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빵이 좋아!
야마모토 아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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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빵순이 빵돌이 주목!

✔ 역시 빵이 좋아! + 북유럽 빵빠라빵 여행



보기만 해도 뿌듯한 두 책!!

정말 빵을 무진장 좋아하는 작가와

그 친구의 빵여행!

우선 <역시 빵이 좋아!>부터 읽어봤어요~

어느책부터 봐도 상관은 없지만,

조금 더 빵을 다양히 알고 북유럽 여행을 떠나는 걸로~







빵을 보면 이 표정.... 

많이들 지으시나요!? 

저도 생각해보면 이렇게..

아이들도 좀 이렇게..



▶ 빵의 세계로 출발~~~~ ♪








목차 보십쇼.

세상에! 보기만 해도 뿌듯하지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빵들은 일본에 있는 빵들.

우리나라에도 쫘악 깔렸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



(아이들 책에 의하면..)

일본은 주식으로도 빵들을 많이 먹는다 하니,

아무래도 빵 종류가 더 많이 발달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각 빵의 소개가 이어지는데,

어떠한 재료들이 들어 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 느낌을 살려주는 만화이지 말이죠.

먹어보지 않았는데도

왠지 먹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


'올리브와 봄채소 케이크 살레'

봄 한정이라 그러니깐...

왠지 더 먹고 싶은데요....


프랑스어로 소금케이크라는,

달지않은 아침식사나 간식용 케이크.

양파, 죽순, 당근, 올리브, 로즈마리 등등

향이며 식감이 사뭇 특별하겠다 싶어서 특히 탐나던 빵.








게다가 페어링 음료를 많이 소개해주는 작가와 작가절친,

둘이 함께 하는 빵 여행이라, 표현이며 정보가 더 풍부! 

실합디다- 






빵의 설명, 느낌, 몰랐던 식품정보 쏙쏙.

거기에 이 책은, 일본 빵여행이라 판매 베이커리 정보까지.

일본 여행시, 빵여행도 고려하며 읽어도 좋겠고,

업계 종사자들도 아이디어 참고삼기 좋겠다 싶었네요.







동네에 도쿄팡야가 생긴지 1년즈음 되었나 해요.

거기 가면 먹을 수 있는 멜론빵.

두 가지만 먹어봤는데, 다양한 버젼으로 보니...

츄릅.....




빵은 이렇게 하나를 만들고서

여러 버젼으로 진화를 거듭할 수 있어서

한번 꽂히면, 이어서 다 먹어봐야겠다 결심이 들기도 한다 싶어요.

멜론빵,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다보니,

유바리 크림이 잔뜩인 원조 유바리멜론빵!

멜론향 느낌 가득한 빵, 일본가거든 꼭 먹어야겠네요!






책 속 빵 종류 가득한데, 책 마다 느낌이 소홀치 않게,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다가...제 취향 책이지 말입니다.


오아오아오아... 하다가

(조용! 

(두둥! )

"익숙한 재료인데 신선하구나!" 


분명 그림으로만 보여진 책인데도,

소리가 전해지는 듯한 살아있는 느낌.






게다가, 일본편만이 아니고,

독일편도 함께 한다는 사실!

우리는 프랑스빵이 익숙한 것 같은데 말이죠.

응팔에 나오는 '독일제과' .. 저 어릴때 듣던 추억의 빵집이름.

독일빵은 사실 그렇게 많이 못봤어서,

독일이 이렇게 빵이 여러 느낌인지 몰랐다죠-



작가의 독일 빵여행,

이 또한 보는재미 아는 재미 가득!






딱 이 빵들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우연히 다른 빵을 만나는 기회도 있을 것.

빵 마니아 작가의 마무리 인사도 행복해집니다.





그러면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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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집에서 기르는 동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8
봄봄 스토리 글, 유영승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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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없던 우리집도, 

갑자기 물고기 기르는 집이 되었답니다.

아침마다 물고기들 먹이 챙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렇게 집에 기르는 동물이 생기면서 외출해서 다른 동물들에도 더 관심이 가게 되네요.


우리와 함께 하는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에 대해,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로 먼저 상식을 쌓아볼까요~!







