그리하여 빠른 결정을 중앙에서 내리고자 했을 것이에요.

문제는 정치 형태를 다시 되돌리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지만요.

어느정도 안정이 취해졌을 때에는 권력자들이

이득을 내려놓기란 쉽지 않았겠죠.



권력과 관련하여 뒤쪽으로 '가정맹어호'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의 부제목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게 뭐야?"

더 무서운 게 뭘까요? 힌트 - 권력과 관련되어 있답니다.






대기만성의 뜻에 대해,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숨은 뜻이 있구나! 알게 되었어요.

"기다려, 이루어질 거야" 이렇게 상식이다 알고 있었는데요.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 외에도 다른 뜻이 있어요







노자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한 이야기로

대기만성이란 매우 큰 그릇은 이루어진 것인지 알 수 없고,

매우 큰 소리는 들을 수 없고,

엄청나게 큰 형상은 그 모양이 없다는 뜻이랍니다.

이 뜻이 우리가 아는 이야기로 바뀌게 된 사연은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최염이라는 유명한 장수가

그의 사촌 동생 최림을 위로하는 말에서 시작되었어요,

못난 외모에 출세도 못하는 최림을 다독이며 한 이야기였죠.

그리고 결국 최림은 큰 출세를 하게 되었답니다.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정신,

노자처럼 넉넉한 어른이 되어야겠다 싶어집니다.

사자성어를 배우고자 하는 책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고전도 알게 되고

지혜도 얻게 되는 책이지요.






책의 후반으로 가면

우리가 이렇게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에 대해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하는 고사성어가 나온답니다.


"곡학아세" 배운 것을 굽혀 세상에 아부한다

요즘은 점점 공부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수단보다는 학문의 정당성을 세우자는 가르침들이 많아요.

왜 공부를 하는가?

먹고살기 힘들던 시절에는 무작정 덮어놓고 공부하고

내 배를 채우는 것이 최선이어도 그러려니 했지만

점점 사회가 엮여지는 것이 강해지면서

이렇게 해서는 사회에도 나에게도 좋을 게 없어요.

큰 목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하니까 라고 크게 볼 것도 없이

배운 것을 굽혀 세상에 아부하면 그러한 부정은,

부메랑처럼 나에게도 피해가 된다는 걸 알아야 하지요.



이왕 공부하는 것, 바른 뜻을 세워 노력면

많이 멋지잖아요  :D

고사성어의 숨은 뜻을 찾으면서

배경 역사도 알게 되고

그 역사들을 통해 깨달음도 많아지는 

현명해지는 책,

"고사성어의 숨은 뜻을 찾아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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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 할머니 - 차이와 존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1
선자은 지음, 이민혜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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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어떤 책일까 궁금해지는 책이죠.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열한 살 할머니

재미있는 내용과 더불어,

이 책은 아이와 할머니간의 세대차를 주제로

이야기는 참 재밌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책을 받고 나서 아이가 세 번도 더 읽은 책이랍니다.







아이돌 그룹 크림스를 좋아하는 초등4학년 예서,

예서는 크림스 콘서트 예매에 성공해서

정말 신나라 하고 있었는데요.

엄마가 2주간 장기 출장을 가시면서

외할머니가 예서의 보호자로 올라오게 오시게 됩니다.

외할머니는 잔소리도 강하신데, 걱정이 태산이 되죠.


아니나 다를까,

엄마가 출장을 가시고 둘이 집에 함께 하면서

할머니의 잔소리가 제대로 발휘되지요.

밥 많이 먹으라는 이야기부터

옷에 대한 이야기! 게다가 텔레비전 시청권도

할머니가 드라마 보시겠다면서 문제가 생기지요.

게다가 크림스 콘서트에도 못가게 하시니

예서의 할머니에 대한 불만이 폭발합니다.







한편, 예서네 반에는 농담을 잘하는 이호준이라는 아이가 있지요.

호준이는 뜬금없이 예서에게 여자친구가 되어 달라고 고백을!

예서는 호준이의 고백에 정색하고 있는데

호준이는 그냥 또 장난모드로 넘어갑니다.

다행이지 뭐에요~!







한편, 할머니가 스크림 콘서트를 못가게 하고서

예서는 밖으로 나왔다가

천막속 꼬부랑 수염을 가진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

유리구슬을 가진 아저씨는 예서에게 

특별히 무료로 소원을 빌 수 있게 해준다 했지요.


예서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해요.

정말 소원이 이루어질까요?





유리구슬 속이 번쩍! 하는 것 같더니

눈을 떠 보니!


앗! 예서와 할머니가 바뀌어버렸지 뭐에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이렇게 할머니와 예서의 바뀐 생활이 시작됩니다.






몸이 바뀌고 생활을 각각 하자니

예서는 모둠과제를 위해 친구들이랑 모이는 약속,

할머니는 야유회 약속을 둘이 함께 움직여야 했지요.


예서의 몸 속 할머니는

스크림 홀릭의 예서가 아닌

할머니 세대 노래도 부르면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었고요.

