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프렌즈 빌드 어드벤처 레고 빌드 어드벤처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레고프렌즈 빌드 어드벤처

■ 리자 미니피겨와 투어링카 만들고

+ 레고 아이디어 가득 얻어보고



드디어 그녀도 프렌즈에 발을 디디려 하고 있습니다!

여아들이 사랑하는 레고 프렌즈!

리자 미니피겨와 투어링카도 만들고

50개 이상의 레고 아이디어도 함께 하는 만들기 + 아이디어 책.







오자마자 바로 만들기 돌입하다는 것을,

겨우겨우 말렸어요~!

레고 프렌즈 만들기가 바로 눈에 들어오지만,

이왕 만들 거.. 레고 프렌즈 빌드 어드벤처 이야기도 보고 가면 좋겠죠~!

스토리텔링 있는 책이랍니다.







레고 프렌즈 잘 만들어 보려면요?

◇ 블록 분류하기

◇ 튼튼하게 만들기

◇ 창의적으로 만들기

◇ 내가 만들고 싶은 것 조사하기

◇ 재미나게 즐기기



그러면 즐거운 블록놀이가 될 수 있겠죠?






참, 레고 용어도 알고 만들면 좋겠어요.

첫째아이가 남아 레고로 이미 여러가지 거쳐갔는데..

딸래미의 레고 프렌즈 덕분에 블록 용어도 알게 되는군요.

저도 처음 봤어요!

용어 설명이 있으니, 왠지 좀 더 전문적으로 보이는데요.








레고프렌즈는 색감이 참 예뻐서 좋아요. 

아기자기 하기도 하고요.






이야기가 있는 아이디어북.

말풍선도 있고, 설명도 있고 해서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레고프렌즈 세트들이 몇 있다보니

모두 꺼내다가 이렇게 꼭 만들어봐야겠다 싶어요.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응용할 수 있겠어요.








피크닉 음식 만들어 보기 도전도 해보고 싶네요.

분명 이런 피스들이 여럿 있겠는데 말이죠.







장면들이 있는, 스토리있는 놀이.

인형놀이 좋아하던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서 상황을 꾸며보겠다 싶으니

책에서 좋은 아이디어들 잘 활용해서 만들어보도록 해야겠어요.



 





이제 리자의 쿠어링카 만들어보려구요!

리자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77피스라 그렇게 많지 않고,

6세 아이부터 만들어 볼 수 있다니,

우리아이에게는 특히 딱이었네요!







책 속에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으니,

얼른 해보기로!

멋진 투어링카, 아이가 신나하겠죠?






제가 별로 도와주지 않았는데, 꼼꼼하게 만들어가서

신기할 따름이었다죠. 꼼짝 않고 앉아서 만들었어요 :D







리지와 투어링카를 득템하였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다 만들고 나서 다시 책을 넘겨보며

이거 만들 수 있겠다 하며~! 강렬한 의지를 보여주는 그녀.

주말동안 레고프렌즈 펼쳐두고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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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 만들기 25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 만들기25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2월 시작하면 왠지 25일을 기다려야 할 것만 같죠.

책 표지는 열어보는 재미가 있는 달력이에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표지랍니다.






두둥! 신나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다가왔어요.

크리스마스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파티 장식 만들기!





블링블링 수호천사 인형.

그림도 글씨도 따숩하죠?

조용히 우리 곁을 지켜 주는 앙증맞은 수호천사 인형은

일찌감찌 만들어서 12월 내내 바라보면 좋겠지요.






장식 뿐 아니라,

바리스타가 되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준답니다.

파티 분위기를 업업 해줄 수 있겠네요.






각각의 장식들이 설명되어 있는 페이지 뒤쪽으로

재료는 대부분 준비되어 있어요.

꽤 단단한 종이인터라, 모양 잡기도 좋다죠.

15일 바리스타 펭귄은 얼른 하자고 계속 조르는데

언제 활용할까 고민 중이라죠 :D






책을 받자마자가 4일이었건만,

아이는 224일 과자집 선물 상자를 해보겠다고 하네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선물 상자!






과자집을 직접 과자로는 못만들어보지만,

이렇게 종이로 만들어보니 사뭇 신나는 그 아이.

선물상자라서 지붕을 쉽게 열 수 있는 구조였네요.







