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나의 발견 -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지금 던져야 할 6가지 질문
윤주옥 외 5인 지음 / 글담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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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6가지 질문
<10대, 나의 발견>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청소년 도서로써,
지식을 배경삼아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답니다.
마냥 입시로만 내몰리던 청소년들이었던 어른들은
막상 사회로 나오고 보니, 내가 원하는 게 뭘까 묻곤 했죠.
주변에서도 많이들 방황하는 모습을 봤었기에,
청소년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강조해보고픕니다.
단순히 감정변화만을 두고 질풍노도라 할 것이 아니라,
깨어나는 감성과 함께 그 기회에 이러저러 촉을 열어 
'내 삶의 주인'으로서 정체성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삶은 결국 자신을 발견해 가는 여행입니다.
여섯 가지 인문학 주제를 통해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 볼까요?

인문학, 심리학, 문화학, 언어학,
국문학, 철학의 관점에서
전문가인 저자들이 청소년들에게
인문학 주제에서 자아를 발견해보기를
이끌어주고 있는 청소년도서랍니다.
10대 아이들에게만이 아니라,
부모가 같이 읽어보면서 아이의 지적수준과
더불어 감성적인 눈높이도 함께 가져가면서
우리 아이들을 이해해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책의 각 부분에서는, 고전이라던가 명작소설,
혹은 신화 등을 이야기로 풀어주면서
그 속에서 생각해볼 거리를 뽑아내기도 한답니다.
덕분에, 저도 읽어보면서 줄거리 위주로 이해했던 내용을
곰곰히 따져보며 또 다른 깨달음을 얻게 되기도 했지요.

데미안의 싱클레어 말처럼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에 따라 살아보기,
'자기 자신이 되기'위해 진심으로 애쓰기.
인문학 서적으로서, 각 장에서는 '자아정체성'의 주인이 본인이어야함을
그러기 위해서 고려할 사항들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 책의 가장 처음은, 
나 자신의 목소리에 의해 살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이러저러한 상황상,
다른 이의 목소리에 의해 결정하곤 한다는 점이겠지요.
물론, 이미 겪은 어른들에 의해 노력이 절약될 수는 있지만
낭비없이 살기 위해, 직접 겪어서 얻을 교훈의 기회는 희생되곤 해요.
청소년이 나이가 어리기떄문이 아니에요. 어른들도
자기 자신을 잘 모르기도 하고,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죠.
나를 찾는 여행에서, 하나는 안심해 봅시다.
'세상에서 가장 알기 어려운 나의 마음'은 모두에게도 그렇다는 것.




'나의 어두운 면도 마주할 줄 알아야 진정한 자기 발견'
밝아야만 한다고 강박하지 않아도 되요.
있는 그대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보아요.
오이디푸스에 대해 신탁에서 자신의 운명을 들었을 때,
부모는 오이디푸스를 버리기로 했고,
그리하여 부모는 신탁에서 예언된 운명을 맞게 됩니다.
만약 신탁에서의 예언에도, 또 다른 결론을 내렸다면
오이디푸스와 친부모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선택하지 않은 기회였지만, 또 어찌 되었을지 모르죠.
나의 삶, 타인의 목소리에 움직이고만 있지 않나요..
청소년 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선택과 책임에 관해서는
어느 상황에서도 중요한 생각거리이지요.







심리학 부분도 은근 깊게 알려주는 내용이 많네요.
자아를 찾는 질문에 관한 청소년도서이지만,
아이들이 읽어보면서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이해해보고,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될 수 있는 책이기도 했어요.

다시 질문의 본질로 들어가보자하면,
'내가 누구'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꼭 나 하나만의 정의에 의하지 않다는 걸 알게됩니다.
사회적 인간인 우리는, 사회에 의해서, 주변에 의해서
또한 영향을 받으면서 나를 규정하게 된답니다.









마찬가지로, 나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한답니다.
내가 속한 문화에 의해 나는 또 다르게 형성되지요.

서양인들의 가치관과 한국인의 가치관은
물론 개개인이 다를 수는 있지만,
문화에 의해 또 다르게들 생각하기 마련이거든요.