스크림만 아는 줄 알았던 친구 주아는

할머니랑 즐거운 꽃마차 노래를 극찬하면서

다른 모습도 보이게 되어요.

게다가 같은 조인 호준이도 

학교에서의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이고요.



할머니와 몸이 바뀌는 바람에

예서는 친구들의 다른 면들을 또 알게 된답니다






한편, 예서 몸의 할머니가 예서 친구들과 모둠과제를 하는 동안,

할머니 몸의 예서는 동네를 다니다가 모자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요.

그동안 할머니 덕분에 춘심이 드라마를 함께 봤던 예서는

모자 할머니와 드라마 이야기에 쏙 빠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왜 춘심이 드라마에 그렇게 열광했던 것인지도 이해하게 되지요.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보내던 엄마의 엄마 세대인 할머니들은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외로운 시간을 드라마와 함께 하게 되는 것이었어요.

대화할 상대도 없고, 시간은 있고 하니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드라마를 보고 나서 할머니들끼리 공감대를 나누기도 하고요.


그동안 텔레비전 시청권을 장악한 할머니에게 불만이었던 예서는

모자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할머니가 왜 그렇게 드라마를 사랑하게 되셨는지 이해하게 되지요.






서로의 몸을 바꾸어 2주를 지내고,

정말 천막이 다시 생기게 될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천막이 다시 생기고 유리구슬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몸을 바꿀 수 있게 되지요.


서로의 생활을 해보면서

예서는 할머니를 이해하게 되고

할머니는 또 예서의 생활을 이해하게 된답니다.

또한 할머니 몸을 지내보고 나서

할머니 건강도 걱정하는 손녀가 되었지요.



스크림 콘서트는?

당연히 함께 갈 수 있었답니다.

할머니도 예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죠.

모둠과제도 할머니 덕분에 무사히 마치게 되고

모둠과제 덕분에 예서는 스크림 리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고요.






둘은 이제 공유하는 이야기가 많아진

끈끈한 가족이 되었답니다.


드라마도 같이 보고

스크림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햄버거도 같이 먹고

친구들도 서로 알게 되니 말이죠~!






열한 살 손녀와 할머니의 차이 극복 프로젝트

몸이 바뀌고 나니 할머니의 마음을 조금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차이 극복 프로젝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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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 학습 1 - 기본자 학습 1, 만 4세 이상~ 길벗 기적의 학습법 12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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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세 이상 교재, 엄마표 한글떼기에 적합한

기적의 한글 학습

첫째아이도 이 기적 시리즈를 거쳐갔고

둘째아이도 제법 읽고 조금은 쓰니

이번만큼은 유아한글 마무리 하자며

1권을 차근히 하고 있답니다.







기적의 한글학습은 한글의 과학적인 구조에 근거해서

통단어보다 낱글자로 학습하는 스타일의

엄마표 한글떼기에 적합한 교재이고요.


1) 음절과 중심 음절 학습,

2) 자모 중심 음절 학습

3) 음절 연습(낱말 활용)

4) 음절 활용 글 읽고 쓰기


의 순서로 낱글자를 학습한답니다.






자음으로 시작하지 않고

모음을 먼저 눈에 익혀요.

유아한글 학습에 통단어로 익숙한데

자음, 모음을 너무 쪼개서가 아니고 

낱 글자를 먼저 살펴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엄마표 한글떼기 교재이죠 :D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하며

오감 함께 이용해주기를 당부하구요♪






글자 짜임을 알아가면서

아이가 자세히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요.

그래서 만4세 이상 유아한글 교재이지 싶네요.







둘째아이는 시작보다 

엄마표 한글떼기에 주력할 나이라,

쓰기 또한 신경써야 하기도 해서.
스티커로 붙여도 되지만
쓰는 순서도 신경쓰면서
직접 써보라고 했어요.

이제 제법 손 힘도 있고
낱글자 모양도 기억을 하고 있어서
마침 딱 좋은 한글떼기 교재.





아야어여.. 하고서

다음은 가갸거겨.. ㄱ부분이 시작되는데요.

아이는 제법 알고 있는 글자 모양들이 있으니

진도나가기가 어렵지 않아서,

책을 잡았다 하면 금새 연습이 가능해서 좋네요.

즤 집은 원체 다 집에서 해결이라

엄마표로 참 감사한 교재랍니다.








몸을 이용해서도 글자를 만들 수 있다~! 하며

흥미로운 부분들도 이어있고,

색칠도 해보고,

특히 둘째아이에게 참 적절한 교재에요.





가 글 읽기.. 이렇게 글도 읽어보는데

엄마표 학습으로 생색(?)내기 좋은!

저도 같이 읽어주고 아이랑 같이 한다는 그 페이지.








그리고 글씨 쓰기 파트가 있어서

이건 그래서 손힘이 어느정도 있는 만4세이상 좋죠.

둘쨰아이는 처음으로 받아쓰기를 해봅니다.





잘 쓰고 나니 신나서는

스스로 이름 쓰고 최고 손도 그려보고.

아이가 더 사랑스러워지던 순간 ♥

팔불출 엄마!





