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를 열면
민소원 글.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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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열면

◆ 그림책 추천, 상상력을 품은 텐트 속으로



귀엽고 예쁜 그림책, 텐트를 열면 이랍니다.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귀엽게 다가오는 책이네요.

아이들이 그래서 텐트를 좋아하는걸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건우가 텐트에서 놀고 있어요.

얼마나 신 났는지 볼이 다 발갰어요.



볼이 발개지게 놀다니, 텐트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

민지가 거기에서 뭐하냐고 물으니, 아무일 아니라며 자리를 피하네요.






민지도 텐트 속이 궁금했어요.

살며시, 텐트를 열었지요.








텐트를 열 때마다 신나는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유치원 동생도 초등 오빠도 텐트를 여는 민지의 기대처럼

책장을 기대하며 열어보았더랍니다.








한참 신나게 텐트 속 여행을 하던 민지는

잠깐 건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또 텐트 속에서 소리가 들리네요.

함성이 들리니 다시 텐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번에는 쉽지 않은데요!? 서커스 장에서 민지의 차례였어요.

민지는 겁이 났더랍니다. 어쩔 줄 몰라했어요.








그런데, 마침 건우가 텐트를 열어줬네요.

건우의 텐트를 허락없이 마음대로 장악했으니, 

건우는 화가 날 뻔 했지만, 친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웃음이 터졌답니다.









"우리 같이 놀까?"

민지와 건우가 다시 텐트 속으로 뛰어들어가네요.

서커스 장에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지막 장면까지도

아이 귀여워- 하고 생각하게 되는 예쁜 그림책이에요.







텐트를 열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열었다 닫았다 텐트 놀이를 하며

두근두근 신 나는 캠핑을 떠나 보세요!




두근두근 기대하며 책장 넘기는 재미도

그리고 귀여운 장면들도 참 예쁜 그림책.

유아에서 초등저학년까지 텐트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으리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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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34 - 무게와 균형 내일은 실험왕 34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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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마다 챙겨보는 내일은 실험왕!

그래서인지, 신간이 나올때마다 더더욱 설레며 보게 되네요.

이번에는 '무게와 균형'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실험키트의 이름은 '흔들 흔들 모빌'

당연히 실험키트 만드는 재미도 함께 했다죠.







본선 대진표가 정해지기 전,

선수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식사에 참여했는데..



우리가 직접 정하지 않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두 명이 있었으니..

중국팀 강림과 한국B팀  범우주!






월병 앞에서 젠가놀이를 하듯

아슬아슬한 중심잡기를 하고 있는 이 둘.

그러고보니 젠가에서도 무게 중심을 신경써서 경기에 임해야했죠.

이렇게 시작되는 <무게중심과 균형> 주제 이야기.







한편!

하지만의 발빠른 정보통에 따르면,

이번 대진표는 각 팀이 스스로 팀을 정하게 된다는 사실!!


강팀 이야기가 나오며...

갑자기 내려지는 조명은 무어냐요!!??

그러고보니, 중국A팀도 강팀에 속했군요!







단순히 상대팀을 정하는 것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도미노를 이용하여 쓰러트리는 팀을 상대팀으로 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각팀은 거리와 방향을 잘 생각해서 전략을 짜야했어요.

게다가 평지로만 만들어진 도미노길이 아니라,

계단을 올라야 하는 난코스도 포함되어 있으니,

실험팀의 재치가 함께 필요했습니다.






팀 내에서는 신중한 생각과 함께 빠른 결정과 행동이 필요했는데

우주와 원소가 아웅다웅하고 있으니....

여기서 승리의 여신 포스로 미란이가 팀의 정리를 맡아주네요~!

우주 눈에는 원래 여신인데,

이런 정리포스에 완벽 여신이 되어버리는군요.







한편,

도미노는 단순히 조심하여 줄을 세울 것이 아니라

무게중심을 고려해서 거리를 두어야 쓰러지만셔 앞으로 힘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 무게는 지구의 중력이 물체를 당기고 있는 힘의 크기이며,

중력은 물체를 여러 방향에서 당기는데, 

이러한 중력이 공통으로 지나가는 지점이 바로 무게중심이라는 것!







그런데, 각나라 실험팀은

자신의 도미노만 신경쓰기만 하면 되지 않았지요.