설레는 마음을 가득 불러일으키는 예쁜 책,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 만들기 25!


만들기 어렵지 않은 구조라 아이도 쉽게 만들었어요.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뿌듯함이 가득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살려 줄 재미있고 환상적인 장식,

아이가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어떤 장식을 만들어볼까~!? 설레는 마음으로 창문을 열어보며

하나씩 만들어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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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의 고래 모노동화 1
김경주 지음, 유지원 디자인 / 허밍버드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나무 위의 고래

■ 모노동화, 꿈꾸는 듯한 이야기



'모노동화'는 처음 만나봅니다.

모노동화는 젊은 감각의 시인, 소설가들이 창작하는 자기 고백적 동화라고 합니다.

손에 잡히는 책을 들고, 예쁜 디자인이다 하는 생각을 했는데

주인공 디아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 하니, 

우리 시대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는 몽환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금 무거운 이야기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 어른동화이군요.








그 일이 있고 일 년 뒤 지금 나는 이 나무로 올라온 보트에서 지내고 있죠.

..... 등 뒤로 보트가 한 척 보인다. 보트 안으로 들어간다.



그 일. 해일이 일어 마을을 삼켰다가 뱉어내는 동안,

디아는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의하면 정상이 아니라고 했죠.

엄마와 아빠는 상실감이 안고 있었으니, 그건 동생을 잃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디아는 정신병원에 들어가느니

등 뒤로 보이는 나무 위 보트 위에서 살기로 하죠.


외로울 것 같지만, 디아는 자연의 일부가 되기로 했습니다.

고양이 캐롯과 함께 보트에 살고 있는 그녀는,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존재하며 자연을 스쳐보냅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조세핀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얼마전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죠.


"얘야...... 외로워지면 눈을 감고 널 바람이라고 생각해 보거라.

그럼 넌 바람이 될 수 있어."



그녀는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되어 이곳 저곳을 다닐 수 있다 믿었죠.


그녀는 무서운 꿈을 꾸며 지냈습니다.

물론 그녀의 생활을 보자하면 꿈인지 현실인지 그리 느낌이 다르지 않아요.

그녀의 생활자체가 꿈같았으니 말이죠.

방울새와 이야기하고, 구렁이와 대화하는 그녀에게 과연 꿈과 현실의 경계가 있다 할 수 있을지요.

무서운 꿈을 꾸고서 조세핀 할머니의 말대로 바람이 되고 싶곤 했지만,

그녀는 바람이 된 적은 없습니다.


바람이 될 수 있을까요? 하면

조세핀 할머니는 될 수 있다고 대답해주었지요.

동생을 심술궂어진 바람인 태풍에 잃어서일까요?

그녀는 바람이 된 적은 없습니다.

그저 바람을 따라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말이죠.







보트에 있는 동안,

마을은 전쟁이 또 다시 훑고 지나갑니다.

그녀가 마음을 두었던 이들이 하나 둘 어둠과 함께 사라지는데,

그녀는 그저 보트에 있었습니다.

숲을 밀고 군대를 위한 공간을 만든다며 

강한 물줄기로 그녀를 밀어내려고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보트에서 나오지 않지요.



몸을 오들오들 떨면서 헬기 조종사에게 말했어요.

"제 안에서 새로운 생명이 말을 걸기 시작했어요."



임산부라 생각한 헬기조종사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물줄기를 돌립니다.

그녀가 이야기한 새로운 생명은 아기를 이야기한 것이 아닌데도 말이죠.

그렇게 보트에서의 시간을 이어가는 디아.

윤리선생님이라고 주장한 사람도 

그녀를 이용해서 돈벌이를 해보려 했던 사람도 지나가고

날이 추워지고, 몸은 아파오며 그녀는 어둠의 방문을 다시 받습니다.

어둠이 데리고 온 것은 보트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어찌하여 보트가 이 나무위로 올라왔는지를 알게 되죠.

그리고 사용법도요.

그리고, 이제 그녀는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고래가 천천히 입을 벌린다.


사람은 꿈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걸,

그때도 믿을 수 있다면 좋겠어.








모노동화,

나무 위의 고래

by  김경주


마지막 페이지라고 했는데,

반대였던 것 맞죠?

고래가 숨겨져있네요.