글쓰기의 힘에 대해서는 요즘 미디어에서도
책들에서도 많이 강조하고 있기도 해요.
글쓰기의 목적을 단순히 성공을 위해서라는
효능을 생각하기 보다는,
다름을 겪고, 아픔이 있곤 하더라도,
그 자체에 대해 아우를 수 있는 치유의 과정으로
자기 돌봄의 터로써 글쓰기는 중요할 수 있지요.
나를 돌볼 줄 알아야, 타인도 돌볼 줄 알고,
나를 인정해야, 타인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










18세기 영국의 역사를 펼쳐보며,
그 속에서 인간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는 시간이었어요.
자아를 새로이 생각해보게 되면서
여러 철학자들이 여러 주장을 해왔지요.
그리고, 나 자신을 중요시하면서
그리하여 인간에 대해 또 다르게 생각해보고
그래서 노예에 대해 또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 생깁니다.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일만이 아니에요.
이는 역사와 미래를 바꾸는 자기발전이랍니다.






각 장이 끝날 떄마다, 스스로 해보는 나의 발견 코너가!
청소년도서로 인문학적 지식과 함께,
자아를 발견하는데 다양하게 짚어보고 있는데요.
더불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글쓰기 항목이 있다보니,
연필잡고 써보며 지식을 제대로 활용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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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첫사랑 스콜라 어린이문고 26
히코 다나카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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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케 신스케 그림, 귀여운 첫사랑 이야기
초등1학년 그녀가 사랑하는 책이 될 수 밖에 없던
귀여운 아이들의 첫사랑 이야기.
워낙,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들은 수집하듯 모아서 읽어왔던터라,
표지만 보고도 호기심이 가득했는데, 게다가 첫사랑이라!
초등1학년 그녀, 1학기 내내 '난 누가 좋아~'를 
저에게 고백해와서, 그녀가 책을 읽는 모습만 보면서도 
부모된 입장의 저는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됬더랍니다.
초등저학년 그녀 뿐 아니라, 4학년 아이도 히힛..하며 읽게 되는
오구오구♥ 귀여운 스콜라 어린이 문고에요







사실.. 은근 철학적인 책이랄까요?
'하루, 사이가 좋다는 건 뭘까?' 에서 시작하는데,
풉. 웃음이 나게도, 어느 집에서도 이러지 않을까-
하루는 9년이나 살아서, 이제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
하지만, 아직 정확히 결론 내리지 못한 미묘한 남녀사이.








사이 좋다는 건 뭘까? 하루의 생각엔 엄마 아빠가
그리 나쁜 사이는 아닌 것도 같은데, 종종 두 사이를보면
누굴 보고 이야기하고 있는 걸까 하는 분위기가 도는거죠.

남의 집 이야기가 아닌,
우리집도 그러하니....
우리집 아이들, 이 부분 보면서 얼마나 웃겼을까
괜히 제 얼굴이 화끈거렸지 뭐에요.

지난 달에도 있었던 상황이라서요.....
이러한 내용이니, 스콜라어린이문고.
어른도 같이 읽어야 하지 말입니다!
애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조심해야겠어요.






<아홉살 첫사랑>의 또 한 축에 있는 그녀는
바로, '카나'랍니다.
하루와 카나는 작년에도 같은 반이었고
올해도 같은 반이되었거든요.
반 전체가 그냥 올라와서 말이죠.

그 카나는 수학을 좋아해요.
그런데, 단순히 더하고 빼고가 아니라
개구리를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하고..
그럴땐 쉽지 않은데..? 하며 생각이 많다죠.
매력적인 소녀, 카나.
하루와 카나는 바로 그 첫사랑의 주인공이에요.







하루가 2학년이 되어서, 
지금 가장 친한 친구는?바로 슈마랍니다.
원래는 유치원에서 같이 올라온 친구들과
같은 무리가 되었었습니다만...
그저 처음이라 그랬고, 1학년 1학기,
어느순간 어쩌다 슈마와 친해졌어요.
이 둘의 캐미 또한 어찌나 웃기던지요.
요시타케 신스케님의 그림따라,
느낌이 바로 전해지더랍니다.







하루와 카나는 원래 서로를 잘 몰랐어요.
분명 작년에 같은 반이었는데...

첫째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같은 반이었던 여자아이들하고
길에서 눈인사만 하는 걸 봤어요.
카나와 하루가 일면식 없듯 지내는 모습,
즉, 남자아이 무리 , 여자아이 무리가
왠지 나뉘는 상황,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남얘기가 아니네,
그리고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 생각해보게 되리 싶었어요.