다른 팀의 진로를 방해하는 공격용 도미노까지 마련하는 팀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런 실수를!!!

잘 되간다 싶었는데???

우주는 그만 팀의 도미노에 실수를 하고...







한국B팀을 노리는 팀을 막으려면,

한국B팀이 원하는 나라팀으로 얼른 나아가야 하고!

그리하여 무리수를 두고 시작은 일단 했는데......

손이 보이지 않을 속도로 타닥닥닥....!








그런데 왠지 뭔가 좀....

예상밖의 결론을 안게 된다는 사실!!???

실험팀 대결을 보며, 무게중심과 균형을 배우면서

더불어 빵 터지게 되는 초등과학 학습만화! 





실험키트 <흔들 흔들 모빌>에는

실험반 아이들이 흔들흔들 무게중심을 잡아봅니다.

실의 길이, 캐릭터의 무게에 따라 양쪽 무게중심을 통해 균형을 잡는 시간.

캐릭터들 달아보며 즐겁게 만들어보았다죠~!



무게중심이 실생활이나 건축, 예술 등에서 활용되는 예도 알아보고,

무게, 질량, 무게중심 등 관련 이론도 알아보게 되었던

즐거운 초등과학 학습만화!

내일은 실험왕 34. 무게와 균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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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오르기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1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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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특히 공감이 갈 책이다 싶습니다.

<거꾸로 오르기 숙제> 표지 아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뭔가 힘들어 보이지요.

이 아이, 숙제에 대해 뭔가 힘들어 하는 기색이 영역한데...

과연, 어떻게 되련지요?








방학하기 전,

거꾸로 오르기를 못하는 아이는 여름방학동안 숙제로 해오라고 하셨죠.

반에서 못하는 아이는 남자 셋, 여자 일곱.

유타는 신나게 여름방학을 보내다가,

친구 사토시가 거꾸로오르기 숙제를 다 했냐는 질문에

이제 해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발을 좀 더 높이 차 봐."

사토시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줄곧 밝은 목소리로 응원해주었지요.
그런데도 주인공, 유타는 잘 할 수가 없었어요.
연습한다고 하는데도 잘 안되니, 
이 더운 여름, 유타는 화가 났고-
사토시의 웃는 얼굴도 보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화를 내며 집에 가라고 했지요.





혼자 공원에서 연습을 하며 돌아오는 길,

이웃집 할머니도 거꾸로 오르기 같은걸 하지 않아서 좋겠다고 생각이 되고,

그리고 집에 와서도 동생이 하지 않아도 되니 좋겠다 싶었습니다.

유나는 나만 힘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방학이 이제 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방학숙제로 거꾸로 오르기를 해야 하는데...

이제 연습하지 않겠어, 결심하고 집에 있던 유타.



친구들이 놀러와서 수영장에 가자고 했지만,

숙제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거절했습니다.

항상 함께 하던 사토시는 친구들 틈에 보이지 않은 것도 마음에 걸렸지요.







아빠와 동생이 수영장에 가자는데,

그 기회도 마다하고 혼자 있었던 유타는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매미를 잡고 있는 아이들.

두 친구는 잘 하는데, 한 친구는 잘하지 못했죠.

하지만 아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유타는 쉽게 포기했어요.

연습하느라 아렸던 양 손도 이제 조금 덜 아픕니다.

열심히는 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던 주인공.

유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아요.






그리고, 다시 해보겠다고 결심을 하는데-

마침 사토시가 공원에서 유타를 돕겠다고 왔더랍니다.

마음이 무거웠던 유타.

사토시에게 미안한 마음을 사과하고 보니, 사토시는 그 일을 개의치 않아 합니다.

그리고 형에게 받은 조언들을 유타에게 알려주지요.

친구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하는 예쁜 마음씨의 친구.







사토시와 공원에서 연습하고 있던 유타,

아직 성공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유타에게

아빠의 손이 성큼 다가옵니다.

그리고 유타는 그 느낌을 알아차리지요-



계속 도와준다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몇번을 벌써 성공했다 합니다.

사토시의 조언과 아빠의 느낌 심어주기에 힘입어!

드디어 유타는 목표에 다다랐어요.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 연습하는 걸 도와줘서 고맙다"

아빠와 하지 못했던 일을, 사토시는 함께 해 주었지요.