집에서 기르는 동물의 가장 기본(?)은 개와 고양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림으로보니, 둘 사이는 정말 다른 점들이 많군요.

책에서는 물론 개,고양이, 파충류, 새. 햄스터 등 여러종류에 대해,

더불어 반려동물 뿐 아니라, 가축으로의 기르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각 동물의 특징, 행동, 기르면서 주의할 점등을 알려준답니다.







사람의 반려동물로 가장 오래된 가축인 개.

개는 서열을 따지는 습성이 있어서, 

훈련을 통해 명령을 따르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개를 훈련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집에서도 훈련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소개해주고 있으니,

책을 따라 훈련해주면 좋겠네요.


갯과에 속하는 늑대도 또한 조직내 서열이 중요한데,

개는 복종을 위한 서열이지만,

늑대는 무리가 함께 잘 지낼 수 있도록

보호하는 의미의 서열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네요.







개는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교배를 해서,

여러 품종으로 늘어났다는 사실!!


예를 들어, 요크셔테리어의 경우

영국 요크셔 지방 농부들이 작고 활발하고 사냥 솜씨 좋은 개를 기르고싶은 마음에 생겨난 품종!

새로운 품종이 이렇게 정착되어졌다는 것이 신기하지요?







개에게 남아있는 야생에서 살면서의 습성도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

고양이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기를, 고양이는 큰동물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나무 구멍 같은 곳에 숨어 있어서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고 안정감을 느낀다 해요.


그리고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훈련이 잘 되지 않는데,

반려동물로서의 기간이 개에비해 짧은 편이기 떄문이기도~!






고양이들이 자기 몸을 핥는 것을 그루밍이라 하는데

이 또한 역시 야생에서 만들어진 습성이랍니다.

자기 몸의 냄새를 없애 사냥할 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개의 품종과 고양이의 품종을 정리해서

사진과 함께 한 눈에 설명해진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는데,


개는 체형특징과 용도에 따라서 크게 여섯그룹으로 나누고,

그 외의 개는 기타그룹으로 분류되는데, 세계적으로 100여 품종이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는 체형과 털 길이에 따라 세부그룹으로 나뉘고,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고양이 종류는 40여 종이라고 하네요.






책 속에서 우리가 그동안 동물들에게 위험한 

잘못된 행동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덕분에 동물을 진정 위하는 방식으로 대할 수 있겠다 싶어요.


토끼를 대할 때, 귀를 잡는 건 정말 큰일 중 큰일!

토끼 귀에는 많은 혈관이 있어서 잘못하면 혈관이 다칠 수 있고,

또한 토끼는, 물이 위험한 동물인터라..

전용샴푸로 조심히 씻어줘야 하고, 되도록이면 씻으면 안된다 해요.







우니라다로 2014년부터 동물 등록을 시행했지요.

외국에서는 꽤 오래된 제도랍니다.

유기 반려동물들이 많아지기도 하고, 동물들의 권리가 보호되지 않기도 해서,

책임있는 주인이 되는 제도이다 싶어요.

태어난지 3개월 이상이 된 개는 반드시 동물 등록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를 통해 집에서 기르는

동물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게 되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함께 합니다.


물론 참 예쁘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이지만,

밖에 나갈 때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목줄을 해야 하고,

특히 3개월 이상 된 대형견이나 맹견은 목줄 뿐 아니라 입마개도 씌워야 합니다!

꼭 요!


몇 년 전에 동네에서 대형견의 목줄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로 의해 아이가 사고가 났다고도 해요. 





가축까지 아우르며 사람과 함께 하는 동물들을 알아본 시간.

책 속 설명 중에 더 자세히,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정리된 설명을 참조할 수 있어서 좋은 마무리~! :D



개가 흑백만 구별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빨강, 초록에 색맹을 가진다고..

그리하여 '색맹'은 무엇인가! 하고 알아보기도 했네요.

단순히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하고만 알기 보다,

이렇게 여러모로 이해를 해볼 수 있는 기회,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로 흥미롭게 읽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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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숨바꼭질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1
이미지 글, 이유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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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91번,

<인터넷 숨바꼭질>은 인터넷 세상에서

조커의 가면에 기대어 활동하는 건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인터넷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사이버공간에서의 주의점을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건우는 형이랑 시간을 정해두고 인터넷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형이 더 하겠다고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지요.