아무튼, 하루는 유치원에서 같은 반이었던
유즈 덕분에 카나랑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요.
보통 남자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하루,
그리고 카나도 또한 생각이 참 많았다 싶은데
이렇게 유즈덕분에 하루는 카나랑도 
키라라랑도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봤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유즈와 이야기를 하며
하루는 그 후 기분이 이상해져요.
이 기분은 뭘까 싶었은데,
바로... 사랑에 빠진 것이죠.


귀여운 9살 아이들, 그 모습들을
차근차근히 그리고 귀염귀염하게 펼쳐주니,
그래서 초등1학년 그녀가 사랑스러운 책이라 했나봐요.








9살 아이들의 이야기니만큼,
하루는 아빠에게도 슈마에게도 털어놓지요.
두근두근 첫사랑,
그동안 느끼지 않던 기분, 분위기.
그리고 슬금슬금 쳐다보게 되는 하루의 '그녀'








똑바로 얼굴을 보고 얘기해야지.
카나에 대해서 많이 알아봐야지.
용기를 내자.

귀여운 친구, 하루와 카나.
우리 아이들도 힉교에서 이런 시간을 보낼까요..?
책의 첫 시작이 왜 '사이가 좋다는 건 뭘까'였는지,
마지막을 보면서 아하! 하고 무릎을 쳤어요.
스콜라 아이들문고 26권, <아홉살 첫사랑>
두근두근 귀여운 아이들의 이야기가 짜임새있게 재밌네요.










친구 사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아홉 살, 하루.
수를 세는 게 재미있는 아홉 살, 카나.

이제 막 학교라는 곳에 제대로 정착하는 아홉살.
사실 여덟살 그녀를 보면, 아홉살엔 어찌 변할까,
이 책을 보면서 상상에 빠지게 되는 애미였더랍니다.
하루와 카나의 각각의 이야기와
둘의 두근거리는 이야기에서
우리집 아이들 생각도 해보게 되는,
분명.... 초등문고이건만, 엄마된 입장에서도
후훗..웃으며 읽었던 사랑스러운 책이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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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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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무라씨 댁 이야기, 2탄!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제목 보고 벌써 코끝찡.
하지만, 과한 무개를 주지 않는 마스다미리씨,
이번에도 잔잔하게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알아차리게 해준다죠.
평균 연령 60세, 1탄에서도 그러했지만
역시, 가족이야기는 담담하게 그려주더라도
마음 훈훈, 환해진다 싶어요.
가족 공감단으로 받은 투명책갈피와 함께,
마스다미리씨의 특유의 담담한 재치로
역시나 기쁘게, 그리고 따숩게 읽게되는 일본만화랍니다.








평균연령 60세.. 70세 아버지와 69세 어머니,
그리고 40세 외동딸이 함께 지역 축제를 휘휘~
이미 모두의 취향을 알고 있는 세 가족.
아빠는 히토미에게 이거 어떄~ 저거 어떄~
히토미는 이제 그런건 그닥이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대로라 하더라도,
40세 딸은 어릴때 딸과 또 다른 거죠.




"그러고 보니, 아버지에게 무언가를

사달라고 하는 일이 없어졌네."


아빠! 사과사탕 사주세요.
먹고 싶어요.







사와무라 씨 댁 이야기 보다가,
제 부모님 생각도 참 많이 나게 되더라구요.

내가 고기감자조림을
몇십 년 동안 만들 줄 알아욧!!?
몇십년을 함꼐 살아도
눈치 채지 못한 건 눈치 못채게 되는 아빠.
우리 아빠 생각에 풉... 웃게 되었다죠.
게다가, 마스다 미리 씨 책을 보다보니,
요래 별 일 아니다 싶은 일에 다툼과 더불어,







그럼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들에 훈훈,
그리고 이러한 살아있는 감정과 생각들에
평범한 시간들이 즐거워지게 되더랍니다.

사와무라씨 내외,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부부로서의 예의도 생각해보게 되고요.
✔ 기혼자 입장에서, 배우자에게의 예의:: 
떠오르는 말, 생각을 바로 내보이지 않기!
명심하겠습니다!