<동화>라 하면 드는 그 느낌,

말이 되는 듯 되지 않는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고전연극인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구성도 있고,

모노 드라마의 장면이 떠오르는 것도 같고요.

어른을 위한 동화를 종종 읽어보았지만,

정말 특별한 느낌을 가져봅니다.

우리나라 작가의 글인터라, 사회 속의 뾰족한 이야기도 녹아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책은 분석적으로 달려들어 읽을 책이 아니라

그 자체로 그냥 느껴야한다 생각이 드는 머리 속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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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수업 - 다정 선생님의 다정 선생님 수업 시리즈
최정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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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선생님의 특강수업

■ 쿠킹클래스를 읽어요 ♪



이넷님 블로그를 통해서 감사히 받은 요리책,

<다정선생님의 특강수업>


전국에서 찾아오는 '푸드스페이스 다정'의

요리수업을 책으로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1년치 수업을 책으로 엮어두어서, 1년동안 계속 보고

그리고 다음해에 또 보고 '해야할 것 같은' 요리책이에요.

일단, 두깨부터 든든하지요.





첫장을 넘기니, 어머나!!!

다정샘이 메세지를 남겨주신 것 있죠! 어머나!!!!

책마다 일일이 써주셨으리 싶은데, 와.. 이런 영광이 ♡







이 공간이 '푸드스페이스 다정' 공간이군요.

왠지 가 있기만 해도 요리가 즐거워지겠다 싶은 공간.

언젠가 저도 쿠킹클래스에 참여해봐야겠다 의지가 불끈!






현실은 아직 쉽지 않으니..

그러한 저같은 분들에게 다정선생님의 특강수업 요리책으로

시간이 허락치 않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옵니다.

실습을 하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멋스럽고 맛스러운 레시피들이 가득.

1년동안 수업이라 시기에 맞춰 활용도가 높겠고요.





지금 당장은 11월, 12월 수업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11월은 연말 모임 특강이 있었고 12월은 핑거푸드 특강.






게다가 어쩌면 이렇게 시기 적절히 감사한 레시피가 짠!

얼마전에 유치원 바자회에서 맛간장을 한 병 샀는데,

활용도도 높은 양념이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거든요.

딱 기본 양념장으로 레시피가 나옵니다!!






참, 그리고 몽고간장 선물세트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12월에는 발사믹식초를 보내주네요 ♬

요리에 사용한 기본양념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몽고간장과 함꼐 맛간장을 얼른 만들어야겠다 싶어요.






11월 12월 외에도

2월에는 중식 특강이 자리잡아서,

저도 둘째 아이도 중식을 참 좋아하는데

꼭 따라해봐야지 싶었어요.


양념 소개, 가정식 중국요리의 8대 공식 소개에서 시작해서







그간 대중적으로 만드는 중식 레시피가 아니라

무언가 중식당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도 소개가 되어 있는데

쿠킹클래스 선생님이기에 설명도 또한 많이 친절한 요리책이랍니다.







토핑용 춘권피 만드는 방법도 있군요.

멋스럽게 중식을 만들어볼 수 있겠어요.





11월 연말모임 특강 부분은 특히 눈 반짝!

일상적인 요리가 아니라

대접하는 느낌 가득한 요리의 레시피들.







기본 준비, 요리법은 당연하고

각 레시피에서 팁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 이 또한 그냥 지나면 안될 부분.

꼼꼼히 읽으며 내 곁에 다정 선생님 계시다 생각하며

열심히 따라해야만 할 것 같은 요리책.







쿠킹 클래스 No.1 푸드스페이스 다정 특강 수업.

그대로 담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주제별 요리, 1년의 쿠킹클래스를 담아준 요리책.

비록 가보지 못했지만, 읽어보며 열심히 따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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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황현산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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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어린왕자

■ 어른과 아이를 위한 동화



문학 평론가 황현산이 옮긴 어린왕자.

12월 어린왕자 영화를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더 관심있게 보게 됩니다.

어린시절 읽었던 어린왕자책은 등장인물과 줄거리만 기억하게 된다면,

어른이 되어 읽게 되는 이 책은 간단한 이야기가 금새 읽히면 안되게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문화평론가 황현산 옮김.

" 이 번역은 때때로 <엄숙하게> 말할 줄 아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다. "


받아들이기만 하지도

혹은 질문만 하는 아이가 아닌 어린왕자.