그러다가 급, 화장실 행...

그 사이, 건우는 형의 닉네임으로

형 친구들에게 채팅을 보내지요.

어랏? 이것 재밌는데!?







밤이 되자, 아빠가 켜두고 자리를 비워둔 컴퓨터가 보이네요.

건우는 마치 어른인 것처럼, 댓글을 달고

맞장구치는 어른들의 모습이 재밌어요.

초등3학년 건우는 왠지 어른으로 대접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더랍니다.




이 재미로구나! 그렇다면!?

건우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회원모집을 하기로 했지요.

'조커'라는 닉네임을 쓰고 말입니다.








사실 건우는 학교에서는 그렇게 자신있게 생활하지 못해요.

뭔가 타이밍이 안맞은 것인지, 우물쭈물하는 느낌이 있지요.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조커의 가면을 쓰고 친구들을 모아,

웃긴 이야기들을 올리는데.. 연예인이나 유머시리즈가 시시해져서

자기 경험을 입혀 글을 올렸지요.



"우리 반에는 거인이 산다...."

건우의 글을 보면, 이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두 눈치 챌 수 있어요.

그렇지만, 건우는 자기 글에 열광하는 재미에 '거인'을 희화화 하지요.







조커의 글이 자극적이 될 수록,

친구들은 그 글 이야기를 하며 카페 글을 재밌어 했어요.

그런데, 그 당사자인 은서는 놀림의 대상이 되고 마음이 아팠지요.







건우가 게시글로 점점 거짓말을 보태며 이상하게 묘사를 하자,

있지도 않은 이야기로 은서는 친구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고 말아요.

게다가 건우가 학원비를 잃어버렸다는 사건에,

친구들은 은서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몰고 가기도 하지요.



건우는 은서가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에

조커의 가면을 쓴 자신이 괴물이 되가고 잇다는 것을 깨닫지요.

나쁜 자극에 열광한다고 더 자극적이고 비뚤어진 글을 썼던 일을 반성합니다.







나쁜 말을 계속 만들어서 친구를 괴롭혔던 건우.

건우는 나쁜 말은 쓰면 쓸수록 거침없이 부풀어가고,

자기의 말때문에 친구가 고통받는 것을 알게 되지요.

주먹만이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바로잡기로 하지요.

자신이 인기를 위해, 타인을 희생시킨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을 반성합니다.

'인기있고 싶다'는 욕구는 크건적건 가지고 있는 욕망이리 싶습니다.

하지만, 비뚫어진 나쁜 시선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것은

스스로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부끄러운 일임과 동시에,

이렇게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폭력이 되지요.

인터넷, 사이버 공간은  우리와 함께 하는 사회환경 중 하나에요.

실제 생활에서 바르게 행동해야하듯, 사이버 공간에서도 

바른 가치관으로 떳떳하게 활동하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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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학원 북멘토 가치동화 20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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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학원

★ 아이도 엄마도 읽어야 할 책!



분명, 전보다 공교육의 발걸음이 다르다 싶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다닐때와 산업환경이 다르지요.

뒤쳐진다고만 하기에는, 초등학교 학부모가 되고보니

전보다 분명 좋아지고 있어요. 모두에게 흡족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일단, 제가 바라본 바로는 제가 다닐때와는 다릅니다. 


그럼에도 학원들은 참 많이들 다니는데,

이 책은 '겁주는 학원'들을 그리고 있고,

그리하여 부모들도 생각해볼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졸다가 '명품학원' 영어선생님의 지적을 받은 여진이.

한 달 학원비가 200만원! 

그럭저럭 성적이 괜찮은 여진이는 원래 생각치도 않았던 곳.




"너, 대체 이름이 뭐니?"

턱을 삐딱하게 치켜들고 묻는 영어 선생님.

"너 하나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시간을 손해 보고 있어."


학원이니까,

비용-수익을 생각하는 기업스러운 곳.

여진이 엄마는 아빠가 회사에서 타온 상으로 외국여행을 갔다가

이곳 원장인 제이스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한달 동안 무료로 다닐 수 있게 해준다 했지요.

미국 명문대학을 나온 제임스 원장의 선심(?)으로 여진이와 친구 미지는 방학특강을 듣고요.