예의바른 친구 사토시.

친구를 돕는 사토시도, 그리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아빠도

참 예쁜 모습이었다 싶어요.








"거꾸로 오르기 숙제, 성공이다!"

얼마나 신났을까요?

노력한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유타는 손이 부르트도록 열심히 했건만, 되지 않았죠.

숙제, 해야겠다 마음은 먹었지만 안되다보니 포기해버리고

그래서 유타는 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내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다시 하겠다는 결심과 좋은 친구, 그리고 아빠 덕분에

결국 성공하게 됩니다!

결국 해내었을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요?







초등 저학년 책으로,

아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알려주는 책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마음도 헤아려볼 수 있고요.

유타의 입장도 사토시의 입장도 그럴 수 있다 싶어요.



아이는 책을 읽고,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에 독후활동을 남기겠다며...





아이가 줄넘기의 경험을 이야기해보았네요.

아이들이 분명 생활하며 비슷한 경험들을 했으리 싶습니다.

책 속에 낙심도 보이고, 짜증이 나는 모습도 나오지요.

그래서 더더욱이 용기를 주는 책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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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아이 길들이기 - 우리집의 작은 독재자
디디에 플뢰 지음, 이명은 옮김, 이영민 감수 / 길벗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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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양육하다보면 훈육을 어느 선으로 해야하는지,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종종 고민이 되기도 해요.

엄마노릇도 처음인터라 전문가들의 이야기나 육아서적을 보면서

계속 공부해야겠다 싶어지는데요.

아이의 감정을 중시하여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야 하는 것은

물론 당연한 엄마의 태도이겠지만,

온실 속에서 오냐오냐 예쁘다만 해 주기에는

사회에서 떳떳한 아이가 될 수 없지요.

부모의 역할은 결국 아이를 바른 인격체로 만들도록 

훈육을 동반하여 양육해야할 의무가 있지요.






예전에도 그랬을까요?

재미삼아 마을에 폭발물을 던지기도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라고 다른가 싶습니다.

낙하시험이라고 둘러대기는 했던데, 나이에 비해 분별없는 행동을 해서

타인과 그 가정을 슬픔으로 몰아넣었죠.

재미랍시고 높은 층에서 무언가를 던졌던 아이는 저도 개인적으로 겪어본 적이 있어서

저자가 말하는 경우처럼 비상식의 아이부류에 대해 가정의 교육이 참 중요하다는데 공감을 심히 하게 됩니다.

한 분야에서 자기 멋대로 구는 아이는, 다른 분야라고 다를까요?

그리고 그렇게 멋대로 폭군으로 자라온 아이가 과연 상식을 갖춘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저자가 주장하듯,

이런 행동들은 아이들이 어떤 일탈적인 행위를 했을 때

그에 따른 부모나 주변 어른들의 적절한 처벌이 없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결과이다.



저자는 강력한 처벌로 방종에 대해 죄값을 치뤄야 한다는 것을

어릴때부터 교육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저 아이의 심리에만 동조하며 아이의 요구에만 끌려다니지 않기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요.

물론 모든 부모가 그러하지는 않겠다 싶습니다.

문제는 폭군아이들에게는 잔소리 정도로만, 혹은 소리지르는 것 정도로만 그른 일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

가정 내에서 주도권을 잡고나면, 아이에게 말로써 제지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부모의 권위라는 것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죠.

말귀를 알아들을 때부터는 훈육이 당연히 시작되어야 하고,

혹시 그때를 놓쳤다면, 아이가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일탈행동들로 인해 제약을 받는 방식으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 부모는 아이를 바른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최종 목표를 가졌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싶습니다.

폭군아이가 괴씸하고, 반사회적인 일탈을 자행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시기에 내 아이를 다독여서 예쁘게 넘겨버리며 대충 넘어가고 보면

그 후에 아이는 다른 상황에서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거나

혹은 가치판단의 잣대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 되어 객관성이 없으니

잘못된 행동을 하고, 돌아올 죄값은 인생에 줄이 그일 정도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우리 옛말에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그 옛이야기 배경을 생각해보며,

부드러운 부모, 아이의 요구에 순응하는 부모만이 좋은 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폭군아이의 주요 특징 다섯가지

1. 부정적 태도의 빈도수

2. 강제적 행동

3. 외부 책임전가

4. 좌절 불용납

5. 절대권력




폭군아이에 대해 여러가지 특성을 이야기해줍니다.