또한, 딸 입장에서도 슬쩍 반성,
히토미 씨, 직장 상사에게 받은 스케줄러를
본인은 두 개이니깐 엄마께 드리고 보니..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는 거에요.

'엄마한테는 스케줄 같은 게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장면 보고는, 저도 반성!






감기에 걸린 히토미씨,
엄마가 먹고픈 걸, 이거저거 챙겨주시는데
아....... 저도 엄마가 보고 싶었습니다!!!
몸 컨디션이 영.. 안좋을 때면, 역시 엄마가 생각나죠.
히토미 씨, 은근 부러웠던 부분이에요.
게다가, 어릴때 좋아하던 취향,
엄마가 이미 다 알고 슈퍼에서 사다주신다 하는.
흑... 엄마 보고 싶어요....









책의 제목,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히토미 씨가 어릴 때, 드디어 집에 오게 된 '치비'
시바견인 치비는 귀욤귀욤 아기때 왔지만
금새 커서 꼬마라는 뜻의 이름 '치비'가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여전히 사와무라 씨댁에는 귀요미.

반갑게 맞아주던 치비와도
이별의 순간을 맞게 되고,
개집도 밥그릇도 자리를 떳지만,
이름표는 여전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답니다.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 듯 싶은데도,
담담한 가족 이야기인데도,
독자로서는 개인 경험과 겹쳐지게 되니
 코 끝이 매콤해지는 듯 해요.

히토미의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 부모님 생각도 나고,
미래의 나와 남편 생각도 하게 되고,
히토미 씨를 보며, 딸로서의 역할도 생각해보고요.
풉, 웃음도 나고 흑, 감정도 올라오는 일본만화.
담백하게 전달해주건만, 기분은 환하게 해주는
마스다 미리씨의 사와무라 씨 댁 이야기.
3탄도 벌써 기대가 가득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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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맨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3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추지나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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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CRIME BUSINESS!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2.
범죄소설, 립맨.. RIP은 rest in peace를 뜻합니다.
'범인에게 고한다' 첫 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600쪽에 가까운 페이지가 그까이꺼 하고 넘어가게도,
미스터리 소설의 흡입력이란 이런 것인가 놀라면서 읽었답니다.
이번 여름휴가를 늦게 늦게 다녀오는데,
두깨의 압박에도 꼭 챙겨가게 되었던 재미있는 책!
어둠의 비지니스, 경찰과 유괴사업을 부흥시키려는 인물들 간의
그리고, 더불어 피해자 가족까지도 신뢰와 불신 간의 줄다리기.






"거짓말도 끝까지 잡아떼면 돈이 되지."
처음 범죄의 사업은 보이스피싱 현장에서 시작합니다.
흰 피부에 파운데이션 화장을 하고, 붉은 입술의 온화하게 이야기하는 남자.
이 남자는 이와노라는 사람입니다.
설렁설렁해 보이지만, 왠지 모르게 당차보이기도 하고 냉정해보이기도 하고요.
영업소장 샤모토는 이와노가 설렁설렁하다고 하지만,
사실 이 남자, 본명이 이와노인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베일에 쌓인 사람이었죠.
도모키는 보이스피싱 영업소에서 일년가까이 종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꽤 높은 성공률로 돈을 만들어내는데 이바지하는 '브레인'이었더랍니다.







동생 다케하루와 달리 도모키는 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고,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서도 다케하루는 고등학교를 대충 접었지만,
도모키는 명문대에 들어가고, 졸업할 즈음, 4학년때는
미나토당이라는 건실해 보이는 회사에 입사 예정이었죠.
때는 불황기였으나, 다른 동창들에 비해 꽤 괜찮게 자리를 잡는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11월에 접어들면서...
미나토당이 유통기한 조작으로 위기를 맞고,
신입사원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도모키의 운명은 여기에서 달라집니다.
아르바이트로 전전할 수 없던 차에,
동생 다케하루와 함께 범죄비지니스에 발을 들이지요.





지하경제에서의 범죄비지니스, 이는 분명 위험이 함께 하는 일.
사회적 문제로 피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을 소탕하려는 가나가와 현경에게
샤모토의 영업소는 털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 털리기 직전..
오늘은 못오겠다 하며 연락을 취한 이와노,
'레스틴피스'라고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었다 하니.
모두 어리둥절하지만, 이 상황에서 도모키는 동생 다케하루와 함께
이 현장에서 발빠르게 빠져나가게 되지요.
그리하여, RIP맨은 바로.. 이와노.
그리고 이 남자와 도모키, 다케하루는 새로운 어둠의 비지니스의 멤버가 됩니다.