새벽부터 차를 타고 멀리멀리 이 명품학원에 와서,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고, 그리고 어마어마한 숙제과 시험.

여진이는 엄마가 한달만 다니게 해준다 해서, 참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학원말로는..

곧 6학년이 되니, 이렇게 해야한다나 뭐라나.







그런데 할머니는 이렇게 학원에 꾸역꾸역 다니게 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누누히 말합니다.

한 달간 공짜라서 보낸다 하는 엄마의 말이 영 믿음은 안갑니다.

초급반에 들어갔는데, 그 위로는 의사반, 법조인반, 외교관반, 유학반이 있다나요.

그 반들은 일년을 기다려도 못들어가는 어려운 곳이라네요.








여진이는 여기에서 까치집 머리를 한 승자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승리와 쌍둥이였군요.
승리는 법조인반에 있다고 하던데, 승자는 초급반이에요.
승자는 수업시간에도 꾸벅꾸벅 조는 것 같더니,
점심시간, 밥도 눈을 감고 먹어요.

쌍둥이가 나란히 앉았는데도 말 한 마디 없고,
이건 무슨 모습이지요?






한 달만 다닌다 했는데,
미지네 엄마는 여기가 좋으면 계속 보내게 될지도 모르겠다 했습니다.
여진이도 혹시 무서워서 물어보니, 엄마가 대답을 피하는군요.
월 200만원이라니! 일 잘하는 아빠이지만,
월 200만원을 학원비로 낼 정도의 소득이 아닌터라,
다행히 안가겠구나 했지만..

할머니는 
엄마의 욕심으로, 다들 좋은 직업이니 아이를 휘둘리게 하면 안된다고 
할머니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계속 강조를 합니다.






한편, 시험보는 내용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던 여진이.
시험시간, 이를 어쩌지.. 하고 있는데,
짝인 승자가 슬며시 시험지를 보여줍니다.
가슴이 쿵쾅쿵쾅, 커닝을 하고 보니 100점.
공부 못하는 것 같던 승자가 공부 잘하는 아이?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커닝에서 시작되네요.
미지는 공부한만큼 시험을 보니
시험에 꼼짝못하던 아이들과 달리 점수는 그리 좋지 않았어요.
점수는 게시판에 붙여버리니, 꼴찌도 티가 나게 되지요.
매일매일 빡빡하게 먼곳까지 오고 가야하다보니,
여진이는 공부를 다 못하고도 시험을 보게 되고,
커닝은 계속 하면서 진짜 실력과 상관없는 점수를 내지요.
 

 

제이스가 집에 전화를 하며 엄마를 학원 학부모로 만들어가고..
엄마는 여진이가 공부잘하는 아이라, 학원에 계속 보내야겠다고 하고,
학원비를 위해 엄마는 마트에서 일하기로 하며 얼굴이 반쪽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여진이는 사실 꿈이 따로 있어요.
학교에서 요리실습을 하면, 솜씨가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래서 셰프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건만,
엄마는 그건 티비에서 인기가 많게 보여서 그렇지, 대학교수가 되어야 한다고
여진이 꿈을 정해줍니다.


여진이는 방학 중 한달간 무료로 다닐 수 있는
셰프가 되어보세요! 특강이 더 관심이 있었죠.






여진이는 이건 아니다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직, 여진이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지요.
제이스는 전화를 해서, 학원을 박차고 나간 여진이 이야기를 하게 되고,
불꽃이 일지만, 학부모이지만 엄마인 여진이 엄마는 서서히 여진이의 마음을 알아줍니다.


학원 점수 때문에 미지와의 사이도 서먹해졌는데,
여진이는 학원에서의 컨닝 이야기를 할 참이죠.
여진이는 여진이 자신과도, 엄마와도, 미지와도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또한, 그림에 대단한 소질이 있는 승자에게, 꿈을 접지 않기를..
응원해주며 학원생활을 마치게되지요.







"너 의사반이지? 그럼 지금
의사반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나중에 다 의사가 되는 거니?"
".... 의사가 너하고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어쩔 건데?
그리고 만약에 의사가 못 되면 어쩔 건데?
죽으라고 의사가 될 생각만 했는데
만약 안 되면 어쩔 거냐고?"