그 중, 복종에 무조건 거부하는 아이는 욕구좌절을 참지 못하는 완강한 성격으로 설명된다.

한동안은 명령하달식의 사회분위기가 문제가 되었지만,

요즘도 물론 그 기조가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동시에 또한 무조건 거부하는 아이가 생겨나는 것도 문제입니다.

아마 우리 부모세대가 명령하달식의 사회가 비합리적이었다는 생각에

민주적인 방식을 택하고자 아이와 동급으로 수평적인 포지셔닝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단체를 끌어가는 리더의 말을 수용하는 태도부터 시작해야 한다 싶습니다.

물론 '복종'이라는 단어에 100% 수긍은 하지 않습니다만,

'무조건적 거부'는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이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가, 부모나 선생님이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가를 일단 수용적인 태도로 생각해보아야 하고

그런데 그 이유가 합당한지 아닌지는 다음의 판단단계여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적 거부라는 것은, 결국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유아기 정신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읽어보면서, 과연 아이들만의 문제일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 어른세대도 지금 그런 부류가 있지는 않은지요?



이러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중에도,

학교에 대한 무조건적 반항을 하는 아이의 생각에 동조해주며

아이가 속한 사회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항을 부추기는 건 아닌지,

아이가 그러한 경향을 보일 때, 부모가 현명하게 중심을 잡지 못한다면

아이가 사회 속에서 내 뜻과 다르게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회를 겪어내기 어려운 성인으로 자랄지 모르겠습니다.







폭군아이가 지배하지 않는 가정에서의 교육은 아이의 독창성, 

잠재 능력 발현, 아이 고유의 자질에 대한 존중일뿐 아니라

상호성에 대한 요구, 상호존중과 현실원칙의 수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한동안 우리 사회에서도 이 모든 것이 사회탓이다 하고 

발생하는 이유들 족족이 외부적인 책임전가가 참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외부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고 이야기하기에는 우리 모두가 다 그러한가 생각해볼 문제이지요.

어려운 일을 겪었다 하여, 모두가 그 어려움에 비뚤어졌던 것일까 생각해봅시다.

누군가는 기회를 찾고, 누군가는 다른 방법을 찾지요.

물론 어려움을 넘어서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방법을 찾고 해결해나가려는 노력을 접는 태도는

폭군아이의 성인버젼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들은 항상 닥쳐오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황을 해결해나가야 하지요.

아이가 모든 요구사항이 수용되고 대접받으며 자란다면,

자기 자신에 대한 판단도 쉽지 않을 것이고,

또한 사회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인격을 쌓기가 쉽지 않겠죠.






기다릴 줄 알고, 적절히 지루해 하고, 욕망을 나중으로 미루고,

누군가를 도울 줄 알며, 타인을 존중하고,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결과를 위해 자제할 줄 아는 것.



결국은 '긴안목'을 가진 인격을 이야기한다 싶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만이 폭군아이는 아닙니다.

겪어보건데, 우리 부모세대도 또한 근시적 판단과 행동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까지 이런 태도를 물려주면 안되겠지요.

얻으려면 노력해야 하고,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희생할 줄도 알고,

지금이 아니더라도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것은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 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당장 손안에 희락을 쉽게 얻는다 하여 기쁨으로 충만할까요?

아이가 인생에서 진정한 기쁨을 스스로 얻을 수 있도록 교육하는 양육은 부모로서의 의무이겠습니다.







<합리적 갈등>은 아이가 사회로 직접 나가기 전에 일상에서 예방주사처럼 필요한 일이겠습니다.

사회에서는 불합리적 갈등거리도 물론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합리적인 갈등도 겪어보지 못한다면, 과연 여러종류의 좌절을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지요?





 일상에서 적절한 좌절을 경험하게 한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정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정한다.

 적절한 집안일로 규칙을 세운다.

 정확한 요구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가정 학습 습관을 만든다.

 학교생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금 제약을 수용하면 더 큰 좌절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줘라.



우리가 실천해볼 수 있는 가정 내의 방법들입니다.

크게 생각해보자 하면, 약속된 규칙을 지킨다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그 약속이 상세하고 실현가능한 일들로 채워져있지요.