도모키는 영업소가 소탕되고서, 범죄사업에 손을 떼려했으나,
이와노와 도모키, 다케하루는 인질을 유괴하고 몸값을 받되
다만 살인은 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합의를 보죠.

'유괴사업' 
그러나 실적이 없었다 하니, 
사회적 영향력이 없지 않을까 하며.. 실적 올리기로
쉬운 상대를 두고 소소한 돈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본게임으로 들어가죠.
유괴사업의 원년을 만들겠다며, 대대적으로 대일본유괴단이라 자칭.
미나모토당의 사장 가쓰토시와 그의 아들, 유토를 유괴합니다.

미스터리 범죄소설 <립맨>은 단순히 피해자-범죄자만이 아닌
경찰과의 삼각관계를 이루는 구조입니다.
경찰이라 하여 피해자의 측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피해자라하여 경찰을 모두 믿는 것도 아니며,
또한 범죄집단이라 하여 피해자와 적대관계만도 아닙니다.
대일본유괴단의 목표는 인질에 근거한 '돈'에 있었다 하지만,
이와노는 모든 상황에서 치밀한 계획이 있었고,
또한 그 계획에는 대단한 정보수집이 있었으니...
평범한 회사원이 될 수 있었던 도모키를 움직임에 있어
어두운 마음을 이용할 분석까지 철저했었습니다.

경찰이 싸움을 걸 기회는 당연히 몸값을 주고받는 현장이다.
경찰은 몸값을 주고받는 현장에서 이들을 소탕하고자 하지만,
이와노에게는 이 모든 구도가 이미 머리속에 있었지요.








경찰은 경찰대로, 그 속에서도 또한 본인의 입지를 위해서
이익이 또한 피해자와 달랐습니다.
사장 가쓰토시에게 유괴된 아들, 유토의 생사와 함께
기업가로서의 이미지가 또한 갈등의 한 축으로 설정되었음을
마키시마 수사관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죠.

가쓰토시, 마키시마의 움직임을 미리 예상하던 이와노,
이와노의 계획아래 움직이던 도모키와 다케하루.
책의 마지막으로 갈 무렵, 치밀함과 우연의 사이에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미스테리 범죄소설이었습니다.

경찰-범죄자-피해자가족의 삼각구도 속에서
과연, 마지막으로 웃는이는 누구려나요?
영화나 드라마로도 기대되는 재미있는 소설,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2 <립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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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성이 이긴다 - 나 됨, 너 됨, 우리 됨의 인성교육 실천 지침서
신배화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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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국 인성이 이긴다! 나됨,너됨,우리됨.
자녀교육에 있어서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 목표, 인성!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초등교사인 신배화님 선생님.
단지 아이들과 교육현장에 종사하는 입장에서만이 아닌, 
선배맘으로서 차분히 마음에 목표를 심어주는 책이다 싶었다 싶습니다.
아이가 14세 전까지 꼭 신경써야하는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더불어, 초등 저학년~고학년까지 시기별로 신경쓸 포인트를 알려준답니다.
나됨, 너됨, 우리됨이라는 사람됨에 관한 인성교육. 자녀교육서를 통해
아이가 바른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다시 점검해봅니다.







건강한 인성을 형성한 아이는 언제 어디를 가든
누구와 함께하든 무엇을 하든지
건강하게 적응하고, 헤쳐나갈 여유와 힘이 있다.


아이가 사회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품안에만 둘 수는 없죠.
각각의 상황에서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데, 이것은 학습으로
공부할 내용이 아니라, 긴 호흡을 두고 다져가야할 부분이겠습니다.
언제 어디든, 누구와 함께든...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서로가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시너지 효과를 이룰 인성 갖추기.

나 됨, 너 됨, 우리 됨은 결국 함께 사는 공동체에서
우리의 사회를 꾸려나가는데 필요한 필수요건임을 알게 됩니다.







책은 참으로 편안하게 읽히는 자녀교육서.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인터라,
두 역할에서의 관점으로 정리된 지혜를 나눠준답니다.