가장 뒷 페이지를 펴보니

정리학습도 있네요.

매트릭스 구조로 과학적인 한글의 구조를 알게 되겠다 싶어요.

차근차근 하여 바 부분까지 마치고 나면

참 뿌듯하겠네 기대가 됩니다.

꾸준히 열심히 해야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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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노무현의 27원칙 - 자신과 주변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정의석 지음 / 북씽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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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이 세상을 떠나고

그리고서야 그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지요.

여러 책이 나오고 또한 그 후로 여러 사건들이 있지만

그런 다른 배경들과는 독립적으로 바라볼 때

참 합리적이고 중립적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통령이라는 직분과 일련의 사건들을 떠나

노무현 대통령의 '인간'으로서의 삶.

찬사의 눈만이 아닌

이러이러한 장점들과 배울점들에도

아쉬움이 있었다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시각도 함께합니다.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반 정도 할애되고

나머지 반은 고전이나 다른 이야기들로 채워져서

27원칙에 대해 공감이 가득하게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인간으로 떳떳이 살기를 이끌어주는 책이랄까요.


인간 노무현에게 있어서 그는 어렵게 올라왔고

방황의 시절도 있었고 시련도 있었던 터라

정치적으로 풀린 대통령의 길은 아니었죠.

삶의 경험들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그로 인하여 다음을 다시 생각했고

그리하여 역사를 통해 미래를 바라본다는 것을

그의 삶에서 우리가 배우게 되기도 합니다.


27원칙들에서 저는 가장 상위의 가치로 꼽기를,

제13원칙 고고한 신념을 가져라

개인 각각이 시간을 보내고 삶을 꾸려나가면서

여러가지 상황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학생때야 단순한 상황에서 예상되는 삶을 살 수 있지만

성인이 되고서부터는 유혹이 더 많아지고

선택을 해야할 경우도 많지요.

그리하여 각각 옳음을 지향하는 신념에 중심을 잡고자 하다가도

유혹이나 혹은 상황에 의해 흔들리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의 삶이 고고한 신념을 살고자 했지만

안타깝게도 쉽게 발휘되지 못하기도 했고

또한 스스로 지키고 싶어했지만

신념을 발휘하는 방식상에는

방법이나 상황이 아쉬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는 내 안위를 위한 방법들만이 아닌

옳음을 위한 고고한 신념의 중심은 있어야

스스로를 바라볼 때 떳떳한 삶이라 

이야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돈을 벌겠다, 공명을 쫓겠다는 목적이 아닌

본받을 점이 참 많았던 대통령.


우리가 그리워할 수 있었던 리더에 대해

책에서 배울 점으로 꼽는 27원칙들은

인간적인 따뜻함, 고고한 신념, 역사에 대한 생각 등을 이야기합니다.

이미 그가 역사속으로 자리매겨졌기에

우리가 지난 인물에 대해 행적을 통해 배울점들을

정치적인 편파 없이 객관적으로 알려주니

책을 읽으면서도 불편한 생각없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더불어,

그가 정치인이었다는 좁혀진 범위에서 생각해보며

아쉬운 점도 알려줍니다.

그를 비판하자는 의도로서가 아니라

우리가 최상위 가치들을 이야기하더라도

이 가치들이 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활용되어야 할지

좀 더 실용적인 관점으로도 생각해보자는 의도로

이 또한 비판이 아닌 역사에서 배운다는 관점으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는 올곧은, 배울점이 참 많은 대통령이었습니다만,

정치인으로서는 그리 성공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죠.

사실 대중을 아울러야 했기 때문에

그의 곧은 신념을 펼쳐 이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할 때

조금은 유연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싫어하는 일이더라도 일종의 '딜'이 필요한 것이 정치이지 싶습니다.

각각 이해관계가 다르고 각각 생각들이 다른 터라

강직하게 뜻을 펴보려는 방식에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도 유연성이라는 것을 

나이가 들면 쉽사리 발휘하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옳은 뜻, 나만의 이익이 아닌

전체를 위해 제안하는 좋은 생각들이 있다면

유연성을 발휘하여 꿈을 이뤘으면 합니다.







제27원칙 사명의식은 사람을 바꾼다

요즘 책으로도 나오기도 하는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 대통령의 이야기도

약자를 보호하고 세상의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자 사명의식을 가졌던

노무현대통령의 이야기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농부의 영혼을 가졌다고 이야기하는 무히카 대통령.

나만 잘 살겠다가 아니라 다른사람도 잘 살 수 있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외치는 가난한 대통령.



우리는 모두 사회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지요.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욕심을 채우는 데

권력이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노력하는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 또 도움이 되어

사회에 기여를 하는 모습에서

존경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주어지는 삶에 대해

어떤 가치를 두고 살아가야 할까요?

내 가족의 행복, 나의 행복 물론 당연히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짓밟고 욕심을 내며 배부르고 등따실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삶, 떳떳한 삶을 이뤄나가며

개인의 행복과 더불어 사회에도 기여하는

성숙한 인간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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