그가 번역을 하기를 원서에만 집중해서 담아내기보다

읽는 이들에게 의미하는 느낌을 흡수하기 좋게 담아주었답니다.

분량에 부담이 없는 책이 어찌나 울림을 가져오던지요.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의 어린시절부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또한 보이는 것만 중요하지 않다는 어린시절을 지내왔던 터.

모자 그림이다 하지만 사실 코끼리를 먹고 있는 보아뱀 그림으로 생각했던 그는

어른이 되고..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합니다.

그리하여 고치고 있는 터에 어린왕자를 만나죠.



어린왕자는 양을 그려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그려보는데, 어린왕자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보이는 양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참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쓱 그어 댔는데, 그게 이런 그림이었다.
그러고는 던져주며 말했다.
- 이건 상자야. 네가 갖고 싶어 하는 양은 그 안에 들어 있어

- 내가 원한 건 바로 이거야! 이 양을 먹이려면 풀이 많이 있어야 할까?


이제야 어린왕자는 만족하지요. 그렇지만 양이다! 하고 끝이 아니라,

이어 양을 생각하고 애정을 보입니다.

이렇게 어린왕자를 알게 되지요.
어린왕자는 작은 별에서 왔습니다.
작은 별이라, 바오바브나무가 어마어마하게 자라나면 별은 터져버릴 것만 같죠.
그래서 어린왕자는 규칙처럼 작은싹이 자라서 그것이 바오바브나무인지 확인을 하면
그 즉시 처리해야 했습니다.
분화구를 청소하고, 바오바브나무를 뽑으며 그는 별을 관리했지요.
그러다가 새초롬한 장미꽃을 발견합니다. 어린왕자에게 이렇게 저렇게 관심을 갈구하는 꽃.
어린왕자는 떠나기 전에는 꽃이 왜 그랬던지 몰랐습니다.






지구별에서 어린왕자는 주인공과 이러저러 이야기를 나누며

그나마 떠나지 않고 머무르게 되었죠.

어린왕자는 꽃 이야기를 합니다.

어린왕자는 별에 두고온 장미가 걱정이 되었죠.

양이 꽃을 다 먹어치우면 어쩌지. 가시가 있으니 괜찮을까..

그런데 주인공은 비행기를 고치느라 대충 이야기해버리죠.


- 가시 그까짓 것은 아무 소용도 없는 거야.

꽃들이 괜히 심술을 부리는 거야.


중요하지 않다고 아무렇게나 이야기해버리니,
어린왕자는 화가납니다.

- 아저씨는 모든 걸 혼동하고 있어.
아저씨는 모든 게 다 뒤죽박죽이야!



어린왕자말이 맞습니다.

수백만의 장미 속에서 한 송이의 장미가 있다는 사실.

지금 내 곁에 없더라도 그 어딘가에 그 장미가 있다는 건 중요한 일이죠.





별을 떠나 지구로 도착하기 전,

어린왕자는 이러저러한 어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명령만 내리는 왕과 소유에 환장한 사업가부터 

부끄러워서 술을 마시고 그 사실이 부끄러워 또 술을 마시는 어른까지.


어른들은 참 이상했습니다.

그래야해서 그런다 하는 어른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는 중요하지 않아보입니다.







여우는 길들여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어린왕자는 그러진 않았지요.

여우는 길들여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어린왕자는 장미를 생각합니다.
장미에게 시간을 소비하며 길들였지요. 
사실 장미가 원하는대로 해주었지만, 그건 책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우와 이야기를 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니, 장미를 두고 온 사실이 마음에 걸립니다.
장미는 사랑받고 싶고 속하고 싶었던 것이죠. 강한 척 하지만 그건 강하지 않아서였던 것입니다.



비행기를 고치며 어린왕자와 함께 있던 1년의 시간이 지나고,
어린왕자는 뱀이 꾀는대로의 방법으로 별에 돌아가고자 합니다.
자기 별에 돌아간 것일까요? 어린왕자는 왜 그 방법을 택했을까요.
어릴때 어린왕자 이야기를 만날때는,
그저 명작이고 이런 이야기이다라고만 읽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책임져야 하는 관계가 생겨서인지,
이 책은 여러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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