얼마전에, 아이 친구엄마들과 떡볶이를 먹으며,
우리때 어떤 직업 전공을 하면 미래가 보장된다고
다들 그렇게 매달렸는데, 지금 얼마나 힘든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미래가 보장되는 직업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직업이든 아이에게 맞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의 교육은 아이 각각의 능력을 발견하고, 그 능력을 키워주자는 기조를 가집니다.
산업도 또한 하나만 바라보며 우르르 몰려다니는 인물들보다 
잘하는 분야를 반짝이는 인물들이 이루는 능력들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물론 어려운 학원을 다닌다 하면, 자랑거리는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진정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들여다볼 기회는 접어두고 
시간을 쥐어짜는 게 아닐지 싶었네요.


자신을 제대로 발견해야 하는 아이들 뿐 아니라, 
아이에게 코칭해주는 부모들에게도 도움되는 책,
수상한 학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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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마술 The magic of math 1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수학의 바이블 수학의 마술 The magic of math 1
아서 벤저민 지음, 이경희 외 옮김 / 한솔아카데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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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수학의 바이블!

수학의 마술, 1권!

그러고보니, 2권이 좀 더 깊이 있게 들어가서

1권만 나온 줄 알고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2권도 주문해야지- 하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고학교 이상의 독자에게 흥미롭고 도움이 될 책이다 싶습니다.

일단 학교 정규교과의 과정을 훑은 독자에게 좋다 싶거든요.


흥미위주로만 쓴 책은 아니고,

그러고보니, 그런 원리가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하는

그래서 수학의 마술을 느껴보게 하는 책. 








1권에서 다루는 내용은 이러이러.

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네요.


 





1장에서는 사칙연산을 빨리하는 방법을 다루나 했는데,

시작을 쉽게 하지만, 점점 신기함에 빠져듭니다.

이렇게 보면 너무 당연한데.. 하다가,


32 x 38 = (30 x 40) + (2 x 8)


이런 방법이 있다니- 신기함에 푹!

단순히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고,

어찌하여 이렇게 되는지도 알려주고 있더랍니다.






인수분해 방법을 소개하면서,

11의 배수에서 재미있는 활용을 생각해봅니다.

53 x 11 = 583 이 나올때

중간에 5+3을 넣어서 계산이 된다니!

사실, 방법이 신기한 것도 있지만,

숫자를 이렇게 뜯어본다는 점도 흥미롭다 싶었습니다.








'대수'라고 어려운 단어인 듯 보이지만,

이 책 덕분에 이런 논리이 있었던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수가 돌아가는 원리를 알다보면,

내가 맞춰볼께~~ 하며

농담도 해볼 수 있겠고 말이죠.



대수의 신비 부분 중 일부는

초등아이들에게도 많이 흥미롭겠어요.







흥미롭지만, 깊이 있는 건

이렇게 깔끔하게 증명이 보여주다보니

이런 원리가 더해진 걸 알아가는 흥미로운 깊이였어요.


제곱의 차 법칙을 증명해보는데,

분배법칙을 먼저 설명하고, 이어 제곱의 차 법칙 증명.

대학을 처음에 수학쪽으로 갔다가,

증명의 과정들을 보다가 머리가 뱅뱅하더니

그래서 새로 입시를 치뤘던 터라...

아이들이 대학입시를 위해 문제풀이식이 아닌,

이렇게 그 법칙이 왜 그런지를 증명해보는 기회가 있는

이 책, 참 많이 반갑습니다!








달달 외우던 근의 공식도 증명해 보고 말입니다.

근의 공식을 증명하기 위해서, 앞서서 완전제곱 개념도 나오고 있어요.








수에 관한 마술과 함께 특히 눈에 띄는 내용은

트럼펫 게임에 관한 확률 내용들.

여태는 그냥 룰에 따라 게임했지만,

뜯어보는 시간이 참 좋다 싶어요.







책을 읽어가면, 뒤쪽으로 점점 깊이있게 들어가는데

연필은 잡고 같이 읽긴 하지만,

수험서가 아니고 교양서적인터라,

흥미로운데! 하고 읽어볼 수 있는 수학교양서!

2권을 얼른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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