그리고 집안일을 도와줌으로써 자신을 기여하여 가정의 유지에 도움을 주는 일원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되는 것이니,

이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놓치는 포인트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집안일을 부부간의 문제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도 집안일의 일부분을 참여시키며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디디에 플뢰의 폭군아이 다루는 방법

 심리파악에 주력하지 말고 훈육을 하라.

 모든 걸 허용하지 말고 적절한 좌절을 줘라.

 부모들의 감정적 대응을 교육으로 전환하라.

 부모의 조용한 권위를 되살려라.

 규칙을 이해시켜라.

 적절한 놀이를 하게 하라.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라.



부모는 아이를 방임하지 말고 교육하려는 의지를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질적으로 감정적으로 수용의 방식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사회의 틀 속에서 어른으로서 바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것.

양육하면서 여러 스타일의 육아교육서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중, 즐거워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접도록 부모를 더욱 어른답게 이끄는 책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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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수학 3-1 (2017년용) 기적의 초등수학 (2017년)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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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공부하는 힘이 커지는 초등수학문제집!

기적의 초등수학 3학년 1학기.

이제 정말 신학기를 앞두고 있는 시기,

겨울방학부터 차분히 함께 하고 있어요.








초등수학문제집에서,

이렇게 공부계획이 앞서 나와있다보면,

아무래도 아이가 혼자공부하는 기분을 더 맛보기 좋지요.

매일 4쪽씩 풀어보는 수학 학습서.



더불어 《공부할 내용 살펴보기》를 통해

어떤 내용을 공부하는지, 관련 학년과 단원은 어떠한지

초등수학과정 속 연결고리를 생각해볼 수 있답니다.









<교과서 개념>으로 교과서의 개념을 먼저 배우고 임하게 되는데,

비주얼화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포인트를 이해해야 하는지 디자인적인 구성이 효과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교과서 개념을 이해하고 나서 <익힘책 문제>를 풀면서

앞서 정리해본 개념이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적당량의 문제들이라, 아이가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다 싶어요.








학교시험 100점 문제를 통해 응용력이 더 발휘된 문제도 제공되니,

한 권의 초등수학문제집으로 단원당 여러모로 연습해볼 수 있지요.







특히, 문장제 서술형 문제는 학부모인 제가 보면서도

참 흡족한 구성이었답니다.

풀이과정까지 기록하도록 구성되어서

아이가 과정을 설명해볼 수 있는 기회가 좋다 싶습니다.







스토리텔링 경향에 따른 확장형문제에서는

수학문제라는 생각을 줄이고 실생활에을 생각하며

부담없이 풀게되는 것 같아요.







A단계와 B단계 후에는

개념 Activity를 통해 각 단원에서 해당하는 개념으로 퀴즈를 풀어봅니다.

앞서 확장형 문제와도 비슷한 느낌으로 풀어봤네요.







그리고 C단계, 

문제해결 - 유형훈련을 풀어보며

각 단원에서의 개념이 어떤 유형으로 풀려지는지 알게 되었어요.

각 유형의 방식이 안내되어 있고, 각 유형당 3~4문제가 제공되어,

풀이방식을 연습하기에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유형만을 익힌다기 보다,

각 개념이 어떻게 풀려가는지를 알게되는 분량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단원평가를 통해

진정 이해를 했는지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겠지요.

문제 구성이 그리 빡빡하지 않아서,

학교 진도 중, 예습이나 복습 목적으로 끊기지 않고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쉬어가기 코너도 잊지않고 들어있으니.

단원평가를 풀고서 잘했어 토닥토닥하며 쉬어갈 수 있네요~!







기적의 초등수학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코너!

개념 쓰기의 힘 > - 쓸 줄 알아야 진짜 아는 것






무언가 가르침을 받겠다 하는 수동적 학생에서 벗어나,

이해한 바를 나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채워본다는 의미가 특히 마음에 듭니다.


아이는 자기식으로 중요도를 표시하며

신나게 채웠네요.






혼자공부의 힘이 커지는 수학책이니만큼,

개념 쓰기의 힘도 이해한 것을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학교수학 1등 자습서!

구멍제로 학습설계로 짜잔 나타난 기적의 초등수학,

초등수학문제집으로 강력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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