엄마된 입장에서, 아이의 인성은 꼭 챙겨야겠다 싶은데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포럼에서 논의 된 정리를 봅니다.
✔  3차원으로는 감성, 도덕성, 사회성.
✔ 6역량으로는 자기인식, 자기관리 능력, 핵심 가치 인식,
책임있는 의사 결정, 사회적 인식, 대인관계.
✔ 6덕목으로는 긍정, 자율, 정직, 책임, 공감, 소통
✔  조율관계로 나됨, 너됨, 우리됨이 연관

책의 후반에서 공동체 속에서의 '조율'에 대해 강조를 합니다.
이제 기계가 왠간한 재능은 대신 발휘해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기계는 협업을 할 수는 없다고 보입니다.
후에는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가까운 미래에서는 
각각의 기계가 존재할 뿐, 공동체를 이룬다는 목표라던가
너와 내가 다름이 있음을 아는 인식은 없으리 싶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이들이 모여있고, 그리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사회의 도덕을 지켜야 함을 아는 
인성이 바로선 합리적인 구성원이 되어야합니다.
무조건 한 쪽이 지는 관계로, 참는 관계로의 방향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관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3차원, 6역량, 6덕목은 단어의 뜻풀이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에
이 책에서는 나 됨, 너 됨, 우리 됨으로의 조율관계에 집중하여
저자가 겪어본 상황들로 독자들도 '공감'이 되는 자녀교육서였답니다.









특히, 14세 이전에 인성의 씨앗을 심어주기를 강조합니다.
긍정의 씨앗을 심어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지요.
청소년기가 되면, 아이는 부모의 조언이라 하더라도
개입과 관여에 저항할 수 있으니,
청소년기가 되기 전에 요령과 원칙을 가지고 알려주라 합니다.










◆ 인성교육에서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 첫째, 아이와 따뜻한 관계 속에서 그들의 자존감을 세워주어야 한다.
✔ 둘째, 자녀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 셋째, 집안일, 방 정리, 쓰레기통 비우기, 설거지 등의 일에
아이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한다.

인성교육을 한다고 하건만,
행위자인 부모가 전달 과정이 영 차가워지면,
받아들이는 아이는 어리둥절할 뿐이지요.
자녀와도 온화한 관계를 맺은 상태에서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책임감을 키워주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기에,
소소한 집안일들에도 가족구성원으로서 인정해주어야합니다.








'나 됨'에 있어서 자신의 감정을 아는 것은 중요하지요.
그리하여 저자는 <감정 선택하기>연습을 추천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만약 나쁜 기분에 빠져있게 된다 하면,
자신에게 무언가 불만이 있고, 
다른 사람들과 처지가 다르다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인성교육에서 지도해주어야 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지만,
그리고나서 어떠한 방향으로 우리 됨으로 나아갈지,
부모는 명심해두어야 할 일이다 싶습니다.






자녀교육서로서 부모에게 단순히 범론적인 지혜 뿐 아니라,
초등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의 아이들 심리적 발달,
그리고 외동아이, 두자녀, 세자녀의 상황에 따라
각각 아이에게 어떠한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네요.
실제, 저자의 아이들과의 일례를 알려주면서 맘을 편하게해줘요.
저자도 그렇게 실수를 해본 적이 있고, 그리하여 본인을 돌아보고
개선하게 된 실제 예를 통해, 일반 부모들에게도 용기를 준답니다.







저도 아이가 둘이다보니, 그리고 저도 세 자녀 중 하나였어서,
심히 공감하며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아이 둘이 참 많이 다르고,
조용히 인내한다 하여 그냥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는 점.

범용적으로 명심해둘 목표는, '일관성'이겠지요.
일관성있게 자식을 대해야 하고, 모두를 동등하게 존중해야함을.
한결같은 부모의 모습에서 자녀들이 참사랑과 안정감을 누리게 됩니다.





밥상머리 교육, 10분씩 책 읽어주기 등등
저자는 가정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실천방법으로
인성교육을 독려하고 있답니다.
아이의 내면에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스스로 그 잠재력을 활용할 시간과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부모가 해줄 일은 능력을 키우는 것 이상으로 
각각의 상황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인성을 키워야겠습니다.
저자가 교사이자 학부모인 덕분에, 더 이해되고 공감하며 
많이 배운 고마운 자녀교육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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